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한강이 다시 살아났다고는 했어도 한강물이 이처럼 맑은 줄은 몰랐다. 바람결에 출렁이는 한강물 밑으로 투명하게 보이는 바닥 모래를 함께 사진으로 담았다. 구름 한점 없는 추운 겨울날 하늘과 한강물이 같은 색으로 물들어 때로는 파랗게 때로는 에메랄드 색 으로, 또 푸르름이 더해져 검푸른 색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1월 26일 한강 시민공원을 다시 찾았다. 지난번 반포 나들목에서 동작대교를 향해서 걸으며 달빛광장, 세밫 둥둥섬 자연 호안 등을 보여 드린 후 그 반대편의 신반포 올레길을 보여 드릴려고 23일에도 사진을 촬영했지만 미세먼지에 시야가 가려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한강! 한강체육공원 신반포 올레길 (9)
1월 25일밤, 심한 바람결이 스쳐가더니 하늘이 맑아져 사진 촬영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다. 차만 타고 지나 다니다가 모처럼 걸어보는 한강에서 고수부지 또는 둔치라고도 했던 한강변에 이토록 넓은 땅이 있음을 처음 알았고 지금부터 20년전 잠실대교 부근에서 윈드서핑을 즐겼던 필자는 거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성내천에서 흘러 내리는 물의 악취로 어려움을 겼었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한강의 맑은 물을 보는순간 탄성을 올렸다. 이곳을 지나는 자전거 길도 훌륭 하려니와 이 길을 통해서 4대강 끝, 부산 을숙도까지 연결되어 종주 할 수 있다는 안내판을 보며 훌륭한 나라에서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되새겼다.
남산타워는 한강시민공원의 어느곳에서 보아도 비슷한 모습이다. 멀리서 보이는 한강물이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이기에 강물 가까운 곳으로 가 보았다. 역시 물은 맑고 강가에서는 모래가 보이지만 강 안쪽은 푸른 빛이다다.
한남대교 밑은 어떤 모습일까?
자전거 길은 공원 종심에 보행길 옆으로도 있고 한강번에도 보행길과 함께 있다. 여기서 부산 을숙도까지 569Km가 모두 연결되어 있고 39시간이 걸린 다고 안내되어 있다.
옛날 타워호텔이라고 불렀던 반얀트리 호텔을 넘어 멀리 백운대가 보인다.
이 구간에는 여러개의 운동장과 주차장이 있다.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등 길게 뻗어있다. 운동장을 사용하려면 미리 예약하면 된다고 했다. 주차장은 누구나 활용 할수 있다. 요금은 토요일 일요일은 무료라고 했는데 평일은 30분에 2,000원이 기본이고 10분마다 200원, 하루에 10,000원 넘지 않는다고 했다.
한강에 갈때마다 떠 있는 기구(氣球)를 본다. "아빠 어디가? 시민청" 이라고 쓰여있다.
큰규모의 자연 학습징이 있다. 겨울이라 활용은 안되고 있다. 누애 체험장이 있어서 가 보았더니 5월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옛날 누애 기르는 집이 많았다고 해서 붙은 동 이름 잠원동의 유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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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나들목 부근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을 뒤로하고 오늘의 탐방을 마쳤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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