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崔佛岩! 대한민국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 이름「국민배우」,「국민의 아버지」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연극배우로 시작해서 TV 탤런트로, 영화배우로 활약하던 최불암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어 세계 어린이를 돕는 일에 앞장서고, 여러 대학교 교수, 여러 기관 단체의 홍보대사, 또 14대 국회의원을 지냈는가 하면 요즈음도 KBS 「한국의 밥상」 프로그램 등을 맡아 친근함으로 다가오며 2015년 광복절 특집방송 “나는 대한민국” 등의 대형프로그램 사회 석에 서기도 한다. 그토록 각 방면에서 여러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사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으 리라.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그리고 2016년 1월26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수많은 수상경력이 쉼 없이 활동 해온 표상이기도 하다. 부인은 인기탤런트 김민자로 최불암은 김민자와 결혼하기 위해 탤런트를 시작 했다는 특이한 사연을 얘기 하기도 한다. 최불암 崔佛岩 (본명 최영한-崔英漢) 부인 탤런트 김민자
필자에게 뜻밖의 책 한권이 주어졌다. KBS가 1년에 두 번씩 발행하는 「공영방송」이다. 이 책을 펼처보았더니 그동안 필자가 궁금하게 생각했던 최불암에 관한 얘기가 인하대학교 김동식 교수와의 대담 으로 30여 페이지에 걸쳐 쓰여 있어서 그동안 생각 했던 최불암에 관한 얘기를 간략히 올린다.
위 사진은 문화공보보장관을 지낸 윤주영선생님이 즉별히 촬영한 작품사진이다. 1940년 6월 15일 인천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연극 영화학과 졸업한 최영한은 군대를 다녀와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던 중 1966년 오지명과 함께 KBS탤런트로 특채 되었다. KBS 6기 탤런트라고 하는 분도 있지만 그 해가 마침 KBS 6기 공채 모집이 있어서 공채 6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1966년 국립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중앙정보부 7국에서 찾아와 TV에 출연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3일간의 기간을 주며 대본을 외워 출연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시절 중앙정보부는 텔레비전의 실화극장, 라디오의 대북방송 몇 개의 프로그램 제작비를 직접 투입해서 KBS와 공동으로 제작 KBS에서 방송한 적이 있었다. 최불암은 이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오지명과 함께 특채된 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던 최불암은 이때부터 TV탤런트가 된 것인데 그 동기의 하나가 예쁘고 튼튼한 신부감 골라 좋은 씨(아들, 딸)를 갖고 싶던 차에 방송국에 그런 탤런트가 있다는 말을 듣고 탤런트가 된 것이라고 했다.
위 영상은 1967년 방송된 KBS-TV 사직골 구서방 프로그램의 ID카드다. 두꺼운 종이에 사진을 오려 붙혀 화면으로 방영한 것이다. 그 탤런트! 1963년 KBS 3기 탤런트로 들어온 김민자로 아름다움과 연기력, 교양을 갖춘 이상형의 신붓감으로 둘은 원하는 대로 결혼에 이르러 오늘까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산다. 김민자는 1954년 우리나라 최초의 성우 김소원(김연임) 의 친 동생이기도 하다. 최불암과 함께 사회봉사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KBS TV초기에 출연한 김민자와 최불암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이때 최불암은 "실화극장" “수양대군”, “행복이란” 등 KBS가 어렵게 제작 방송한 초기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발휘했다. 1969년 MBC가 개국하면서 MBC새엄마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1971년부터 수사반장 주인공 박 반장 역을 맡으면서 오랜 세월 그 프로그램을 인기프로그램으로 이끌어 가는데 힘을 기울여 1989년까지 방송 되면서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고 경찰청에서는 명예경정, 명예총경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MBC에서 1980년부터 2002년까지 김혜자, 정애란 등과 함께 출연해서 따스하고 서민적인 가부장 이미지로 크나큰 사랑을 받았던 전원일기는 또 하나의 독특한 이매이지를 형성 해 나갔다. 이 프로그램에 나온 배역들을 실제의 최불암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서 김혜자는 부인, 정애란은 어머니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시골마을 양촌리 김 회장 역은 수사반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그의 이매이지를 깊게 각인시켜 주었다. 