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방송국이 처음 문을 연 것은 1927년 2월 16일이었지만 1932년 조선방송협회가 발족하고 二重放送이 실시되면서부터 사업부장 노창성, 제2방송과장 윤백남의 책임보직자 이름이 등재된다. 노창성은 처음부터 방송국설립에 참여해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일약 사업부장이 되었고 尹白南 (Yoon, Baek-nam, 敎重)은 연극·영화·史話·레코드 제작 등 당대 문화예술계의 최고 반열에 있던 인사로 원래는 제2방송부장 예정으로 영입된 인사인데 제2방송부장 직제는 끝내 불발되어 제2방송과장으로 약 1년간 우리말 방송초석을 다졌다. 방송국 퇴직 후에도 방송출연 등 해방 후까지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野談의 제1인자로 알려졌는데 그의 야담은 다른 분들의 옛날이야기와는 달리 史話라는 말로 표현되어 역사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