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향, 군 예대시절에 불렀던 노래 임(님) 계신 전선
KBS의 1949년 제2기 전속가수 공모에서 가수가 된 금사향이 얼마 안 있어 6,25가 일어나자 군 예대에 들어갔고 전쟁의 상처를 달래주는, 그리고 전쟁에 지친 국민과 군을 위로하며 즐겁게 해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1952년에 부른 "임계신전선"이 그때 부른 노래였습니다.
전쟁 때 포탄이 터지는 소리를 들으며 목슴을 걸고 노래를 부르던 그때 올바로 세워진 무대에서 2년만이라도 노래를 부르다가 세상을 뜨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던 금사향님은 그로부터 60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83세(1929년 평양 출생)의 연세를 무색하게 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노래를 부릅니다. 님에게는 만년 꾀꼬리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2010년 10월 11일 KBS가요무대 4반세기 특집에 나와서 노래 부르며 여러 얘기를 들려주시는 모습은 아직도 건강해 보였습니다. 쉴 사이 없이 노래를 부르고 옛노래를 채록하는 일도 하신다는 금사향님은 그래서 더 젊으신가 봅니다. 군 예대시절에 부르던 그 노래 임 계신 전선을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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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최초 전속가수 금사향, 홍콩 아가씨 http://blog.daum.net/jc21th/17780446
임(님)계신 전선
작사 손로원 작곡 박시춘 노래 금사향
태극기 흔들며 님이 떠난 새벽 정거장 기적이 울었소 만세소리 하늘 높이 들려오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하소서
두 손을 붙잡고 님의 축복 빌던 정거장 햇빛도 밝았소 파도치는 깃발 아래 헤어지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하소서
대사내용
태극기 흔들면서 님을 보낸 새벽 정거장 그때는 만세소리 하늘높이 메아리쳤소 조국의 부름받아 가시는 님이기에 눈물을 감추고 돌아서서 무운장구 빌었다오 그날의 님의모습 눈에 삼삼 보이는데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하소서...
6.25 전쟁가요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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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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