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이땅에서 첫 전파를 발사한
HLKZ가 우여곡절끝에 폐쇄되고 1961년 10월
6일 채널 9가 KBS채널로 바뀌어 영상출력 2Kw,
음성출력 1Kw로 1961년 12월 전파를 발사한후 15년간
남산에 있었고 그후 여의도시대를 연지 35년이 흘러
KBS TV 첫방송이 전파를 탄지 꼭 반세기가 되었
습니다. 옛날 그때 그 모습들의
사진을 골랐습니다.
남산 KBS TV방송시설, 사옥과 조정실, 스튜디오
남산 TV방송 사옥을 짛고있는 모습입니다. 서울
중구 남산동 3가 33번지 ( 건너편의 라디오 사옥은 예장동
8번지였음) 2,470평 (8,165 평방m)에 10월 10일 텔리비젼 방송을
위한 새로운 건물을 착공해서 완공도 되기전 1961년 12월 24일부터
시험방송을 거쳐 31일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1962년 5월
탤런트 1기 수료식때의 사진을 올립니다. 그때까지 완공되지
않은 사옥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완공된 TV방송 사옥 앞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출입구에 KBS-TV 현판이 보입니다. 원래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8층건물로 설계되었지만 3층까지만 지었습니다. 길에서
보면 1층이나 2층처럼 보이지만 밑에서 보면 3층이나 4층처럼 보이는 건물
이었습니다. 사무실은 주로 출입구 윗층에 있었고 스튜디오를 비롯, 제작시설은
출입구로 들어가 아래쪽에 있었습니다. 완공된 건물은 연건평이 1,600평 (5,289평방m)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고 이 안에는 120평 (397평방m) 제1스튜디오와 그 옆으로 7평 (23평방m)의
제 2스튜디오, 조정실, 영사실, 조명실, 방청실, 암실, 아나운서 부스 변전실, 연기자 대기실,
샡트창고등이 있었고 큰 스튜디오 안에는 2대의 TV카메라와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음향시설 모니터시설을 갖추었으며 제 2스튜디오는 뉴스전용 스튜디오로
사용되었습니다. 조정실에는 각종 영상, 음향, 조정장치와
모니터 장치가 마련되었습니다.
TV카메라는 RCA제품인 TK-12, 1.0
(이미지 오시콘) 카메라로 네개의 랜즈를 장착한
터레트식으로 되어있섰습니다. 서울 텔레비전방송(KBS-TV)
개국 초기부터 사용된 흑백 TV카메라로 뉴스, 좌담, 오락, 스포츠 등
프로그램 제작에 다양하게 사용되었습니다. TV칼러방송이
시작되던 1980년까지 사용 되었습니다.
영사실에는 필름을 방영 할 수 있는
16m/m , 35m/m 필름 프로잭터를 비롯해서
모든 영상 조정장비, 음향장비, 그리고 중계장비등이
들어가 있었고 배전반, 전압조정기도 있었으며방송이
정상적으로 나가는 가를 채크하는 장치와
측정기등이 있었습니다.
남산 TV방송시설은 1965년과 1971에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1963년 4월 12일 3개의 스튜디오 증설공사 등을 착공해서 1965년 5월
13일에 준공된 70평의 B스튜디오 (기존의 큰 스튜디오를 A스튜디오라고 함)
30평의 C스튜디오 13평의 부 조정실, 18평의 영사실, 44평의 주 조정실 그리고
각종 부속시설과 새로운 카메라를 들여와 지역방송 확장에 대비해서 당시로서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뒷 부분에 그때의 스튜디오 증설 실무책임자였던
오승룡님의 자료가 있음) 1969년에 사옥 뒷편의 빈 땅에 새로 착공한
130평 규모의 D스튜디오는1971년 4월부터 활용되었습니다.
1966년 3월 녹화기가 도입되면서 프로그램의 녹화시대가
열렀지만 편집기가 갖추어지이 않아 어려움을 겪다가 67년 7월과 12월에
편집을 할 수있는 녹화기가 들어와 제대로 된 TV방송 프로그램의 녹화방송 시대가
열렸습니다. 교양 프로그램을 포함한 녹화를 필요로 하는 전 프로그램을 녹화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까지는 2년이 더 걸려서 1969년 5월과 11월에 VR-1200A 표준형 VTR 두대가
더 들어오면서 부터로 TV방송이 실시된지 만 8년만의 일이었습니다. 1966년 첫 녹화된 TV
프로그램은 목요일 저녁 7시 반부터 8시까지 방송된 힛트 퍼레이드로 녹화에 익숙치
않아 30분짜리 녹화에 밤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편집기가 들어 오기전에는
실황극장 한편을 녹화하자면 워낙 NG가 많아 일부는 녹화를 하고
또 일부는 생방송으로 하던 때도 자주 있었습니다.
주 조정실에 RCA TS-51 영상 스위처를
설치한것은 1972년, 11월의 일이고 종전에 쓰던 스위처는
부산방송국 개국을 위한 시설로 쓰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D스튜디오에 카메라 크레인을
설치한것은 1972년 8월로 이 장치를 활용해서 카메라를
360도 회전 할 수 있고 지상 75cm에서 350cm까지 움직여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촬영 할 수 있는 씨스템이 마련되어 쇼나
드라마 프로그램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산을 가 보았더니 옛날 라디오 방송에서
쓰던 건물은 서울시에서 에니메이션 센터로 활용하고 있고
TV방송 건물은 CATV사인 리빙TV가 들어 있습니다. 옛 TV사옥의
외형은 큰 변화가 없어 방송 박물관으로 활용하면 제격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소유 주체가 달라진 상황에서
그리 쉬운일만은 아닐 줄 압니다.
오승룡님 자료로 본 1차 스튜디오 확장공사와 스튜디오 영사실
오승룡님은 1963년에 실시된 1차 스튜디오 확장공사 실무책임을 맡아
임무를 수행한 후 전주방송국 이리송신소장으로 전보되었습니다. 확장공사 작업
마무리를 위해서 이리송신소장 부임이 다소 늦어졌고 이리에서 돌아오면서 조정계장이
되어 다시 스튜디오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오승룡님이 MBC로 옮긴것은 MBC TV
개국을 앞둔 1968년의 일이고 공사 될 무렵 KBS로 돌아와 TV조정부장,
조정국장을 역입하셨습니다. 다음 자료는 오승룡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자료로 길이 보존 될 것입니다.
1차확장공사준비팀
1차확장공사MCR
한국통신주식회사(공사수주업체)좌 현장대리,
TV시설확장(1차)중MCR(주조정실)
1-윤은상계장, 2-김영진계장, 3-오승룡, 4-박경환계장
A스튜디오 부조
A부조 Video석
A스튜디오
영 사 실
영사실부수기기와 송출기등
영사실
VTR 최초도입1966년 3월 Helical Type 휴대형 VR-660도입
1.김광식, 2.오승룡, 3.Ampex기술자
1.김광식, 2.오승룡, 3.민흥식, 4.김태욱, 5.이준호, 6.오정수,
1.김광식, 2.오승룡, 3.민흥식, 4.김태욱, 5.이준호, 6.오정수, 7.Ampex기술자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고향의 봄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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