뿐만 아니라 전원일기는 그를 오늘, 국민의 아버지로 불리게 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최불암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하대학교 김동식교수와 인터뷰한 최불암의 말을 요약한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정수 작가가 ‘금동아’ 편을 썼어요. 김 회장(최불암)이 장에서 구걸하고 있는 ‘금동아’라는 업동이를 대려다가 애를 씻기고 우리 아이들 입던 옷을 입히는데 어머니가 그러셔요. “예 아범, 이왕이면 우리 집에 데려다 놨으니 그냥 보낼 것이 아니라 호적에 집어 넣으면 어떠냐? 노인의 지혜가 곁들인 감동적인 이야기지요. 그래 그 일을 실현하는 연기를 했어요. 이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의 반응이 아주 말할 수 없었어요. 최불암이 한 것이 아니라 작가가 쓴 것이고 방송국 에서 방송을 한 것인데 잘했다는 칭찬이 배우 최불암에게로 쏟아졌어요. 어찌할 바를 몰라 여러 사람에게 제 심정을 토로하는데 드라마국장이 이를 계기로 어린이재단을 해보라는 권유를 해요. 그 권유를 받아 어린이 재단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1981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서울지역 후원회장을 맡았고, 1985년부터 전국후원회장을 맡아 재단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후원자가 1981년부터 84년까지 7만 명이 모이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미국 본부(국제어린이재단 연맹)에서 고맙다며 나와 집사람을 초청했습니다. 현지의 교육 프로 그램을 들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열흘간 머물면서 나눔에 대한 교육을 받았는데 거기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후 전국 후원회장을 맡게 됐는데, 다시 2~3년 만에 후원자가 17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연기하는 시간을 빼면 재단활동을 쫓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방송보다도 35년간을 이어온 세계 어린이 돕는 일에 더 바쁘시다.
명동 한복판에 작은 석비가 서 있다. 문화인들의 낭만과 추억이 깃든 그 술집 「은성」 방송국이 남산에 있던 시절 그 술집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수 없이 많다. 최불암을 얘기하자면 명동에 있었던 작은 막걸리 집 「은성」이 화제에 오른다. 이, 은성 술집이 그의 어머니 이명숙(1986년 사망) 여사가 경영했던 술집이다. 일찌기 남편을 잃은 이명숙여사는 명동에 은성 술집을 열어 문화인들의 휴식처를 마련하고 최불암을 기르며 삶을 이어갔다. 박인환의 「세월이 가면」 노래를 만들어 즉석에서 불렀던 것으로도 유명한 그 술집, 최영한 (최불암의 본명)은 어렸을 때 그 술집을 드나들며 살았다. 그 술집에는 김수영, 박인환, 유호, 박봉우, 유현목, 천상병, 임만섭 오상순, 변영로, 전혜린, 이봉구, 이진섭, 나애심 등 내노라 하는 문화인들의 단골집이었다.
1958년의 일이다. 시인 수주 변영로가 은성 주인의 아들 최불암이 서라벌예술대학에 합격하자 막걸리 잔을 건넸는데 최영한이 막걸리 잔에 뜬 술지게미를 손으로 걷어서 버리자, 변영로는 즉석에서 귀뺨을 후려쳤다. 귀한 쌀을 버린다는 것이었다. 최불암은 지금도 그 일을 잊을 수 없다. (40대의 김동식 교수는 수주 -변영로 아호-선생님이 너무 한 것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필자는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어린시절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밥을 물에 말거나 국에 말아 잡수다가 남긴 밥티 하나라도 있으면 아버지는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다 드셨다. 밥 한톨, 곡식 한톨이라도 버리면 씻을 수 없는 죄악이라는 것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살던 분들이기에 술에 뜬 밥티? 한톨이라도 용납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불암은 어머니의 손님들이 본인의 연기를 조정 해 주신 분들이라고 했다. 거기에 드나들던 손님들이 최불암의 연기 얘기를 해주면 어머니는 그 얘기들을 귀담아 들었다가 아들에게 전해주고 최불암은 그 애기들을 생각하면서 연기에 임했다. 최불암의 연기인생 50년 반세기 그는 오늘도 빈틈없는 삶을 이어간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일반적으로 탈렌트하면 스캔들이 자연히 붙어다니기 마련인데 평생을 탈렌트로 방송계, 연예계에 몸 담았으면서도 한길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오신 점 하나만 보아도 최불암, 김민자 부부의 아름다운 삶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믿습니다
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최불암 씨와 저와는 두번 만남의 인연이 있습 니다. 첮번째 인연은 제 처 고모부가 치안 본부에 근무 하셨는데 그 때 수사반장 드라마를 지원 하신 관계로 "웰컴 투 코리아!'를 초청 하였든바, 최불암씨!,가 단장으로 오셔서 두번 만났습니다. 최불암씨,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제 1의 탈랜트 이지요.존경 합니다. 그리고 좋아 합니다.
