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사례 ☞바른 우리말 표현
12. 선전(善戰)-단음(X) 선:전(善戰)-장음(O) (발음, 특히 장단)
우리말의 표준발음 규칙에는 고저와 장단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모음의 장단으로 잘 못 발음하면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음으로 정확히 알아두어야 한다.
(참고) 예문 중 (:) 표시는 장음을 나타냅니다
(예1)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전쟁이나 경기에서 훌륭하게 싸운다는 뜻의 ‘선전’은 ‘선’을 길게 발음해야 한다.
‘선’을 짧게 발음하면 널리 알린다는 뜻의 ‘선전’ (宣傳)이 되고, 길게 발음하면 훌륭하게 싸운다는 ‘선:전’(善戰)이 된다.
(예2) 퀴즈게임에서 2등을 한 한 대학생이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비록 2등을 했지만 선전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비록 2등에 그쳤지만 자신을 잘 선전 (宣傳)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아들었다. 그러나 정작 이 학생이 말하고자 한 것은 ‘비록 2위에 그쳤지만 잘 싸운 것(善戰)에 만족한다’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이 혼동을 일으킨 이유는 지역 사투리를 쓰는 그 학생이 ‘선:전’의 ‘선’을 짧게 발음했기 때문이었다.
<뜻이 달라지는 장 단 음의 예> (:)표시는 장음을 뜻함
감:사感:謝 고맙다는 뜻 경:찰
감사監事 감사업무를 맡는 직책 경범죄
건강健:康 전:화 電:話
건조乾燥 -날씨가 메마름 전부
어:른 사:과謝過 -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
어린이 사과 -과일
없:다 여:권與:圈 -여당 권
업다 -등에 업다 여권 旅券 - 외교부가 발행 소속국 국민 증명
事:實 - 실제로(현재) 있는 어떤 일 광주光州 -전남 광주
寫實(畵) -사진으로 찍듯 자세한 것(그림) 광:주廣州 - 경기도 광주
정:직正直 -바르고 곧은 것 정직停職 -직무를 정지당함
정월 성인成人 - 어른
정:오正午 - 낮 12시 성:인聖人- 성인 군자의 성인
飛行 - 하늘을 나는 것
非:行 -나쁜 행동
모음의 장단을 구별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할 점 - 단어의 첫 음절에서만 긴 소리가 난다는 것
(예) 눈- 사람의 '눈' 은 단음 겨울에 내리는 '눈:' 은 장음, 그러나 '첫 눈' 할 때는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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