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공원과 우면산 필자 삶의 터전이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곳으로 종종 글을 써 올린적이 있다. 원래는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산 줄기로 이어져 있었지만 개발의 소용돌이에서 도로가 나고 빌딩이나 주택이 들어서며 산이 끊겨 상당기간 길이 연결되지 않아 그 둘래를 도는데는 불편함이 있었다. 다행히 지난 3, 4년에 걸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위로 또는 도로 옆으로 다리를 놓고 녹색길을 만들어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길이 연결되었다. 아직도 도로의 건널목을 건너야 하고 안내판이 없어 불편함은 따른다지만 길이 연결 된 것만으로도 다행한 일이다. 이 연결된 길이 24Km에 이른다고 한다. 낙엽이 져서 나무는 엉성한 모습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시야가 트여 주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면이 있다. 이 길 따라 우면산 둘래길을 돌아 볼 예정이다. 지하로 또는 승용차로 다니다 보면 주변이 어찌 달라니는지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어서 가급적 많은 사진을 올리며 얘기를 하려고 한다.
우면산 들래길 (1) 서리풀 공원편
서초(瑞草>의 우리말 표현의 어원 서리풀 그 공원 길은 방배역부근의 청권사를 둘러싼 담벽과 맞 붙은 청권사 쉽터로 부터 반포 고속터미널 부근의 센트럴 육교까지 약 3Km구간이다. 기 구간에 청권사 쉽터, 서리풀공원 정상의 할아버지 쉽터, 할머니 쉽터, 몽마르뜨 공원, 미도 아파트 부근의 팔각정 쉼터 등이 있다. 서리플공원 주 능선과 몽마르뜨 공원을 잇는 작은 서시풀다리, 몽마르트 공원과 미도아파트 뒷산을 연결하는 서초경찰서 부근의 누애다리가 2010년 2월 준공 되어 산책로가 연결되었다. 오랫동안 떠난다고 설만 무성하던 서리플 공원의 군부대가 떠날 날이 다가오면서 이곳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필자가 필자가 서리풀공원 언저리에서 2003년 10월부터 살았으니 10년을 넘게 산 샘이다. 그 얘기는 글을 올린적이 있어서 그 글을 연결하는것으로 대신한다.
이 부근에 지적 측량 삼각점이 있고 관악산이 가까이 보인다. 아침 그늘에 가려 산 전체의 산 윤곽만 보인다. 이 부근에 필자의 "나홀로 쉼터" 가 있다. 나름대로 개발한 건강체조도 하고 사색을 하며 몸과 마음을 추스린다. 약 90분간에 걸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면 날마다 이어진다. 산책 30분에서 1시간 반 모두 2시간 반에서 3시간은 이곳 서리풀 공원에서 보낸다. 하기야 밤, 낮없이 서시풀에 살고 있지만.....
끝 부분에 서초구정에서 제작한 서리풀 공원 동영상을 연결했습니다.
2013년 성탄절 테라스에서 하늘을 보니 어찌도 맑은지 해 뜨는 사진을 촬영 하려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촬영을 해 놓고 보니 생각과 같지 않다. 워낙 촬영기술이 부족한데가 삼각대 없이 촬영을 하니 아무래도 흔들림도 있고 나무에도 가리고...........
이 공원의 엊저리에 언제부터인지 오랜동안 있었던 50가구 쯤 되어보이는 무허가 오막살이 집을, 철거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행정당국과 주민들 사이에 1년여기간 갈등이 빚어지더니 잘 마무리 되었는지 주민들은 짐을 싸 나가고 부르도자가 와서 집 철거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아무래도 금년 8월에는 군 부대가 이사를 한다니 때 맞추어 방배동과 서초동을 잏는 서초대로와 태해란로의 연결공사가 이루어지고 또 서리풀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찾기위한 여러 일들이 계획되어 추진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집이 철거되고 있는 곳에서 작은 고개를 넘으면 자그마한 공원이 있다. 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요즈음은 눈도 싸이지 않고... 어쩐지 쓸쓸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봄을 준비하는 모습을 목련 봉오리에서 본다.
이곳을 지나다가 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았다. 내가 이런 모습으로 세상 살고 있나보다. 본인은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잘 모른다.
여가시 다시 서리풀 공원정상을 향해서 올라간다. 정상이라야 다소 경사진 산책길이지만.....
2010년 태풍으로 아카시아 나무를 비롯해서 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수종갱신 겸 새로운 나무들로 바귀어 심어졌다. 2011, 2012년에 심은 나무들이 제법 커서 머지 않아 제 모습을 갖출것 같은 생각이 든다.
새로 나무를 심는데는 행정관서의 힘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나무를 모으고 노력을 들여 심은 나무들이 많다. 참여 주민들의 성함을 모두 게시판에 써 놓아서 오, 가며 볼수있다.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는 그때 너머진 나무들이 아직도 흉칙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경우도 있다.
