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장세정의 생애와 노래 역마차

이장춘 2011. 5. 26. 02:17

 

 

 

장세정의 생애와 노래 역마차

 

 

1921년 평양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테어난 장세정은 1936년 인기를 모아가던 이난영이

출산으로 활동이 잠시 잠잠 하던때에 혜성같이 나타난 가수였

습니다. "연락선은 떠난다" 데뷰곡은 그 시대 상황에 맞아 떨어져

힛트하면서 그의 인기는 올라가면서 이난영의 음색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귀에 장세정의 비슷한 음색은 잘 받아 드려졌고

거기에다가 특유한 창법은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해방되면서 이 노래가 관심을 끓었습니다.

 

 

 

 

고복수, 이난영, 남인수, 김정구, 채규엽,

박향림, 황금심, 박단마등과 함께 일제강점기부터

노래를 부른 대 스타였고 데뷔곡 연락선은 떠난다, 지금

들으시는 역마차를 비롯해서 김해송 작곡의 노래를 많이 부르면서

김해송, 이난영 집안과도 친교가 두터워져 해방된 후 1946년 김해송이

 창단한 K.P.K악단에서 뮤지컬 카르멘, 춘희 등에 출연해서 인기를 얻었

습니다. 아리랑, 토라진 눈물, 남장미인, 처녀야곡 등 800여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73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포 위문공연

 활동을 펼치는 활동을 하다가 2003년 2월 16일

 82세를 일기로 L.A.에서 세상을 뜨셨습니다. 

 

 

 

장세정 글 더 보기

 

장세정 1936년 평양방송국 개국무대, 노래 연락선은 떠난다. 데뷔곡

http://blog.daum.net/jc21th/17781504

 

잘있거라 단발령, 장세정노래 조명암작사, 김해송 작곡, 김명희님 70년 추억

http://blog.daum.net/jc21th/17782049

 

 

 

 

 

운수납자님이 댓글로 41년 발매된

레코드 당시 원곡 가사를 소개해 놓으셨기에

본문에 옮겼습니다. 운수남자님께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

 

 

초록 포장 둘러치고 역마차는 달린다
짤랑대는 귀걸이는 어이 우느냐
이거리 저거리 등불을 흘기면서
간다,간다,간다,간다!

타향살이 유리창엔 그림자도 외롭다

조각달을 바라보며 역마차는 달린다
고향떠난 청노새는 어이 우느냐
오늘도 어제도 채쭉을 말아들고간다,

간다,간다,간다!
혼자 우는 노새등은 때릴곳이 없구나

울고 웃는 꿈을 실고 역마차는 달린다
선물 받은모란꽃은 어이 졌느냐
희망도 행복도 가슴에 얼싸앉고
간다,간다,간다,간다!
포장세를 내다보면 은하수가 흐른다

 

 

운수납자님께서 또 한편의

댓글을 달아 주셨군요.  제가 잘

모르던 얼굴 그 사진에 왕숙랑이라고

해 주셧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수 장세정,박향림,

이난영님이 소속된 조선악극단

만주 공연 도중에 찍은 사진 속의

 나머지 한 분은,   박향림님의

 태평레코드 시절 친구인

 王淑娘님입니다.

 

 

 

 

 

 

역 마 차

 

 

 

작사 : 조명암

작곡 : 김해송

노래 : 장세정

 

 

1. 초록포장 둘러치고 역마차는 달린다

짤랑대는 왕방울은 어이 우느냐

이 거리 저 거리 등불을 밝히면서

간다 간다 간다 간다.

달빛 어린 벌판 위에 그림자도 외롭다.

 

 

2. 갈대풀을 헤치면서 역마차는 달린다

누가 부는 피리소리 처량하구나

희망도 행복도 가슴에 얼싸안고

간다 간다 간다 간다

염소 우는 저 마을에 내 사랑이 그립다.

 

 

3. 바람같이 번개같이 역마차는 달린다

울지마라 하늘 보고 어이 우느냐

고향도 타향도 채찍을 말아들고

간다 간다 간다 간다

울고 가는 노새등은 때릴 곳이 없구나.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역마차.mp3

 

 

 

역마차.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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