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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방송역사 43「이동 방송 차」->「이동방송국」->「TV 중계방송 차」

6.25전쟁발발 직후 목포방송국에서 세계방송역사에 유례가 없는 해상 이동방송이 실시되었다. 그로부터 육지에서도 여러 형태로 이동방송이 실시되던 중 1952년 이동방송차를 도입(사진 1, 고 신경석 속초 이동방송국장 제공) 전진하는 유엔군과 국군을 따라 옮겨 다니며 방송을 했다. 이 차는 원주에 국군전방사령부가 마련되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이동방송을 하다가 동해안 북부의 어업 전진기지 속초에 고정, 「속초이동방송국」이 되었다. 1957년 두 대의 이동방송차가 도입되면서「이동방송국」이 편성되어 전국 순회이동방송을 실시했다. (사진 2, 국가기록원 제공) 이동방송 대상지역에 방송기간동안 라디오를 빌려주고 그 라디오 곁에 여러 사람이 모여 방송을 듣기도 하고 확성기로 방송을 중계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

사진으로 본 방송역사 42「청실홍실」-멜로드라마의 기원

1956년 12월 2일, 이 땅에서 최초로 멜로드라마가 방송 된 날이다.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다음해 4월 28일까지 30회가 방송, 공전의 대 히트 작으로 기록되었다. 1957년 정규 프로그램에 「산 너머 바다건너」일일연속극을 편성, 드라마 일일연속극 시대를 열었다. 1960년대 민영방송의 탄생과 더불어 라디오·TV방송의 주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 극장을 찾던 사람들이 TV에 시선을 돌려 극장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 「청실홍실」은 영화는 물론 TV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다. 이 드라마를 쓴 조남사는 1923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 일본 동경 전수대학 경제과를 중퇴했다. 1947년 KBS중앙방송국이 최초로 공모한「방송연기 연구생」 (뒷날 KBS 성우 특1기로 지칭)으로 방송국과 인연을 맺어 6..

사진으로 본 방송역사 41 제1기 성우의 탄생과 歷程

2015년 6월 10일, 「성우 60년 역정, 라디오 드라마 사」가 출판되고 오승룡, 김소원, 김수일, 고은정 등 1기 성우 들을 비롯한 수백 명의 대한민국 성우들이 KBS에 모여 이근욱 이사장 주관으로 기념회가 열렸다. 왼쪽 사진은 그날의 기념식 사진이고 오른쪽은 1957년 12월에 촬영한 1기 성우들이다. 앞에서 부터 윤미림, 이창환, 김옥경, 김소원(김연임), 박용기, 심영식, 고은정, 신원균, 김수일 (오승룡, 정동은, 은 이 사진 속에 없다) 방송극은 방송역사와 함께 있어왔지만 오랜 세월 연극, 영화배우들의 몫이었다. 해방 후 목소리 연기자를 양성 할 필요를 느끼면서「방송극연구원」을 선발했다. 1947년 : 조남사(작가, 연출가), 황정순(영화배우), 민구(연출가), 장민호 (연극·영화배우), ..

사진으로 본 방송역사 40-한국방송공사창립 비화

1948년 10월, 국영방송이 된 KBS는 1960년대 급격한 환경변화로 국영방송으로는 한계에 이르렀을 때 1971년 윤주영 문화공보부장관이 취임, 1년 여 논의를 거치 1972년 12월 30일「한국방송공사법」이 확정 공포되었다. 이에 따라 1973년 1월 10일경 공동팀장 유일봉 기획조사실장 · 민두식 서무과장을 비롯,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특별 팀이 발족되어 공사 출범과 동시에 시행될 기본규정과 예산 편성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필자에게는 본사 라디오 방송과 16개 전 지역 국의 예산을 편성하는 임무가 부여되어 20여일에 걸쳐 그 임무를 완수했다. 그때 10분의 팀원은 대부분 고인이 되셨고 장용섭·김헌수·필자 세 사람 생존 해 있다. 반세기가 지난 오늘 그날을 되돌아 생각하며 글을 쓴다는 것, 참으..

사진으로 본 방송역사 39 -첫 방송 터 유허비 遺墟碑

「1927년 2월 16일, 이 자리에서 한국의 방송전파가 처음으로 퍼져 나갔다. 비록 우리말을 끝내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을 가슴 깊이 감춘 채였으나, 여기서 비롯된 우리 방송 전파는 우리 손으로 우리 배달겨레를 위해서 힘차게 자라, 앞으로 한가람 푸른 물과 마뫼 (필자 주: 한강과 남산의 우리말) 높은 바위가 마르고 닳도록 겨레의 마음을 실어 하늘 높이 그리고 멀리 쏘아 올려야 한다. 그 뿌리를 잊지 않고 더욱 더 빛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여기 첫 방송 터에 비를 세워 오래 오래 기리고자 한다.」 1987년 9월 3일 방우회장 문시형 첫 방송 터 碑 후면, 동판에 건립을 위한 마음을 모은 분 122명의 성함과 함께 새겨진 글이다. 6.25로 첫 방송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 터는 인근의 덕수초등학교와..

