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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아나운서 목소리 그 주인공? 윤길구, 윤용로, 전인국?

이장춘 2013. 1. 29. 23:52

 

 

 

지금 듣고 계시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실시된 직접선거 1948년 5월 10일

 5. 10 선거라고 불리는 국회의원선거 상황을 해설하는 아나운서 멘트와

우리나라가 태극기를 앞세우고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제 14회 런던올림픽

출전상황 해설 아나운서의 목소리입니다. 그때 방송국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방송을 하던 때라 녹음을 하지 않은데 다가 특별한 경우의

 녹음 물도 불시에 당한 6.25로 한건도 보존하지 못한 채 

모두 소실되어 방송국에서 보존하고 있는

 녹음 물은 전혀 없습니다.  

 

 

1948년 아나운서 목소리 그 주인공? 민재호, 윤길구, 윤용로, 전인국?

 

 

이 녹음 물은 대한뉴스의 전신이었던

 군정청시절의 「전진조선보」에 실린 아나운서

해설멘트입니다. 「전진조선보」나 「대한뉴스」에서

 해설 아나운서는 방송국 아나운서였습니다. 1950년대 강찬선

아나운서, 1960년대 박종세 아나운서 그리고 강찬선 아나운서를 거쳐

 김승한 아나운서의 해설 목소리로 제작되었습니다. 1950년대부터의 목소리는

 필자가 대체로 구분 할 수 있지만 1940년대의 구분은 안됩니다. 1947년부터

 아나운서를 하셨던 위진록 선배님을 만났을때 “옛 방송자료가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 너무 아쉽다.” 고 하셨습니다. 그때의 자료가 있다면 영화나

 레코드로 제작된 부문 그리고 외국인들이나 극소수의 민간이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이 있을 뿐입니다. 자료의

 보존이 절실히 요구되며 방송박물관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 해설멘트를 방송하려면 상당한 경륜이 있는

 아나운서 였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그 때 이런 정도의 해설을

 할 수 있는 아나운서로는 이계원, 민재호, 윤길구, 윤용로, 전인국

 아나운서가 있었지만 이계원, 민재호, 윤길구 아나운서는 아닐

것이라는 얘기임으로  윤용로, 전인국 아나운서 두분

가운데 한분일 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은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947년 11월 방송과 직원들이 함께 한 사진으로

앞줄 왼쪽부터 문제안,  이계원 (방송과장), 윤길구, 민재호,

전인국님. 뒷줄 왼쪽부터 이덕근, 한사람건너 강문수, 윤용로

 편용호, 강준원, 이진섭, 홍준, 이성수님입니다. 그때 방송과에는

아나운서와 기자가 근무했습니다. 이때는 문제안 선생님이

 편성과에 근무했지만 아나운서와 기자를 지낸

분이라 함께 촬영하셨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1948년 아나운서 맨트.mp3

 

 

1948년 아나운서 맨트.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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