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사례 ☞올바른 우리말 표현
13. 바램(X) (낱말) 바람(O)
스포츠 중계를 하는 아나운서중에도 간혹 "한국선수가 우승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생각대로 되기를 원한다는 뜻인 ‘바라다’의 명사형은 ‘바램’이 아니라 ‘바람’이다. ‘바람’이란 말이 자연현상의 일종인 ‘바람’ 또는 이성간에 일어나는 현상인 '바람'이라고 생각되어
‘바램’이 맞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바램’은 ‘바래다’의 명사형이며 ‘바래다’는 ‘볕 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오래되어 변색하다.’라는 뜻 외에 ‘가는 사람을 중도까지 배웅하다 (바래주다)’ 라는 의미도 있다. (예1) 가장 큰 바램이 무엇입니까? (X)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나의 바람입니다.(O)
(예2)노사연이 부른 대중가요 ‘만남’의 가사중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라는 대목이 있다.
이 경우에 바람으로 하면 바람나다는 뜻이 될 것같아 바램 이라고 했는지 모르나,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에 맞춤법에 맞지 않는 낱말을 쓰는 것은 우리말을 망치는 몰지각한 행위로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다.
오용사례 ☞올바른 우리말 표현
14. 설레임(X) (낱말) 설렘(O)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 한 LPGA 대회인 만큼 한국선수들에겐 기대와 설레임이 클 것이다
‘갠 날씨’를 ‘개인 날씨’라고 말하는 것처럼 불필요하게 ‘이’를 첨가해서 나온 틀린 표현 이다.
‘설레다’의 명사형은 ‘설레임’이 아니고 ‘설렘’이다.
‘이’를 불필요하게 첨가해서 나온 틀린 표현은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예) (날씨가) 개이다(X) 개다(O)
개인(X) 갠(O)
개임(X) 갬(O)
헤매이다(X) 헤매다(O)
헤매임(X) 헤맴(O)
(살을) 에이다(X) 에다(O)
에이는(X) 에는(O)
오용사례 ☞올바른 우리말 표현
15. 틀려지다(X) (낱말) 달라지다(O)
선수들의 훈련 방법이 전과는 많이 틀려졌습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그 용법에 있어 엄연히
차이가 있는데도 두가지를 종종 혼동해서 쓰고 있다.
비교해서 서로 같지않을 때는 ‘다르다’를 쓰고, 어떠한 기준에, 또는 정답에 맞지 않을 때는 ‘틀리다’를 쓴다.
즉 ‘같다’의 반대말은 ‘다르다’이고, ‘맞다’의 반대말은 ‘틀리다’이다.
(예) 가격이 서로 틀리다.(X)
가격이 서로 다르다.(O)
계산이 틀리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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