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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성 최초의 공개채용 KBS 프로듀서

이장춘 2015. 10. 12. 15:40

 

 

조부성 프로듀서!  KBS 최초의 공개채용

 프로듀서다조부성 씨는」한때 어린이 공개방송

<무엇일까요>, <누가누가잘하나>의 연출을 맡았다. 태평로에

있는 대한공론사 강당에서 공개방송을 하는데 마치 오케스트라 컨덕터

처럼 지휘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조부성씨는 어린이 시간뿐 아니라

스튜디오 제작 공개방송 등 무엇이나 가리 않고 열심히 뛰는 PD여서 이것 저것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1945년 방송국에 들어와 이나라 방송계의 맥을

 이어온 노정팔선생님의 저서「한국방송과 50년」에서 인용한 글이다  . 짧은 

글속에 조부성 선생님에 관한 방송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조부성 선생님이 60년 가까운 세월, 앨범 깊숙히 간직해온

 빛바랜 사진을 제공 해 주셨다. 조부성 선생님은 1957년 KBS

최초 공개채용 프로듀서로 일생동안 방송과 함께 하셨다.

 밑에 최초의 프로듀서 얘기를 연결했다.

 

 

조부성 최초의 공개채용 KBS 프로듀서

 

 

조부성선생님(이하 존칭생략)은

라디오방송시대에 프로듀서가 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또 모든 업무를 담당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만큼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업무가 없었다.

그가 최초로 접한 일은 연출계에 배속되어 방송드라마를 담당하는

 프로듀서였다. 1957년 10월부터 방송된산 너머 바다건너」는 우라나라

방송사에  있어서 일일연속극의 기원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아래 사진은

이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있는 조부성의 모습이다. 그 시절에는 연출가가 따로

있어서 이보라가   연출을 하는  프로그램  이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담당한

 조부성은 이보라와 함께 스스로 연출석에 섰다.        60년이 다된 일이라

사진 구하기도 힘들지만 조부성으로 부터 이 사진을 구할 수가 있었다. 

아래 사진은 좌로부터 오 정 한 *  남 해 연(46년시작)  *윤미림? 

(kbs1기)  *이우영 (cbs 1기)   *박병오( kbs 2기? 3기? )

  조부성(kbs 정식pd 1기) (KBS 1기성우 오승룡님 확인)

 

 

 

 

 1957년에 KBS에서 시작된 방송생활은

MBC 문화방송, DBS개국에도 그의 손길이 미쳤다.

 문화방송에서는 잠시였지만 동아방송에서는 1963년 개국

으로부터 1980년 방송 통폐합으로 친정 KBS로 다시 돌아 올때까지

 18년을 재직했다. 동아방송국 개국 간부로 동아방송의 틀을 확립하면서

님의 주요시기를 동아방송에서 보낸 샘이다. 아래 사진은 개국 프로그램

유쾌한 응접실을 편성하고 실시한 첫 프로그램의 리허설 장면이다.  동아

방송의 개국 프로그램이자 대표프로그램으로 정착한 유쾌한 응접실은

 개국 프로그램으로부터 1980년 막을 내릴때까지 전영우

 아나운서 실장 사회로 계속되었다.

  

 

 

 

  동아방송에서 18년을  지낸 조부성

 방송생활은 1980년 방송통폐합으로 동아방송

사원들과 함께  다시 친정 KBS로 돌아와 이어졌다. 

1930년에 태어 나셨으니 올해 86세가 되셨고 오늘까지 쉽없이

 활동하시는 님의 사회생활은 부산 피난시절 1952년부터 시작된다.

전쟁으로 먹고 살길을 찾던 님은 미군부대에서 하우스 보이를 했고,  신문사

 기자를 했다. 휴전이 이루어져 서울로 돌아와 학교선생님을 하면서 영어와 음악을

 가르쳤다. 영어에 능통하고 해박한 음악실력을 지녔으며 다방면의 재능이 있으시다. 

재능과 지칠줄 모르는 부지런 함바탕으로 방송국에 들어 온 후 여러방송사에서

 편성기획, 드라마 연출,  어린이방송, 공개방송,  음악프로그램, 녹음구성 으로 

엮은 시사프로그램, 사회탐방, 농촌 프로그램 등등   그리고  방송간부 

 또는  관리책임자로, 여러분야에서 님의 재능을 발휘했다. 