모범 부부이자 제1의 연기자들 이십니다. 오래 오래 금슬 좋은 부부로써 모든이 들의 마음속에 두고 두고 기억 되었으면 좋겠습니다.12월 5일 가곡의 밤, 행사에는 제 대신 장애인 가수 주애리님!이 참석합니다.소식 감사 합니다.
이 장춘 사장님!...
김영우(미국 한국말방송 원조) 선생님
이곳 북가주 일대는 한국과 달리
이제서야 나무잎이 노랏게 물들고 불어오는 추풍에 낙옆들이 소복히 쌓여 제법 가을의 정취를 자아내고있습니다. 또 내일은 추수가사절.이라고 바뿌고 감사절준비에 분주합니다.. 불럭에 올리신 김영삼 대통령 대선당시 이야기와 명배우 최불암,. 김혜자 씨 들의 애피소드가 제미있섰습니다.. 이 국장님ㅣ 건강하십시오. 또 새해 맞이 준비에 바뿌신 시간 질 보내세요..... 북가주 덴뷜에서 김영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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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소원 (김연임) http://blog.daum.net/jc21th/17782151
최만린崔滿麟, 한국 조형미술의 선구자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http://blog.daum.net/jc21th/17782111
애국가, 광복 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한민족 하나되어 부른노래들 http://blog.daum.net/jc21th/17782593
전쟁 허무함을 달래주던 그 노래 세월이 가면 http://blog.daum.net/jc21th/17780761
1969년 KBS 행복이란? 프로그램에서
1967년 KBS TV 인기드라마 연화궁 촬영장면에서 김민자 (가운데) 왼쪽은 고성원과 부부연을 맺은 김희자 실화극장 활화산 연출 이남섭, 작가 김동현 출연 박노식, 최은희, 김승호, 황해, 허장강, 최불암, 사회 김상희 1967
MBC 새엄마 김수현 작 박 철 연출로 최불암, 정해선, 전양자 등이 출연했고 1972년 8월 30일부터 1973년 12월 28일까지 장기간에 걸쳐 방영되었다.
TBC에서 아씨가 인기몰이를 하고나서 여로가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을때 MBC-TV에서 준비된드라마가 일일 연속극 새엄마였다. 그런만큼 여간 힘을 쏟은 것이 아니었다. 이때 KBS는 여로의 후속장으로 파도를 준비하고 있었다. 여로가 성공리에 끝나면서 이 두작품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새로 개국한 MBC TV로서는 대단 약진이었다.
MBC-TV 주간 드라마 수사반장 1971년 3월 6일부터 탈렌트 김호정, 조경환, 최불암
MBC-TV 주간 시츄애이션 드라마 전원일기는 MBC 최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1980년 10월 21일 부터 차범석 등 여러분이 작품을 썼고 탤런트 김혜자, 최불암, 김상순, 김수미, 정애란 등이 출연했다.
1989년 MBC송년회 최불암을 비롯해서 최창봉사장, 탤런트 김혜자 등이 보인다.
최불암 은관문화훈장을 받던날 송해, 명국환, 김수일, 최은희 (아들 대신 수상), 박정란, 최불암이 함께 수상했다.
윤재홍기자 출판 기념회에서
황정순여사 빈소에서
위 아래 사진은 KBS아나운서 출신 대한민국 조형미술의 선구자 최만린 현대미술관 초청전시회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최만린은 대한민국 1기성우 김소원의 남편이고 김소원은 최불암의 부인 김민자의 친 언니다. 이 행사장에서 그 모습들이 보이기에 참석한 원로 아나운서들과 함께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위 사진 왼쪽부터 문복순, 김민자(최불암부인-탤런트) 최불암, 김규홍, 박찬숙,황우겸, 윤영중 아래사진 왼쪽부터 황인우, 박민정, 이혜옥, 문복순, 박종세, 김민자, 최불암, 황우겸, 윤영중, 박찬숙, 김규홍 아나운서다.
2015년 광복절 70주년 기념 특집 나는 대한민국 사회석
2015년 KBS연예대상 특별상 프로듀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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