사진으로 본 방송역사 38

1954년 12월 15일 오후 6시! 종로 2가 기독교회관 5층에 방송시설을 갖추어 연희송신소 출력 5Kw, 주파수 700Khz, CBS HLKY 첫 방송전파가 발사되었다. 오랜 세월 KBS단일방송에서 복수방송시대의 첫 문을 연 것이다. 미국 국적을 보유한 한국인이라고 불린 감의도 (디켐프-Edward Otto DeCamp)가 주축이 되고, 김재복 장노를 총괄책임자로해서, KBS 정규섭(엔지니어), 박화목(프로듀서), 이보라(연출가) 등을 책임자로 영입 개국했다. 선교를 주목적으로 한 방송, 첫날 4시간 30분의 개국특집으로 방송된 드라마와 성경공부, 축하음악회, 등은 방송의 성격을 잘 말해주었다. 창사 때부터 드라마에 역점을 두어 1955년의 대원군과, 1957년 한운사 작 “이 생명 다 하도록” 조남..

KBS 역대 중앙방송국장과 한국방송공사 사장 (1933년부터)

전사(前史) 일제 강점기 1927년 2월 17일 이 땅에서 첫 방송이 나가고 1933년 4월 26일 제2방송을 실시하면서 우리말 방송의 책임자가 있어왔습니다. 제1대 방송과장 윤백남, 제 2대 방송과장김정진, 제 3대 방송과장 심우섭님으로 이어 오다가 1942년 제2방송부로 승격하면서 이혜구님이 편성과장으로 임명되면서 새로 마련된 제 2방송부장 직무대리를 했습니다. 초대 제2방송부장으로 정식 부임하신분은 경성방송국 설립 때부터 일을 해 오다가 사업부장을 거쳐 1938년 5월부터 함흥방송국장 건립을 맡아 10월 30일 개국을 하면서 초대 함흥방송국장을 지낸 노창성님이었습니다. 노창성님이 부임하고 얼마 안 있어 방송사에 길이 남을 단파방송 사건이 일어나 그때의 방송국장과 함께 그 자리를 물러난 뒤 제2방송부..

기본 2023.02.19

도월마을과 이석희 기자

도월마을 중원의 별천지 이 곳에 터 잡은 우리는 세속적인 名利를 떠나 하늘의 구름을 밭 갈듯이 밤하늘의 달을 낚시질 하듯 큰 마음으로 유유자적 하며 오손도손 살아간다. 글 이석희 2008 년 8 월 8 일 방장 이종소 왕년에 청와대 출입 등 왕성한 활동을 했던 이석희 기자가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생, 선후배들과 함께 '황혼의 보금자리'를 마련 해서 살기 시작한지 10년! 오랜 세월 이석희 기자와 함께 해 오신 KBS사우회장, 대한 연론인회 회장 등을 지내신 김은구 회장님, 아리랑 TV, 스카이라이프 회장 등을 역임하신 황규환회장님, 왕년 보도 촬영스타 김광남님과 함께 그 도월마을을 찾아 현장의 모습과 도월마을 노래 등을 엮어 올렸습니다. 도월마을 노래 이석희 작사 차태일 작곡 백족산 도월마을 어이나 좋은..

회원님과 함께 2022.10.25

TBC 동양방송 17년사 (1) 개국편

위 동영상은 최계환 아나운서 목소리로 울려퍼진 RSB 라디오 서울 개국의 목소리입니다. 다음 영문자를 클릭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tNVZDP7sC-4 TBC 동양방송 17년사 (1) 개국편 1964년 5월 9일! 또 하나의 라디오 방송국이 탄생 했습니다. 이날 정오가 되기 직전 애국가가 끝나고 최계환 아나운서의 낭낭하면서도 의욕에 찬 방송 서막의 신호가 울려 퍼졌습니다. KBS, CBS, MBC, DBS에 이은 다섯번째였습니다. 지금 듣고 계시는 방송은 그때 RSB 아나운서 실장이었던 최계환 아나운서의 목소리입니다. 그때 그 방송원문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전국의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여기는 라디오 서울입니다. 여기는 수도 서울에서 방송 해 드리는 여러분의 라디오..

민영방송 2022.10.23

TBC석간夕刊 고별방송 告別放送 김관상 기자 1980년 11월 30일

위 동영상은 TBC석간夕刊 고별방송 告別放送 1시간 중 26분으로 요약 두편으로 나누어 올렸습니다. 아래 영문자를 클릭 유튜브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8c5dE0mtk1c https://youtu.be/M3I9IxCUbF8 TBC석간(夕刊) 告別放送 오랜 세월 TBC 메인뉴스로 자리매김 해 왔던 「TBC석간(夕刊)」이 뜻하지 않은 방송 통·폐합으로 1980년 11월 30일을 기해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TBC 석간은 당일의 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하면서 TBC와 TBC석간(夕刊)의 지난날의 발자취를 엮어 저녁 8시 40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방송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그날 방송된 1시간의 TBC석간(夕刊) 프로그램을 그때의 진행을 맡았던 김관상 기자 (현 KBS사우회..

민영방송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