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동작대교에서 반포천 제방길 따라 반포종합운동장까지

이장춘 2014. 1. 28. 18:24

 

 

 

앞으로는 한강대교와 한강철교를 넘어

여의도가 보이고 옆으로는  한강건너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동작대교에서 전철4호선 동작역 밑

 (현충원역)을 지나 반포천과 반포천 제방길 따라

반포종합 운동장까지의 길을 걸었다.

 

 

동작대교에서 반포천 제방 길 따라 반포 종합운동장까지

 

 

동작역에서 반포 쪽으로 나오면

바로 반포천 제방길이고 이 길 따라 반포와

이수교 쪽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 꽃피는 계절 봄날

또는 녹음이 우거진 길을 걸어본 적은 있지만 낙엽이 져

시야가 툭 터진 길을 걸은 것은 처음이고 또 그동안

무심코 걷든 길을 유심히 보면서 걷다보니

새롭게 보이는 면도 있다.

 

 

 

 

 

 

동작대교 밑에서 부터 위로 솟은 큰

기둥이 있다. 동작대교에 있는 휴식처 동작카페를

바치는 기둥이다. 이 카페에서 보는 야경이 아름다워

찾는이들이 많다고 들었지만 아직 가보지 못았다  이곳

에서 바로 반포천 길로 접어 들었다. 이곳에 이토록 많은

 시멘트 기둥이 서 있는 줄은 미쳐 몰랐다. 어디

에서도 이토록 많은 기둥이 세워져

있는곳은 못 보았다. 

 

 

 

 

 

동작역을 바치는 기둥들, 역에서

 떨어져 있는 출입구, 이곳을 지나는 올림픽대로

상, 하행선, 반포에서 흑성동으로 통하는 대로 등

수 많은 도로가 이곳을 지나다 보니 밑에서

보는 기둥이 수 없이 많다.

 

 

 

 

 

이 기둥 사이로 반포천이 흘러

한강으로 들어간다. 반포천이 이토록 맑은

줄은 미쳐 몰랐다 .불결하고 더러운 냄새가 진동해서

 옆에도 가기 실었던 반포천이 이토록 맑은 물이

흐르다니 세상의 변화를 실감한다.

 

 

 

 

여기에 작은 보가 있고

그 보에 물이 흐르는 여러개의 구멍이

뚤려있어 끊임없이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가운데는 주 물줄기가 흐르는 계단식 작은 하천이

있어서 큰 물줄기는 이곳을 통해서 흐른다. 늘 지나

다니는분들도 지나쳐 버리기 쉬운 정경이라 한참을 

머물며 랜즈를 돌리며 사진을 촬영했다.

 

 

다.

 

 

 

 

반포천따라 왕복으로

통하는 자전기 길이 있고 보행길은

 따로 있다.  반포천 위의 제방길은 보행자

 전용길이다. 이 주변분들의 건강과 마음을

단련시켜 주는 길이고 반포에 맑은공기를

불러 넣어주는 숲이다. 길따라

 사진을 담았다.

 

 

 

 

 

 

 

 

 

 

반포 제방길 따라 가다가

세화고등학교를 만나고 그 앞에

제방길 안쪽으로 조성된 거대한

 반포 종합운동장이 있다.

 

 

 

 

 

  

 

 

제방길을 거다가

고속터미널부근에 이르러

사평로와 제방길을 통해서 반포

중심지로 가는 반포 2교에 이르면  

서울 성모병원이 보인다. 이 성모병원

14층에서 주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올린적이 있다.

  

 

 

 

 오늘 배경음악은 유카리나님의

오카리나 연주곡을 올렸다. 지금부터

6년쯤 지난 얘기다. 속초 영랑호를 간 적이 있다.

벗꽃 아름답게 피어 그 가지들이 봄바람에 휘날리는데

스피커에서 G선상의 아리아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지금도 그 동영상이 본 "춘하추동방송" 에 올라있다.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반포천에 벚꽃이 피는 날 유카리나님의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면 그때 그 영랑호의

모습이 떠 오를 것이다.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글

 

오늘은 국장님 발길 따라

 반포천변을 잘 산책하였습니다.
정말로 시멘트 기둥이 많기도하군요.
벗꽃 피는 봄이오면 사모님 손 꼭 잡고

 나오시어요. 국장님 좋아하시는

노래로 오카리나 불어

드리겠습니다.

 

 

 

 

유카리나 G선상의 아리아.wma

 

유카리나 G선상의 아리아.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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