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3월 21일 명동의 국립극장이 개관 되던날 KBS TV는 이 실황을 중계방송했다. 이것이 KBS TV가 방송국 스튜디오를 떠나 실시한 최초의 중계방송이다. 방송을 실시한지 두달 만의 일이다. 아직 중계방송차도 없던 시절 직원들의 통근버스에 중계방송 기계를 실고 가 남산을 향해서 파라보라 안테나를 설치하고 현장에 카메라 한대를 설치해서 중계방송을 하던 모습을 본다. 현대적인 방송시설이 실려 중계방송 차가 바로 방송국인 것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 이고 그것이 바로 54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그 시절의 우리들 자화상이다. 그 국립극장 개관식 실황을 떠 올리며 국립극장 66년의 지난날을 되돌아 보았다. 국립극장 66년 KBS TV 최초중계방송 명동국립극장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의 기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