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방송국에서 제작보급한 대중가요 아내의 노래
해방공간에서 마땅히 부를 노래가 없던때에
KBS가 전속가수를 모집하고 그 전속가수 김백희가 부른
노래가 안해의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는 방송을 통해서 계속
방송되었지만 마땅히 레코드를 제작 할 만한 여건이 못되었던 때라
레코드가 제작된 것은 1950년 1월 KBS와 연계된 K.B.C.(한국방송문화
협회)가 문을열면서 였습니다.그러나 월북작가의 노래를 방송하는것이
금지되면서 그 가사로는 방송을 더 이상 할 수 없게되고 또 6.25가
일어나면서 유호님이그 시대상황에 맞도록 가사를 새로 써서
심연옥, 백설희 등의 명가수들이 부르면서 전 국민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심연옥의
노래로 듣습니다,
아내의 노래
유 호 작사
손목인 작곡
심연옥 노래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뒤에 제 갈곳도 님의 길이요
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싸우시는 임의 뜻은 등불이 되어
눈보라가 날리는 차거운 밤하늘에
달과 별을 바라보며 무운장구 비옵니다
방송국에서는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훌륭한 가요를 더 많이 보급하기 위해 1947년 6월,
1930년대 초부터 작곡과 경음악 지휘를 해오던 손목인,
박시춘을 단장으로 한 전속 경음악단을 창설하고 전속가수를
모집했습니다. 이때의 전속가수로는 기성가수 이예성, 김백희와
신인가수 송민도, 옥두옥, 원방현, 이계운 등이 선발되었습
니다. 이로부터 방송국에서는 대중가요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방송을 통해 보급해 나갔습니다.
1965년 미국에서 최초 한인방송을 한
김영우아나운가 1978년 스튜디오에서 백년설과
함께 방송하는 모습입니다. 백년설과
심연옥은 부부가수였습니다
아래는 일제강점기 백년설과 함께
활동한전기현, 이재호, 조경환(고려성)
음악동인입니다. 참으로 귀한 사진들입
니다. 백년설본명은 김창민입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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