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방송 이장춘 1178

내 고향 순창 복흥을 말한다. 산태극, 수태극의 명당 / 이장춘

고향을 떠난 지 50년이 되어 2012년 9월 24일 새벽 5시. 맑고 푸른 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선명한 별들을 보았다. 1963년 내 생애의 첫 직장이자 마지막이 된 KBS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는 통지를 받고 고향을 떠나 종종 고향을 들리기는 했어도 이토록 선명한 별빛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떠 오른 고향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면서 추억을 더듬고 몇곳을 다니며 사진을 촬영했다. 내 고향 순창 복흥을 말한다. 산태극, 수태극의 명당 / 이장춘 여행을 즐기시는 분, 특히 등산을 즐기시는 분은 최소한 한번쯤은 다녀가셨을 법한 이름들! 노령산맥 따라 형성된 관광의 중심지가 되어 국민들 사이에 그 이름이 익숙해진 곳, 내장산 산줄기 따라 이름 지어진 내장사, 신선봉, 장군봉, 서래봉, 까치봉, 연자봉, 가을재..

기본 2023.12.04

이석희님의 춘하추동방송에 관한 이야기, 구름을 밭갈듯이

다음 블로그 춘하추동방송에 가시면 방송역사를 비롯한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영문자 주소를 클릭 하셔요.. https://jc21th.tistory.com/ 이석희님의 블로그 "그름을 밭갈듯이"애 뜻밖에도 저에 관해서 과분한 글이 올라있습니다.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 올라있는 이석희님의 글 "청와대 출입기자 이석희님이 본 박정희대통령" (2012년 1년동안 다음의 베스트 글로 등재되었음) 글을 비롯해서 늘 큰 도움을 주신 이석희님 의 저에 관한 글은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성원의 뜻으로 받아 드리면서 고마운 마음으로 옮겼습니다. 우리 회사 퇴직 동료들 가운데 이장춘 국장 같은 분이 없다. KBS뿐만 아니라 이 나라 방송국을 거쳐간 수 萬의 사람들 가운..

기본 2023.12.02

KBS 역대 중앙방송국장과 한국방송공사 사장 (1933년부터)

전사(前史) 일제 강점기 1927년 2월 17일 이 땅에서 첫 방송이 나가고 1933년 4월 26일 제2방송을 실시하면서 우리말 방송의 책임자가 있어왔습니다. 제1대 방송과장 윤백남, 제 2대 방송과장김정진, 제 3대 방송과장 심우섭님으로 이어 오다가 1942년 제2방송부로 승격하면서 이혜구님이 편성과장으로 임명되면서 새로 마련된 제 2방송부장 직무대리를 했습니다. 초대 제2방송부장으로 정식 부임하신분은 경성방송국 설립 때부터 일을 해 오다가 사업부장을 거쳐 1938년 5월부터 함흥방송국장 건립을 맡아 10월 30일 개국을 하면서 초대 함흥방송국장을 지낸 노창성님이었습니다. 노창성님이 부임하고 얼마 안 있어 방송사에 길이 남을 단파방송 사건이 일어나 그때의 방송국장과 함께 그 자리를 물러난 뒤 제2방송부..

기본 2023.02.19

한국방송 90년 역사 (2) 경성방송국 JODK편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1_SIxOSaoWc 한국방송 90년! 2017년 2월 16일은 한국방송 90년이 되는 날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알고 부르는 ‘반달’ 그 노래가 탄생하던 무렵 방송도 함께 싹이 트기 시작했고, 1945년 해방되어 애국가를 마음대로 부르기 시작 하던때로 터 KBS가 지작되었다. 이 땅에서 처음 방송이 시작된 것은 2017년 2월 16일로 90년이 되고 우리 뜻에 따라 우리 방송을 KBS라고 부르기 시작한 지는 72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국방송 90년 역사 (2) 경성방송국 JODK편 1. 들어가는 말 오늘날 스마트폰은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방송을 주고받는 송신기요 수신기라고 할 수 있다. 얼굴을 마주보며, 또는 주변상황을 보여주며 얘기를 나눈다. 1..

KBS 남산방송시대의 개막 1957년 12월 10일 한국방송역사 90년 25편

1957년 12월 10일 남산기슭에 KBS 새로운 방송사옥이 문을열어 1976년 여의도로 옮기기까지 20년 가까운 세월 남산방송시대가 지속되면서 라디오 방송 전성시대의 꽃을 피웠다. 그로부터 60년 세월이 흘러 그 시대의 방송을 하셨던 선배방송인, 국립영화 제작소의 영상, KBS와 국가기록원 에서 보존한 생생한 역사기록물을 바탕 으로 한국방송역사 90년의 25편, 오늘의 글을 쓴다. KBS 남산방송시대의 개막 1957년 12월 10일 한국방송역사 90년 25편 1957년 12월 10일 역사적인 남산방송국 개국식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3부요인들, 문화예술인, 외교사절 등 새로 마련된 남산의 공개홀을 가득매운 가운데 성대하게 이루어졌고 12월 18일 부터 다음 해 초까지 예술제를 비롯한 대대적인 방송문화..

일생을 방송 드라마와 함께한 한운사님

일생을 방송 드라마와 함께한 한운사님 한 운사님은 우리나라 초기 라디오 TV의 일일연속극을 쓰셨고 작품 속에는 민족의식과 애국심을 불러 넣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모아가면서 관심을 집중시켜, 라디오시대, TV시대를 거치면서 지난 50년간 방송된 100 여 편의 작품내용은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의식 속에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라디오에서 방송된 드라마는 또 영화로도 제작되고, TV드라마로 방송 되었으며 그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는 정상급 가수로 발돋움 했습니다. 1980년대 역사적인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에서 날이면날마다 라디오와 TV에서 울려 퍼지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그 노래는 다름 아닌1964년 KBS에서 방송된 일일연속극 남과 북의 주제곡이었습니다. 196..

방송인물 2022.10.14

방송인 전응덕, 광고단체 연합회 회장

https://youtu.be/j1x8AHRl_yQ 위 주소를 클릭하셔서 유튜브 동영상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문화방송 개국 때부터 방송하신 이성화 아나운서께서 위 동영상을 보시고 글을 보내오셨기에 올립니다. 춘하추동방송국장님. 어폐를 무릅쓰고 말하고 싶습니다. 62년 전에 일어난 이 사실을 부산문화방송 스튜디오에서 시험지에 날려 쓴 현장 소식을 직접 읽은 기억이 생생합니다. 미리 어폐라고 말씀 드린 이유는 이 엄숙 하고 비참한 영상을 감히 예술적 다큐라고 하고 싶습니다. 62년 전 28세 청년 보도과장의 정의로운 심장의 소리를 그때의 영상에 맞게 편집을 하셔서 민주주의의 열망이 얼마나 올바로 강했는지 심장을 두드리는 작품으로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그 대단한 사건이 부산 가까이 마산에서 터졌는데..

방송인물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