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방송에서오랜세월 함께 해 오셨던유경환(유카리나) 여사께서2014년 1월 19일 영면하셨기에고인의 명복을 빌며 옛 글한편을 인용했습니다.초안산의 작은 새, 유카리나 오카리나 연주자 유경환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한층 더 차가와진 초안산의 초가을 아침, 맑고 청아한 음색을 가진 노랫소리가 들린다. '보리밭 사잇길로∼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잠깐, 새가 이렇게 노래를 잘 했던가? 그 소리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아닌 바로 오카리나 소리다. 맑고 청아한 오카리나에 푹 빠져 매일 아침 초안산에서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유경환선생을 만나보았다. 월간 교육잡지 EDUCLASSIC, 12월호 '음악과 사람' 난, 큰 사진속에 쓰인 글이고 초안산이란 도봉구 창동에 인접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