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윤미림님, 최초 멜로드라마 청실 홍실 출연기
연속극이란 이름이 생소하던 시절 1956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방송된 조남사님의 멜로드라마 청실홍실에 출연했던 성우 윤미림님의 글입니다. 윤미림님은 1954년 KBS성우 1기로 입문해서 이름을 날리던 성우였습니다. 성우 윤미림님, 최초 멜로드라마 청실 홍실 출연기 1956년 10월 7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일요연속극 조남사 작 첫 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방송을 앞두고 금요일인가 오전에 연습이 시작되었다. 연출계장이기도 한 작가는 대담하게 신인들을 주연에 기용했다. 김소원, 김수일, 심영식, 윤미림의 한자이름 들이 적힌 배역표가 연출계 입구 쪽에 붙어 있었다. 그 이전, 미국무부초청 으로6개월간 미국방송계를 시찰하고 오신 귀국 환영회식 자리에서 작가님은 미리 나한테 귀띔, "이번에 내가 연속극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