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반포나들목 고속터미널 반포올레길 (6)

이장춘 2014. 1. 20. 19:10

 

 

  

필자가 사는 주변길, 늘 다니는 길이지만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주로 지하로

 다니다 보니 땅 위를 보는 경우가 적고 또 지상으로 다녀도

 도보로 걸어다니지 않으면 보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서 평소에 보던

정경은 실재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았다. 3-4회 정도로 끝내려던

서초 올레길 순방이 여러회로 늘어난 이유다. 오늘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뉴코아 백화점 거리를 통해 한신아파트 단지에 있는 반포 3동 주민센터를

지나 아파트 단지와 올림픽대로 사이의 녹지 신반포 올레길 따라

왼쪽으로 걷다가 반포 나들목길로 한강에 이르렀다.

 

 

반포나들목 고속터미널 반포올레길 (6)

 

 

 

 

고속터미널 주변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카토릭대학 서울 성모병원 (강남 성모병원) 14층을

촬영장으로 삼아 몇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서리풀공원 끝자락

너머로 지금은 "센트럴 힐" 이라고 불리는 옛 미도아파트가 병풍처럼

둘러쳐저 있고 그 너머로 옛날, 무너진  삼풍백화점 자리에 세운

아파트 아크로비스타가 가까이 보인다.  강남역의 삼성타운

(빌딩), 역삼역의 론스타 스타타워 (빌딩), LG의

GS타워(빌딩)교보문고 등 강남의 주요

건물들이 보인다. 

 

 

 

 

서리풀공원 너머로  서울 중앙 지방법원이

보인다. 섬모병원과 법원단지는 서리풀공원으로 연결

되어 있다.  어느 분이  "서초동 법원 뒤에 강남 성모병원이

있는데 이곳에 카토릭 의과대학 서울 성모병원이 있다."  면서

서초동에 성모병원이 두개나 있다는 말씀을 하시기에 "같

곳에 있는 같은 병원인데 병원을 엄청 늘리다보니 이런

모습이 되었다고 했더니 믿기지 않는듯

고개를 갸우뚱 했다.  

 

 

 

 

위 사진이 성모병원 14층에서 본 

 경부 고속 터미널과 그 주변이다.  "센트럴 힐"

이라고 불리는 옛 미도파 아파트가 있고 가까이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옆으로 센트럴 육교가 있다. 이 다리

너머로 보이는 곳,  넓은광장에 많은 버스들이 머물러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래는 호남 방면으로

 가는 버스터미널이다.  

 

 

 

 

 

위는 성모병원 14층 서쪽을 보고 촬영한

사진이다. 반포천이 흐르는 옆으로 넓은 자동차길

 사평로가 지나고 반포천 오른쪽으로는 재건축한 아파트와

반포천 사이에 넒은 녹지대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긴다.

 명문 세화 여자 중고등학교와 반포체육센터가 함께있다. 다음회에서

 자세한 얘기를 할 것이다, 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동작동 현충원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아래는 같은장소에서 관악산과

 서리풀공원 정상을 향애서 촬영한 사진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함게 보인다.

 

 

 

 

 

 

위는 고속터미널 왼편 반포대교와

잠수교로 통하는 육교다.  이곳을 직진해서

한강공원으로 통하는 길도 있지만 고속터미널

전면을 돌아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갔다.

 

 

 

 고속 터님널 앞 지하상가

 

 

 

 

고속버스 터미널 앞을 지나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뉴코아 백화점에서 길을 지나노라면

한신아파트단지를 가로로 지나는 4차선 도로가

 있고  아파트와 도로사이의 녹지가 있다. 이 지역은

1차에서 28차까지 있는 대부분 12층의 한신

아파트 대단지로 형성되어 있다.  

 

 

 

 

 

 

어느길을 택하던지 아파트를 지나면

아파트와 올림픽로가 만나는 신반포 올레길이

길게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 올림픽로 밑을 지나

 한강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   필자는 운동기구

들이 설치된 쉼터 부근에 있는 반포 나들목

 통해서 한강으로 갔다.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글

 

 

이 추운 날씨에, 눈마저 흩날리는

 大寒의 날씨도 아랑곳없이 반포, 신반포 일대를 

답사하셨군요. 제가 아주 오래전(1980년 초)에 고속 터미널

 앞의 한신4차 아파트에 살 때 자주 내려가던 지하 상가며, 마치

 고향을 돌아본 느낌입니다. 그렇긴 해도 서리풀 공원도, 한강변도

한번 거닐어 본 기억이 없으니, 참 여유도 없이

살았구나.............느끼게 됩니다.

 

 

이혜자(이가인 보나)님 글

 

 

사진 한장 한장 마다 추억이 얽혀 있어

 그리음이 몰려 옵니다 아파트마다 일터였고 피곤한

 눈을 비비며 운전하고 다니던 저 길들 ~~~ 차에 운동화

싣고 다니며 틈나면 산책하던 반포 고수부지 ~~ 서둘러 한국방문

 해야겠어요 일정에 시달리며 복잡했던 시잔속의 삶이 진정한

 삶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추억은 아름답다는 말 실감합니다

 오늘 춘하추동님 덕분에 추억에 잠겨 울다 웃다를

 반복합니다 감사드려요

 

 

 

 

 

 

 

올림픽로 상행, 하행선 사이는 차를 다고 가면서는 볼 수 없는 넓은띠의 녹지로 형성되어있다.

 

 

 

 

이 녹지를 지나 굴 하나를 더 지나면 한강이다.

나머지 얘기는 다음회로 미룬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샌디에고 코로나도-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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