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전우야 잘 자라, 6.25 전쟁 중의 방송가요 1호 유호, 박시춘, 현인

이장춘 2013. 1. 13. 03:58
 

 

 

부산 피난길에서 인천상륙작전으로

9월 28일 서울이 수복되면서 제일먼저 방송

전파를 탄 “전우가” 라고도 불렸던 “전우야 잘 자라”

전쟁 중은 물론 휴전 후까지도 전 국민이 북진통일을 기원

하면서 함께 불렀던 노래 어린 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도시농춘, 군인이나 경찰, 공무원 다 같이 한마음으로

 불렀던 “전우야 잘 자라” 방송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흘러나왔던

 그 노래, 공식 군가로 채택되지 않은 노래였지만 군가처럼도

 불렸던 그 노래, 4절까지 있었던 그 노래 가사를

어린 아이들까지 대부분 다 알 정도로

 널리 불렸던 노래였습니다.

 

 

전우야 잘 자라, 6.25 전쟁 중의 방송가요 1호 유호, 박시춘, 현인

 

 

 

 

"꽃같이 별같이“ 그 노래가 끝날 때면

다시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불렀던 그 노래, 1947년부터 KBS 방송과 함께 맺어진

인연으로 명콤비가 된 작사자 유호, 작곡가 박시춘, 가수 현인이

만들어낸 명 가요였습니다. 전쟁 중 군 예대소속이 되어 활동했던

 연예인들이 국민과 군을 위로하고 사기를 불러 넣어주는데 온 힘을

기울이던 때 그 노력의 하나로 태어난 노래이기도 합니다.

감상적인 노래라는 군 내부의 의견으로 정식 군가로는

 채택이 안 되었어도 군의 사기를 높이고 힘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던 노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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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춘 손목인, KBS 최초 전속 경음악단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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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호 작사

박시춘 작곡

현   인 노래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 간 전우야 잘 자라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 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화랑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

 

 

터지는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앞으로

한강수야 잘 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떠오른다. 네 가슴에 꽃같이 별같이.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전우야 잘자라.mp3

 

??? ???.mp3
2.7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