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무성영화가 검사와 여선생 (윤대용 감독, 이업동-李業童주연) 이라면 그 영화의 분위기를 살려낸 마지막 변사가 신출이었습니다. 신출은 이 영화가 상영될 때면 또 마이크를 들고 영화출연 배우로 해설자 목소리를 내면서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지금 들으시는 신출의 변사 목소리는 1980년대의 목소리 입니다. 그 신출님이 2010년 4월 28일 민속박물관에서 흘러간 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보여주며 변사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검사와 여선생 마지막 무성영화 변사의 목소리 신출
검사와 여선생! 1948년 5월 10일 국민에 의한 최초의 선거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사회가 안정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정치에서 일상생활 의 얘기로 돌아오고 있을 때, 화제를 모은 신파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딛고 검사가 된 주인공 장손이가 송치한 죄인이 자기를 그토록 사랑 해 주었던 여선생님이었습니다.
탈옥수를 숨겨주고 또 옥살이를 하고있는 그 탈옥수를 도와준 일이 남편에게 오해로 번져 칼부림 난 부부싸움 과정에서 남편은 세상을 떴습니다. 여선생은 살인자로 몰려 송치되었고 그 담당 검사가 다름 아닌 그토록 아끼던 장손이었습니다. 검사는 전말을 조사한 사실을 바탕으로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 결국 무죄석방 되면서 옛 사제가 다시 만났습니다.
1936년 김춘광이 쓴 신파희곡으로 “검사와 사형수”로 발표되었다가 “검사와 여선생” 으로 바뀐 이 신파극은 이서구의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로 발표되었다가 “홍도야 우지마라”로바뀐 신파극과 더불어 오랜 세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습니다.종전의 신파극이 기생들을 주제로 했던데 비해서 검사와 여선생에서는 지성인으로 대접받는 여선생을 등장 시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가난한 학생의 성공과 여선생의 선량함을 조화롭게 엮었다는 평을 밭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아래 영문자를 클릭 변사로 이름높던 김영환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변사 김영환과 영화 낙화유수, 가수 이애리수, 강석연의 만담과 막간노래 http://blog.daum.net/jc21th/17781619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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