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수 재미시인! 최근 보내오신 주옥같은 시 3편을 올렸습니다. 재미 방송인 (시인) 박복수 시 모음
사랑의 연가 박복수
하나밖에 없는 나의 화살을 파란 하늘 저편에 쏘아 올렸지요. 나를 떠난 화살의 그 낙하지점을 나는 몰랐지요. 빠른 화살의 속도를 쫓기엔 내 열망은 앞서지 못 했고 나의 눈길은 따라 잡을 수 없었어요.
하늘가 향해 날려 보낸 하나밖에 없는 나의 노래 한곡 메아리 되어 돌아온 상념 누가 그 노래의 높이 뛰어 오름을 따를 만큼 예리하고 뛰어 난 집착으로 앞서 갈 수 있을까
오랜 훗날 망구 되어 참나무에 박힌 아직도 끊어지지 않은 화살을 나는 보았지요. 그 노래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망구 그대 마음속에 꽃 혀 있음을 90을 바라보며 나는 알았지요.
차라리 꽃잎이어라
박 복 수 꽃잎들이 속삭입니다. 형제여 자매여 하며 정답게 손을 잡아 주고 노닐고 있습니다.
흠 많은 얼룩나방인 저에게 이토록 고운 꽃들로 꽃꽂이를 시키시는 주님 기쁨을 한 아름 담아 꽃잎 속에
향기 되어 닥아 오셔서 다정한 노래도 들려주시고 단단한 언약의 미소를 띠우십니다.
꽃잎들이 방끗거리면 저의 부족했던 사랑은 부끄러워 얼굴을 가린 두 손사이로 꼭꼭 숨어 버립니다.
그러나 저는 무척 행복하답니다. 꽃잎 사이로 더욱 커가는 우리의 사랑이 보였기에
5월의 맑은 날 잔잔한 호수를 내려다보며 꽃꽂이 봉사를 하던 날
엘씨노 기도원에서
행 복 박복수
1) 행복은 내 마음속에 가까이에 있는 것 가정은 행복의 저장소 작은 일에 감사하며 자기의 삶을 찾는 것
2) 농부가 허리 숙이듯 겸손하고 온유하며 욕심 없이 살아 갈 때 사랑을 베풀 때 고사리 손 모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해 주세요." 기도 할 때
3) 엄마 사랑해요 속삭일 때 딸기가 딸기잼 시로 태어날 때 망구의 남편 콧노래가 향기 되어 날아들 때 이 망구도 행복하답니다.
유경환 여사님 (유카리나) 2019.04.18 11:03
90을 바라보시는 연세에도 사랑의 연가를 쓰시며, 행복을 고백하시는 박복수 시인님은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시고, 복된 삶의 표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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