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활짝 핀 절정의 서울 대공원 벚꽃 2014년 4월 7일

이장춘 2014. 4. 9. 18:03

 

 

 

아! 서울대공원 벚꽃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4월 7일 최만린 국립 현대미술관

초대전시회를 가기위해 전철 4호선을 타고 대공원역에서 내려

걷다가 보니 길거리에도, 골짜기에도, 호수가에도, 호수건너 저 멀리

보이는 산 언저리에도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다른 볼일로 갔기에 틈새

시간을 활용 부지런히 돌아 다니며 그 벚꽃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살아있는 나무에서 핀 아름다운 벚꽃은 잠시 피었다가 사라지지만

 카메라에 담긴 사진으로 남는 다름다움은 영원하다는 생각으로,

또 오늘 이 모습을 담지 못하면 가버릴 것이라는 마음으로 

제한된 시간에 너무도 바삐 돌아다녔습니다.  

 

 

활짝 핀 절정의 서울 대공원 벚꽃 2014년 4월 7일

 

 

벚꽃 길을 걷는 분 모두가 행복하게

보였습니다.  그 바쁜 시간에도 필자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쌍쌍의 남녀에게는 사양하지 않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곳에 그 아름답고 행복 해 하는 모습을

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분들이 어찌 생각할지 몰라 올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내 벚꽃은 대부분 지는 상황이어서 생각치도 않았는데

뜻밖에도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보았습니다. 일부러 대공원 벚꽃철 맞추어

가도 이토록 만개한 정경을 본적이 없는데 뜻밖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

니다. 이러다보니 3월 30일 서울의 벚꽃소식을 처음 전해 드린지

 열흘에 걸쳐 세차례나 전하게 되었습니다. 노래는 해방 전,후

만능 연예스타 김해송과 가수 박향림이 함께

부르는 봄. 봄. 봄입니다.

 

 

"벚꽃이 내린다"  이정부 아나운서님이

선물로 보내주신건데 이런 형식의 노래를 처음

 올리기 때문에 자동설정이 안되어 그대로 올렸습

니다.  아래 음악을 끄시고 "벚꽃이 내린다"

삼각형 표시를 클릭 하셔서 들으셔요.

 

 

 

 

 

 

 

 

 

정말 행복 해 보이시지요. 이름을 물었더니 "신현지"라고 했습니다.

이름까지 가르쳐 주는 것을 보니 올려도 될듯해서 올렸습니다.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글

 

국장님 일장춘몽처럼 봄맞이를

 하셨군요. 늘 그곳에 있는 멋진 풍경이라도,

 이렇게 우연히 절묘한 기회가 주어지는 때가 가끔은

있어서 아주 인상깊게 가슴속에 남아 있어 해마다

 때가되면 맘속에 그리게 되나봅니다.

어느해인가 정말 우연히 마주친 잠실

5단지 아파트 단지내의 장관이였던 벗꽃 터널이

 보고싶어서 봄이되면 벼르기만 하다가 때를 놓쳐서 가보지

못하고 다시 또 다음 봄을 기다리는지가 꽤 여러번 반복되며

지내는 일상이니까요. ^0^ 꽃은 피어서 단 열흘도 머무르지 않고

져 버리지만 이렇게 서울 대공원의 구석구석을 사진에 담아

 놓으면, 국장님의 블로그 안에서 영원히 아름다운

 봄으로 남아있게 되니 얼마나 좋은지요.

 

 

양방수 (미주방송인협회 총무국장)선생님 글

 

절박했던 우리시대의 삶이 소리없이

잊혀지고 사라지는 가운데 이 장춘 선배님의

 열정으로 흘러간 추억을 더듬고 되새기는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그 열정에 찬사를 올림니다. 억조창생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밝혀줄 역사의 산 증인이 되어 거룩하고

아름답게 남아 천년 세월이 흘러 가더래도 모진 풍상이 휘몰아

치더라도 춘하추동 이 장춘 선배님의 방송이 메아리치며

우리들의 역사를 증언하며 변함없이 지키며 소리없이

 말하여라 ! 해와 달과 목숨을 같이하며 변함없이

 역사를 전하면서 역사를 지키어라 !

 

 미주 방송인협회 총무국장

 양 방수(Paul Bang Soo Yang)근찬

 

 

이정부 (강아지아범) 아나운서님 글  

 

이렇게 장관을 이룬 벛꽃은 일찌기

 본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확실하게 현장에

간것보다 더 실감나게 대대적으로 올린 분도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집 뒷산에 만발한 벚꽃이 바람에

눈처럼 떨어져 날리는 걸 보며 아쉬웠는데, 여기 들어

와서 실컷 보니 아쉬웠던 마음이 풀립니다

 

이정부 아나운서님께서

너무 아름다운 벚꽃이라면서

소란이 부른 "벚꽃이 내린다."노래와

가사 그리고 글을 보내 오셨기에

함께 올렸습니다.  

 

 

  •  벚꽃이 내린다. : 소란

 

  • 벚꽃이 내린다
    내 눈앞이 분홍으로 물들어간다
    아련한 아름다운 풍경이 맘을 적신다

    눈물이 흐른다
    이 슬픔은 또 말 없이 날 찾아온다
    가여운 고양이는 쉴 곳을 잃어 헤매인다

    계절이 지나 널 잊는다면
    메마른 꽃잎들은 남을 텐데
    벚꽃이 내린다
    눈물을 지운다
    이렇게라도 너를 잊는다

    벚꽃이 내린다
    오랜 시간을 들여서 바라본다
    조용한 내려앉는 소리 가슴이 아린다

    눈물이 흐른다
    널 바라보던 시간이 날 스쳐간다
    가여운 고양이는 쉴 곳을 잃어 헤매인다

    계절이 지나 널 잊는다면
    메마른 꽃잎들은 남을 텐데
    벚꽃이 내린다
    눈물을 지운다
    이렇게라도 너를 잊는다

    떨어지는 저 꽃잎들조차
    쳐다볼 수 없어 가슴이 시려와
    계속 이곳에서 이렇게
    널 잊지도 못해

    계절이 지나 널 잊는다면
    메마른 꽃잎들은 남을 텐데
    벚꽃이 내린다
    눈물을 지운다
    이렇게라도 너를 잊는다

    벚꽃이 내린다
    눈물을 지운다
    이렇게라도 너를 잊는다

    이렇게라도 너를 잊는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봄 봄 봄 김해송, 박향림.mp3

 

  

봄 봄 봄 김해송, 박향림.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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