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나운서 전영우 작사 사랑의 계절
1967년 이 노래가 불린 이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말할 때, 또 정겨운 계절을 가슴에 새길 때, 그대가 그리울때, 그리고 가을을 노래 할 때 이 “사랑의 계절”을 불렀습니다. 처음 노래를 부른 가수는 패티 킴이었고 패티 킴이 그리도 사랑했던 길옥윤님이 이 곡을 붙였지만 이 노래를 있게 한 작사자는 몰랐습니다.
간혹 강현정이라는 이름을 대기도 했지만 이 노래를 쓴 강현정은 세상에 없습니다. KBS와 동아방송에서 이름을 날리던 전영우 아나운서가 이 노래를 쓴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국문학을 전공한 전영우 아나운서는 이 노래 말고도 여러 곡의 노래를 작사해서 세상에 내 놓았지만 대부분 세상에 없는 사람 이름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노래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 방송선배 전영우 아나운서에게 이 노래를 블로그에 올려 같이 들어도 되는지 여쭈어 보았더니 쾌히 승낙하셔서 올렸습니다. 가사 중에 "포도에 딩굴고"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포도”는 “포장된 도로” 라는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전영우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패티킴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계십니다.
전영우 아나운서에 관해서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의 영문자 주소를 클릭하셔요.
DBS 동아방송의 얼굴, 전영우 아나운서 http://blog.daum.net/jc21th/17780362
전영우나나운서, 제 17회 천원학술상 수상 현장 http://blog.daum.net/jc21th/14614879
전영우 아나운서 사회로 듣는 1962년의 재치문답 http://blog.daum.net/jc21th/17780360
사랑의 계절
작사 : 전영우 작곡 : 길옥윤 노래 : 패티킴
들에는 들국화 소소로이 피고 길에는 코스모스 수련 수련 피었네
높푸른 하늘에 흰구름 떠가면 그 얼굴 그리워라 보고 싶어라
아~아~ 가을인가 ~~ 음~음~ 사랑의 계절
하나둘 낙엽이 포도에 딩굴고 바람은 스산히 옷깃을 스치네
감빛노을이 산마루에 지면 그 이름 내 가슴에 포근히 안겨라.
아~아~ 가을인가 ~~ 음~음~ 사랑의 계절 음~음~음~음~사랑의 계절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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