 

 사진을 설명하면서 얘기를 진행

한다.  최초의 프로듀서에 관한 얘기는

밑에 연결하는것으로 대신한다.

 

 

 

 

님의 KBS초년 방송시절! 드라마 연출과 함께

머리속 깊이 자리한 추억은 어린이 프로그램, 음악,

시사탐방 등등의 프로그램이다. 그때 그 시절 얘기가 화제가

꼬리를 물어 끝이 없을 정도여서 아무리 오래 같이 앉아 있어도

화제가 이어진다. 서울중앙방송국이 아홉번째로 실시한 방송여린이

 음악콩클의 위 사진을 보여주시며 20세기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바이얼리니스트 김영욱을 비롯해서, 음악콩클을 거쳐 세계

적인 음악가가 된 분들의 그 사연을 설명하고 어린이 프로그램을

담당하던  그 시절 그 예기로 꽃을 피우신디. 2년  당당

했던 KBS 어린이 프로그램 얘기는 길고 길다. 

 

담당프로듀서로서 어린이 합창단

지휘를 맡았던 예기, 어린이 극을 연출 제작

했던 얘기, 안병원, 권길상, 원치호, 이은열 등

어린이 프로그램과 그분들 삶의 얘기, 그

 주변에 얽힌 얘기를 들려주셨다.

   

 

 

 애기노래회와 어린이 합창단을 지휘하는

 조부성 프로듀서, 이때 합창단의 반주를 맡았던

 이은열님은 어린이합창단 지휘자가 되었다.

 

 

 

 

KBS 어린이 프로그램과 밀접한 인연이

있었던 분들과의 사진이다. 안병원, 원치호, 김공선,

조부성,  아래 사진은 조부성 프로듀서와 왼쪽부터 김공선,

안병원, 원치호님이 함께 한 사진이다. 안병원은 세상사람들이

 잘 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작곡가이고 원치호는 YMCA총무로

 있으면서 동요작곡등 동요발전에 힘을 기울였으며 김공선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재직하며 KBS 어린이

 프로그램과 깊인연이 있었던 분이다.

 

 

 

 

조부성 프로듀서와 함께 한 안병원, 원치호, 김공선, 이혜경, 조부성

 

 

 

 

원치호, 한용희님, 힌용희님은 1954년부터 KBS

프로듀서로 재직하며 어린이 프로그램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춘하추동방송에 여러편의 글이 있다. 아래사진은

1954년 안병원을 단장으로 한 KBS어린이 합창단이 미국을

순회공연하며 국위를 선양하던 때의 사진이다.

 

 

 

 

사회 시사탐방에 나선 조부성

(영국제 EM1녹음기를 어깨에 매고) 4.19

 데모로 이승만정권이 물러나고 세상사람들이 여러

생각들을 하고 있을때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때의 노정팔 방송과장은 나도 한마디」라는 프로그램을 편성

하고  마이크를 길거리로 들고 나가 사람들의 여러 얘기를 마이크에

담았다. 노정팔 방송과장이 프로듀서 조부성과 아나운서 전영우를 대동

하고 길거리에 나선 것이다. 노정팔 방송과장과 전영우 아나운서가

 안에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조부성 프로듀서가

거리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고있다. 

 

 

 

사회탐방 (인천 송도 해수욕장에서)

 

 

 

한글학자 김윤경박사를 찾아 인터뷰하는 조부성 프로듀서 배종우 프로듀서가 보인다.

 

 

 

위 1959년 부천에 있는 부천농장 탐방, 아래 사진, 농촌탐방 수원농사원 (뒷날 농촌진흥청이 되었음)

 

  

  

 

위, 아래 사진, 인터뷰하는 조부성, 전영효 프로듀서가 보인다

 

 

 

 

 

중앙방송국 현관 앞에서 퀴즈올림픽 공개방송을 마치고

촬영한 사진으로 퀴즈올림픽 담당 조부성, 박종민 프로듀서와

 사회 최계환아나운서 그리고 출연자 정희경, 윤길숙, 안희섭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퀴즈 올림픽은 그 유명한 스무고개 후속 프로그램

이자 60년대 70년대 인기프로그램 재치문답 전신프로그램이다.

