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초기 생방송을 하던 때로부터 ENG 카메라·문자발생기·컴퓨터 등이 보급되기 전
TV타이틀 화면을 비롯해서 많은 화면들이 손수 디자인한 그림이나 스틸 사진위에 적절한 그림을 가미하고 글자를 써 넣어 활용했다.
각종 프로그램 테마 화면이나 행사 예고, SPOT, 자막방송 등 STATION BLANK 등에 그런 화면들이 많이 활용되었다.
지금은 사라진 옛 얘기가 되었어도 TV방송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기에 오늘은 그때 그 화면들을 골라 올렸다.
이 업무는 TV제작과 무대 계에서 담당했고 계장은 김영우, 박중서, 최학수, 한영수로 이어졌다. 이 일을 가장 오랫동안 수행한 디자이너는 고 정규봉이고 이 외에도 초기에 김순옥, 김동진, 심재영, 강인춘 등이다. 71년 말 현재 근무한 디자이너는 정규봉, 강인춘, 윤인섭, 유범웅, 하양동, 한동수, 이명선, 정영애, 권혁준, 장창현, 조희도, 박부남이다.
이 ID 카드는 정규봉을 비롯해서 개인적으로 보존하는 작품은 있어도 KBS안에는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필자가 보존하고 있는 수백 장의 작품은 고 정규봉회우께서 손수 제작한 작품을 모두모아 생전에 필자에게 넘겨준 것이다.
더 많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설명은 생략했다.
사진 (디자이너 도봉산 야유회. 1963년 10월 30일)
김헌수 회우 제공 아래 사진은 1963년 10월 도봉산 야유회에서 촬영한
소도구 김성호, 무대 총감독 겸 세트디자이너 장종선, 목공 조장 이복덕, 타이틀 디자이너 김순옥, 김화자, 작화 이한우, 행정 김헌수 등 그 시절 이 업무를 함께 했던 분들이다.
사진 (디자인 작업광경 김순옥)
디자인 작업광경 김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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