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방송 644

일제강점기 해외방송(소련, 중국) 침투와 경성방송국 대 출력 방송

경성방송국 송신기에 얽힌 일화 "경성방송국 지하실에는 송신기가 병풍처럼 몇줄이나 겹겹이 서 있었고 그곳은 어찌나 으슥하였던지 거기서 한번은 귀신이 아니라 산 미인 여자가 나왔더라는 소문까지 들은일이 있다....... 몸집이 크고 장사로 생긴 송신계의 한 기술원이 번개나고 천둥..

일제강점기 단파사건 옥사자 이근창 李根昌 (이고길)

이근창은 항일단파방송으로 옥사한 여섯 사람 중 한사람이다. 그의 사망지는 경성부 서대문구 현저町 101번지다. 현저町 101번지, 우리 동포들 압박의 상징이던 경성형무소가 있던 자리이고 지금은 서울 형무소 역사박물관이라 불린다. 이곳에서 고통 받으며 죽어간 선열들이 많다. 사형을 당해서 죽은 사람도 있지만 시달림과 굶주림, 병마 등으로 죽은 사람도 있고 또 옥사 시키지 않았다는 말을 면하려 그 안에서 사경이 되어 죽기직전에 내 보냈다가 생을 다한 분들도 있다. 일제강점기 단파사건 옥사자 이근창 李根昌 (이고길) 1944년 1월 20일 음력으로는 아직 해가 바뀌기 전 그 춥던 겨울날에 李根昌(李高吉)은 그 형무소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단파 라디오를 만들어 해외방송을 듣고 그것을 전파했다는 죄목으로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