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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성우 윤미림이 말하는 그때 그시절 1954년 군방송

대한민국 성우 1기 운미림! 1954년 8월부터 군방송실에서 근무하던중 그해 12월 KBS 방송극 연구생 공개채용 시험을 거쳐 대한민국 성우 1기가 되었다. 님이 써 놓은 글 아픔의 시간은 군방송실 근무시절부터 시작해서 49회 아나운서들 얘기로 끝난다. 이 군방송실 얘기는 아픔의 시간들 (6), (7), (8)회에 걸처 쓰셨다. 그 시절의 전해진 얘기가 별로 없던터에 윤미림님이 겪었던 얘기를 상세하게 기록 해 놓아서 그 시절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고 재미도 있다. 윤미림님과 몇차례에 걸쳐 이메일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말씀하시기를 20년세월 컴퓨터 앞에 있었더니 눈이 많아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듣고 연락을 자재 해 오다가 보나 요즈음 연락이 귾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

기본 2022.10.03

이장춘, 삶의 단상 : 항일단파방송 해내 · 외 연락운동

https://youtu.be/jcGZYVvG9pk 「단파방송 수신사건」· 「단파방송 밀청사건」 필자가 방송국에 들어오면서부터 선배님들로부터 종종 들어오던 말이었지만 깊은 생각 없이 듣고 흘려버렸던 일이 부끄러움으로 남는다. 방송에 관한 글을 쓰면서 방송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일임을 깨닫고 나름대로 연구를 거듭해서 40여 편의 글을 KBS 사우회 박물관에 올렸다.랫동안 단편적으로만 전해오던 이 사건은 1980년대 들어 (사) 방우회와 유병은선배님의 노력으로 정리되고 세미나 등을 거쳐 「抗日短波放送 海內 · 外 連絡運動」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 일을 영원히 잊지 말자는 뜻의 勿忘碑를 KBS 안에 세워 1991년 9월 1일 제막식을 갖고 해마다 방송인 들이 만나 그 일을 기린다. (..

남산 방송철탑과 타워

1961년 KBS가 TV방송을 실시하면서 남산정상에 처음으로 철탑을 세운이래(본란 27호 참조) TBC, MBC가 TV방송을 실시하면서 이곳에 각기 철탑을 세웠다. MBC·TBC 개국주역 (고)정환옥이 1965년에 결성된 민간방송협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남산에 모든 방송사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종합철탑건립안을 생각했고 1968년 방송사들이 힘을 모아 「한국 전파 탑 주식회사」를 설립해서 뜻을 실천 해 나가기로 했다. KBS가 이 철탑을 활용 10Kw출력을 50Kw로 대폭 늘려 방송한 것은 1971년 8월로 이때부터 방송사들은 해발 479.7m, 동양에서 제일 높은 철탑에서 TV·FM 등을 송수신하게 된 것이다.(537m인「모스크바」탑에 이어 세계 2번째, 도오꾜오 타워는 3백33m). 이 타워는 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