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뉴스 초기앵커 (이석희·박성범·김학영}
2.초기 주미특파원 이정석
2.뉴스 50년 기념식 (2012년 1월 15일)
1961년 12월 31일 KBS-TV가 문을 열었어도 1960년대 중반까지 30,000 여대밖에 보급되지 않았던 TV수상기는 연예, 오락 등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체로 활용되었고 뉴스 등의 정보 전달은 여전히 라디오에 의존했다.
TV뉴스가 중시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들어서 부터라고 할 수 있다.
수상기도 급격히 늘어났고 민영 TV방송 출연으로 방송사간의 경쟁이 심화되던 시절,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서 한·두 컷 현장 녹음을 삽입하면서 스트레이트로 방송하던 뉴스는 1970년대 들어 기자들의 참여폭이 넓어지고 해외 특파원들의 목소리가 실렸다.
KBS TV9시 뉴스가 기자앵커로 진행된 것은 1973년 10월 8일 9시부터 30분간의 종합뉴스가 편성된 때부터 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정치부장, 경제부장, 사회부장을 맡았던 이석희, 박성범, 김학영 앵커가 주중 2일씩 분담해서 진행했고 일요일은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한차례 시간 띠가 바뀐 적은 있지만 오랜 세월 고정된 시간 띠에 진화를 거듭했다.
1970년대 말, 남자기자와 여자 아나운서가 진행하면서 전담앵커제로 되었다.
이석희· 박성범· 김광일·조창화·최동호 기자와 박찬숙·김정해·이병혜·신은경 아나운서 등이 초기 대표적인 앵커들이다.
ENG카메라의 본격적인 등장, 크로마키의 활용, 방송 통폐합, 칼라방송 실시, SNG의 등장, 인공위성의 활용, 세계 각처에 나가있는 특파원 참여,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와 통신 위성 등이 융합하면서 때와 공간을 초월, 세계를 한눈에 보여 줄 수 있는 매머드 뉴스로 성장하면서 민영방송 등을 압도했다.
김광일. 최동호, 박성범, 이윤성, 류근찬, 김종진, 홍기섭, 박영환, 민경욱 등 남자 앵커와
이병혜, 신은경 이규원, 유정아, 황수경, 황현정, 정세진, 조수빈 등 80년대 90년대 앵커들이고 돌이켜보면 그때가 KBS 뉴스9의 전성기 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KBS 9시 뉴스를 위상 높이기 위해 전·후 프로그램 편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1990년 9월 3일부터 1991년 7월 5일까지 저녁 8시 25분부터 9시까지 방송된 시청율 40%를 오르내리던 드라마 서울 뚝배기편성이 그 좋은 예이다.
1980년대 90년대 뉴스9 등, KBS프로그램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오랜 세월 어려움을 겪던 KBS경영에도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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