 

 

 

 

재치문답 등 공개방송차 진해에 갔을때 촬영한 사진으로

 왼족부터 강소천, 000, 한국남, 이경희, 박종민, 조부성님 순이다.

 

 

 


4.19로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며 조봉순

(얄개작가 조흔파)이 중앙방송국장에 취임했다.

이때 퀴즈올림픽 팀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왼족부터

윤길숙, 신태민, 도봉순, 조부성, 조봉순은 1945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정팔과 동기다.

 

 

 

윤길구 중앙방송국장시절 앞줄

왼쪽부터 최인규 편성과장, 장기범

방송과장, 윤길구 국장, 서무과장,

유병은 기술과장, 박경환

 

 

조부성 프로듀서와 장금자 송영필 아나운서(남산 5스튜디오에서)

 

 

중앙방송국 정문 기둥에 있는 동판 방송국 표지판

 

 

 

DBS 동아방송국 시절의 사진

 

 

 

 

동아방송국 개국때의 어린이 창단을 지휘하는 조부성프로듀서

 

 

 

1960년대 실시한 국민투표 실황 중계방송 오른쪽 프로듀서 조부성, 그 옆 여자분 윤미자 아나운서

 

 

 

유쾌한 응법실 개국 프로그램 리허설 시인 구상, 장병린 교수등이 출연하고 전영우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았다.

 

 

 

양주 금곡능 요즈음은 사능이라고 한다.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능이 있다. 이곳에서 공개방송을

하던때 조부성 프로듀서가 무대에 서 있다.

 

 

 

 

조부성 프로듀서와 동아방송 이우근 프로듀서

 (대한민국 국군 군번 1호 이형근대장의 동생) 우명미

 프로듀서 (오늘날의 유명 탤런트 신애라 어머니 처녀시절)

아래는 조부성과 함께 한 신영교(총각시절의 신애라

 아버지로 한국일보 합창단 지휘자) 

 

 




1958년 6월에 발행된 방송지에 실린

조부성님의 글 '프로듀서 24시간' 글이다.   

방송사상 최초로 공개 모집한 프로듀서

 1년차 조부성님의 글이다. 




 

   

 

강찬선, 황우겸, 이수열, 임택근은 1951년 동기 아나운서

왼쪽부터  이상만, 황우겸, 임택근, 강찬선, 문시형, 이수열,

흥안, 조부성. 김영우님이 함께 한 사진

 

 

 

2011년 방송의 날 축하연에서 만난 1950년대 방송인들 

왼쪽부터 홍기욱, 조부성, 민병연, 김인숙, 윤영중, 오승룡님.

 

 

 

2007년 전영우 아나운서가 천원학술상을 받던날  

최창봉, 조부성 선생님을 비롯해서 왼쪽부터 안평선, 김영효,

최창봉, 민동옥, 조부성님이 함께 한 사진입니다.

 

 

2013년 9월 2일 방송의 날 방송인들과 함께 한 조부성님.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최초의 방송 프로듀서 공개채용 / 김영우, 박종민, 조부성

http://blog.daum.net/jc21th/17780873

 

일일연속극의 기원 산 너머 바다건너(산넘어 바다건너) 조남사 조부성 이보라 1957년  

http://blog.daum.net/jc21th/17782547

 

 

유경환 (유카리나)여사님

 

 

한장의 빛바랜 사진이지만,

세월이 가면 갈수록 그 진가를 더해가는

것이 이치입니다. 이 사진들은 단지 조부성 선생님

개인만의 사진이 아니라, 그 시절 마다의 사회상은 물론

 방송사에 없어서는 안될 귀한   자료들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린이 합창단의  빛은 바랜 희미한 사진이지만,  또렷 또렷이

살아있는 어린이들의 눈망울들이 인상적입니다.    많은 자요들을

모아서 분류해가며 편집해서 올리시느라힘드시지만, 즐겁게 하시는

국장님 모습이 보입니다. 맨 아래 사진에서 두분, 오승룡 선생님과

 김명희 여사님이 보이는군요. ^ ^ 좋은 마음으로 사회봉사를

하고있는 유명 탈렌트 신애라님의 부모님들이 방송인

들이셨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되었어요

 


2009년 10월 KBS사우회 원로회우 모임에서 오른쪽부터 전영효, 조부성, 이장춘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왕수복 아리랑.mp3

 

 

왕수복 아리랑.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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