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수 재미시인 19

박복수 시인 문학서재

이 글은 박복수 시인께서 만 92세가 되시던 날 ~2023- 05- 30- 쓰신 글을 춘하추동방송 기록 보존을 위해 옮겼습니다. 미국에 사시는 박복수 시인은 오랜세월 춘하추동방송과 깊은 인연을 맺어 모든 기록을 전해 오셨고 그럴 때마다 이곳에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박복수 시인 문학서재 -문학소녀 시절을 뒤돌아 보며.. - 박 복 수 6.25 전 , 종로 종각 건너 서남쪽에 지금의 '교보문고' 자리에. '한성도서 출판사' 에서 경영하던 서점이 있었다. 학교에서 집으로 가기 전 의례히 학우들과 서점으로 직행, 윤동주, 한용운, 심훈, 괴테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캐등, 시를 읽었다. 배가 고프면 옆집 '나폴리 케이크' 집에서 허기를 채웠다. 서점엔 항상, 그집 둘째 아들인 연대생, H 는 때로는 한복..

박복수 재미시인의 편지 /2021년 9월 26일

박복수 재미시인의 편지 / 2021년 9월 26일 태평양 건너 미국 LA에서 활동하시는 91세의 여류시인! 박복수 여사님, 시인이자 화가 성악가 등등 그 성암 앞에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박 시인과 얘기를 나눈 지 10여년, 그 분 삶의 발자취가 아름답고 특이해서 그동안 나눈 얘기 중 마음에 닿는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이 올 때면 춘하추동방송에 기록을 남겼다. 2021년 추석이 지나 그 분으로 부터 보내오신 택배 한편이 도착했고 그 택배 속에 계간 「미주문학」2020년 봄 호가 들어 있었다. 그 책 표지를 열자 위·아래 사진이 인쇄되어 있었다. 참으로 특이한 모습이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페이지에 올라 있는 이 사진들과 글은 박복수 시인과 춘하추동방송의 인연을 상징적 으로 표현한 내용이다. 이 사진..

재미 박복수 시인 망구의 삶, 행복의 근원

88세의 재미시인 박복수 여사님! 자주 보내주시는 글, 어쩌면 그리도 삶의 얘기를 솔직하고 흥미 있게 써 보내주실까요. 그 정겨운 글들을 받을 때마다 감명을 받으며 춘하추동방송 기록 글로 올리다 보니 꽤 여러 편이 올라있네요. 오늘 글도 밤을 새시며 새벽 4시 반 까지 쓰셨나 봐요. 아무쪼록 행복을 누리시며 오래 오래 사시기를 기원하며 보내주신 글과 사진을 모두 올렸습니다. 속에 수영복을 입은 체 들어와 젖은 몸으로 방바닥에 뿌려 놓은 장미 꽃잎이 너무 아름다워 그냥 앉아서…...….찍은 사진 이예요. 우리 낭군이 장난 끼가 많은 저더러 늘 어린애 같이 귀엽데요. 그런데 저 보다 남편이 더 애기예요. 하루 종일 우리 집 세 살짜리 애기 지루하지 않게 여기 저기 같이 나가주고 ……. 애들은 제발 운전 하지..

재미 방송인 (시인) 박복수 시 모음, 사랑의 연가, 행복, 꽃잎이어라

박복수 재미시인! 최근 보내오신 주옥같은 시 3편을 올렸습니다. 재미 방송인 (시인) 박복수 시 모음 사랑의 연가 박복수 하나밖에 없는 나의 화살을 파란 하늘 저편에 쏘아 올렸지요. 나를 떠난 화살의 그 낙하지점을 나는 몰랐지요. 빠른 화살의 속도를 쫓기엔 내 열망은 앞서지 못 했고 ..

박복수 자작시 낭송 위안부, 2017년 교유록 交遊錄 나태주 시인, 유성호, 전경애

박복수 시인 2017년 교유록 시낭송 역사의 장 위안부 87세의 연세에도 늘 젊게 사시는 재미시인 박복수 선생님 께서 자신이 쓴 역사의 장 위안부를 2017년 7월 16일에 열린 재미시인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여름문학 축제의 장에서 암송하는 장면입니다. 스스로 촬영한 사진에 싯귀를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위 사진) 이 시암송을 배경음으로 박시인의 交遊錄을 올립니다. 박복수 시인께서 보내주신 위 동영상 시낭송 '역사의 장 위안부,를 유튜브에 올린것을 본 박복수 시인이 다음글을 보내오셨습니다. 짧고도 독특한 표현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그 문귀 영원히 남기려고 인용했습니다. please accept my million thanks 홍승주 시인과의 교유록 헌시. 홍승주. ( 문예비평가) - 찬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