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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대 중앙방송국장과 한국방송공사 사장 (1933년부터)

전사(前史) 일제 강점기 1927년 2월 17일 이 땅에서 첫 방송이 나가고 1933년 4월 26일 제2방송을 실시하면서 우리말 방송의 책임자가 있어왔습니다. 제1대 방송과장 윤백남, 제 2대 방송과장김정진, 제 3대 방송과장 심우섭님으로 이어 오다가 1942년 제2방송부로 승격하면서 이혜구님이 편성과장으로 임명되면서 새로 마련된 제 2방송부장 직무대리를 했습니다. 초대 제2방송부장으로 정식 부임하신분은 경성방송국 설립 때부터 일을 해 오다가 사업부장을 거쳐 1938년 5월부터 함흥방송국장 건립을 맡아 10월 30일 개국을 하면서 초대 함흥방송국장을 지낸 노창성님이었습니다. 노창성님이 부임하고 얼마 안 있어 방송사에 길이 남을 단파방송 사건이 일어나 그때의 방송국장과 함께 그 자리를 물러난 뒤 제2방송부..

기본 2023.02.19

1기 성우 윤미림이 말하는 그때 그시절 1954년 군방송

대한민국 성우 1기 운미림! 1954년 8월부터 군방송실에서 근무하던중 그해 12월 KBS 방송극 연구생 공개채용 시험을 거쳐 대한민국 성우 1기가 되었다. 님이 써 놓은 글 아픔의 시간은 군방송실 근무시절부터 시작해서 49회 아나운서들 얘기로 끝난다. 이 군방송실 얘기는 아픔의 시간들 (6), (7), (8)회에 걸처 쓰셨다. 그 시절의 전해진 얘기가 별로 없던터에 윤미림님이 겪었던 얘기를 상세하게 기록 해 놓아서 그 시절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고 재미도 있다. 윤미림님과 몇차례에 걸쳐 이메일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말씀하시기를 20년세월 컴퓨터 앞에 있었더니 눈이 많아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듣고 연락을 자재 해 오다가 보나 요즈음 연락이 귾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

기본 2022.10.03

호출부호 HL과 방송의 날 KBS생방송, 방송역사, 기획, 최영 프로듀서, 진행 태의경 아나운서

59회 방송의 날을 맞아 9월 3일 방송한 내용을 글로 옮겼습니다. 그날의 방송내용은 아래 동영상에 있습니다. KBS 1라디오 “생방송 주말저녁입니다” 출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22년 9월 3일 토요일 저녁 19:05 ~ 19:40(약 35분간) - KBS 본관 4층 1라디오 생방 스튜디오 - 담당 최 영 PD 만나고 싶었습니다 signal + HLKA 호출부호(O.L) Opening. 지금 저희 KBS 방송국 호출부호 와 를 들으셨습니다. 오늘 9월 3일 방송의 날은 이 호출부호 를 받은 날을 기념하여 정해진 날이라고 합니다. 도움말씀 주시기 위해, 한국 방송자료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이버 블로그 를 운영하고 계시는 이 장춘 선생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 먼저..

기본 2022.09.10

송방송(宋芳松) 음악계의 큰 별, 최초의 박사출신 국립국악원장

고 송방송(宋芳松)음악박사! 일생동안 국악을 비롯한 동양음악과 현대(서양)음악을 넘나들며 새로운 음악이론을 정립하고 2021년 8월 영면한 고 송방송 박사에게 2021년 12월 29일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을 맞아 은관문화훈장이 수여되었습니다. 훈장증은 부인 유경환 여사 께서 대신 받았습니다. 훈장증 수여식 동영상 송방송(宋芳松)! 1960년, 서울대학교에 신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과 지망생, 박사출신이자 30대 대한민국 국가공무원 부이사관으로 보직된 최초 국립국악원장, 영남대학교에 최초로 국악과를 설립한 교수,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곳에 사는 한민족의 음악인을 수록한 "한겨레음악인대사전"과 "한겨레음악대사전" 등 50여권의 저술과 200여 편의 연구논문, 수많은 번역서를 냈다. 국악, 중국, 일..

기본 2022.02.06

우리들 세계 방송프로그램 탄생에 얽인 얘기

전옥수 아나운서 제공, 「우리들 세계」 1979년 11월 15일 안국정 PD, 김동건 아나운서 사회, 신은경 (대학교 3학년 학생)보조사회로 경기여자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위 동영상 프로그램의 기원은 1974년 KBS 라디오 봄 개편 프로그램에서 비롯된다. 1971년 아씨의 돌풍, 1973년, 여로의 열풍으로 본격적인 TV시대의 문이 열리면서 라디오가 라디오가 뒤안길로 물러나기 시작하던 때 라디오에 비상이 걸렸다. 라디오의 청취율이 바닥을 기던 1974년 봄 편성회의는 폭 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던 때 이 편성회의에 참석한 이규항 아나운서가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젊은이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전국 고등학교를 순회 하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공개방송을 실시한다면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졸업생 까지도 이 ..

기본 2021.05.17

컬러TV기원 버라이어티쇼 'KBS 새가족' 1980/12/01

컬러TV기원 버라이어티쇼 'KBS 새가족' 1980/12/01 버라이어티쇼 'KBS 새가족' (1980/12/01) 40년 만에 보는 추억의 영상, 참으로 감동입니다. 그때 그 연예인, 그 탤런트들이 노래를 불렀군요. 41년을 되돌려 사는 오늘입니다. 모두 즐거운 날 되셔요. 최초로 방송된 칼라 tv방송 프로그램 이라는 등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이 땅에 컬러 방송은 이때부터 비로소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책정된 칼라 TV수신료는 그때나 지금이나 2,500원입니다. 참으로 긴 세월 그대로이군요. 그때 800원이던 흑백시청료는 지금은 사라졌고요. 여기 출연 하신 분 많은 분들이 저 세상으로 가셨군요. 흑백시대에서 칼라시대의 문을 연 2시간 반에 걸친 버라이어티쇼, 아차부인 재치부인 얘기..

기본 2021.05.16

임택근 아나운서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1C7-A-cHvI4 아나운서 임택근 1950년대 60년대 대한민국 국민이면 임택근 아나운서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뉴스, 공개방송 사회, 스포츠를 비롯한 각종 중계방송 등 주요방송프로그램에서는 으레 임택근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렸다. 시골에서 서울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방송국을 찾았고 임택근 아나운서를 볼 수 있다면 더 없는 행운이었다. 임택근의 공개방송 사회를 보는 날이면 방송국 앞은 장사진을 이루었다. 달리는 자동차 위에서 마라톤 등중계방송은 목숨을 거는 것이었다고 임택근 아난운서는 회고한다. 중계방송 차 위에 올라타고 마라톤 선수들의 뒤를 따르며 생으로 중계방송을 할 때는 그 주변 상황까지도 모두 생방송으로 묘사되었다. 무슨 대본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기본 202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