공원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시야가 트여 반포와 한강을 지나 남산 그리고 저 멀리 백운대 도봉산 수락산 까지도 보인다. 국립 중앙도서관과그 부근에 있는 예술원은 바로 발 밑에 있는듯하다.
할머니 쉼터를 지나면 할아버지 쉼터가 나온다. 위 사진은 할아버지 쉼터 모습이고 그 옆에는 지압보도가 있다. 씨멘트 바닥에 작은 돌들을 박아 지압을 할 수 있도록 해 놀은 것이다. 아래는 발 지압의 효과를 써 놓은 홍보 게시판이다.
여기서 누애다리를 향해서 내려간다. 누애다리 812m라는 안내판이 있다.
서리풀공원과 몽마르트 공원사이에 있는 자동차 길 위로 다리가 놓여 길을 건너지 않고 이 다리를 통해서 몽마르트 공원으로 바로 통한다. 몽마트 공원은 서초, 강남일대에 공급하는 배수지 위를 덮어 조성한 공원이고 몽마르뜨라는 이름은 이곳에 프랑스 학교도 있고 프랑스 인들이 많이 살고있어서 프랑스 식으로 붙여진 이름이다.대 법원 뒷 부분에 있고 주변에는 소나무를 심어 그 사이로 또 산책길이 있다.
몽마르뜨 공원 끝부분 누애다리 못미처 세게측지계를 도입한 상징기준점이 있다.설명 게시판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누애다리가 바로 보인다.
몽마르뜨 공원 끝 부분, 서초경찰서 부근에 누애다리가 있다. 누애다리는 넓고 차가 많이 다니는 반포로 위를 몽마르뜨 공원과 맞은편 성모병원 뒷산을 연결한 다리다. 누애를 많이 길렀던 곳이라 누래다리라는 이름이 붙었고 누애에 관한 설명이 쓰여있다.
누애다리 위에서 예술의전당(위), 고속 터미널을 향해 촬영한 사진이다. 국립 중앙도서관, 고속터미널, 남산, 백운대 등 시야가 터져 잘 보인다. 야간에는 조명등이 켜져 아름다운 모습을 변한다.
누애다리를 건너 똑바로 잠시 걷다가 강남성모병원과 미도아파트 사이로 내려가면 팔각정 쉼터가 있고 (위) 여기서 잠시 더 내려 가면 센트럴 다리가 있다. (아래)
센트럴 다리는 고속터미널과 강남 성모병원 사이의 큰 도로 위를 지나는 다리다. 이 다리 위에서 이수교 방면(위 두장) 과 경부고속도로 방면을 향해서 각각 사진을 촬영했다. 고속터미널에 이런 정원이 있는것을 보신 분은 많지 않으실 것으로 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이미 서 올린 글로 대신한다.
센트럴 육교에서 위는 서쪽을 아래는 동쪽을 향해서 촬영했다.
위는 센트럴 육교와 성모병원 주동을 함께 촬영한 사진이고 그 뒤 성모병원 14층에 갈 일이 있어 거기서 몇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동서로 시야가 탁트여 강남일재가 다 보이는 지점이지만 안개 짙은 날이라 시야가 가린 아쉬움이 있다.
위는 성모병원 동쪽방면 사리풀공원 너며로 미도아파트 지금은 센트럴 힐이라고 불리는 그 아파트를 넘어 멀리 감남역 삼성빌딩 역삼역 스타타워, LG타워, 교보빌딩 등 강남 일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래는 센트럴 육교와 경부 방면으로 가는 고속버스터미널이다.
한 때는 고속 터미날 앞의 한신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그 때도 이 서리풀 공원이라는 곳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군요. 주위에 아무리 좋은 공원이 있어도한번도 안가는 사람에겐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고, 늘 즐겨 찾는 사람에겐 없어서는 안될 귀한 쉼터이자 재충전, 단련, 사색, 친교의 자리가 되는거지요. 이렇게 좋은 공원을 옆에두고 사시는 분들, 그리고 그 곳을 즐겨 찾으시고 아끼시는 서초구민들은 행복하신 분들입니다. 정말인가봅니다. 산이 없는 행정구역이 있다는게 참 이상했었어요. 처음엔...
구로에 산이 없다는 얘기는 저도 처음 듣습니다. 반포에 사니는 분들도 서리풀공원을 찾는분들이 많습니다. 송박사님이땅 속으로만 다니시다가 어느날 보니 마구 달라져 있다고 하셨더군요. 대부분의 분들이 땅 밑으로 다니거나 승용차를 타고 다니시다보니 땅 위는 어찌 달라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고 또 가까운 주변도 잘 모르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이런곳도 있구나, 아시는 분은 별거 아닌 글일지라도 또 의미를 부여하며 보신분들 계실 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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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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