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12월 1일 새로 준공된 KBS와 그 주변모습이다. 여의도에 윤중제를 쌓아 터를 조성하고 제일먼저 들어선 건물이 국회의사당이고 곧이어 KBS가 들어섰다. 이때는 여의도에 빌딩도 아파트도 없었다. 허허벌판에 가끔 집짓는 모습이 보인다. KBS건물 뒤에 새로 짓고 있는 건물은 국회의원 회관이다. 처음에는 5층 건물 아파트형으로 지었다. 이나라 의정사상 처음 으로 국회의원들에게 개별 사무실이 주어졌다. 이 건물은 국회의사당과는 큰 자동차길을 사이에 두고 있었고 KBS와 사이에는 2차선 도로가 있다. 국회는 국회건물 안에 더 큰 의원회관을 갖고자 이 건물을 KBS에 팔았다. 이 건물을 인수한 KBS는 아파트 큰 틀의 변화없이 연구동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필자도 이 건물에서 근무 한적이 있다. 1980년 방송 통폐합과 함께 지금의 샛강역에 있는 TBC 동앙방송 건물이 KBS 별관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1988년 88올림픽을 앞두고. KBS 본관 부지 안에 국제방송센터라는 이름으로 사무실과 대형 텔레비전, 라디오 공개홀이 각각 마련되었다. 지금은 KBS신관이라 불린다. KBS가 이토록 달라지는 동안 여의도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이 갔다. 여기에는 방송 통폐합 전에 동아방송 터도 마련 되었고 TBC는 사옥을 지었다가 바로 KBS에 흡수되었지만 MBC와 또 새로 발족한 SBS가 이곳에 자리잡아 한때 대한민국 방송사의 집졀지가기도 했다. 63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 여의도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곳에 자리 잡았으며 경제의 심장 증권사들이 이곳으로 모여 들었다. 이곳은 명실공이 정치, 경제, 방송의 중심센터 역할을 하면서 대한민국 심장부가 되었다. 오늘날 여의도 에는 고층빌딩, 아파트로 가득차, 모름지기 대한민국 중심 역할을 한다. 고도제한, 용적율 제한만 없었다면 대한민국 에서 제알 높은 빌딩들이 들어 섰을 것이다. KBS만 해도 원래 21층으로 설계되었던 건물이 갑자기 마련된 높이제한에 걸려, 7층으로 마루리 되었다. 지금까지도 아쉬워 하는 부분이다. 여의도 중심을 가로지르는 도로 주변에는 거대한 광장을 만들어 아스팔트로 입히고 5.16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민선 지자체가 운영되면서 아스팔트를 걷고 공원으로 조성해서 여의도의 심장역할을 한다. 오랜 세월 모래밭과 야산으로 이루어져 간혹 홍수가 날 때면 섬 주변이 물에 잠겼던 그 여의도가 1916년 작은 비행장이 만들어 지더니 그 배행장도 떠나고 1960년대 말 모래 땅 여의도에 윤중제 (輪中提)를 쌓고 새로운 땅을 조성해서 집을 짓기 시작한 여의도. 그로부터 40여년이 흐르는 동안 대한민국 심장부가 되었으니 세상이 이리도 빨리 변하는가. 싶다. 위 사진 KBS본관과 신관, KBS홀이고 국회에서 인수한 연구동은 신관 건물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뒤에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이 보이고 옆에는 동아방송 터로 마련되었다가 동아일보사 건물을 지어서 활용 하더니 지금은 주상복합 아파트로 변했다. 5.16광장에 마련된 공원 숲이 울창하다. 1980년 방송통폐합으로 KBS에 인수된 오늘날의 KBS별관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한국방송공사 창립 44년 KBS, 한국 방송역사 90년 (30) http://blog.daum.net/jc21th/17783126 한국방송사(韓國放送史)와 민족혼 KBS 한국방송공사창립 42주년에, http://blog.daum.net/jc21th/17782410 KBS 여의도 사옥이 건설되던 그때 그 얘기 여의도 KBS방송터와 옛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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