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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원로방송인 문제안 선생님과 김명희 여사의 특별한 만남

이장춘 2011. 4. 28. 04:27

 

 

 

동영상, 원로방송인 문제안 선생님과 김명희 여사의 특별한 만남

 

 

지금 들려오는 노래는 놀랍게도

쏘프라노 성악가이기도 한 올해 86세의

1950년대 음악PD 김명희 여사가 대한민국 방송기자

 1호이시자 선배 방송인이면서 한글 학자이시기도 한

 92세의 문제안 선생님을 방문한 자리에서 

즉석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 

 

방우회 행사라면 빠지지 않던 문제안 선생님이

4월 23일에 있었던 2011년 첫 방송터행사에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첨여하시기가 어려우시다는 얘기를 듣고 김명희

여사님과 우제탁, 권영원님, 필자등 네사람이 홀로 지내고 계시는

문제안 선생님을 방문한 것이다. 준비 없이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지만 애기를 나누다보니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김명희 여사님께 문선생을 위해 노래 한곡 선사 해

드리면 어떨런지 여쭈어 보았다.

 

김명희 여사님이 기꺼이 수락하시면서

노래를 보르신다고 해서 카메라를 꺼냈다. 두분이

손을 마주잡고 김명희 여사님이 소녀와 같은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시자 문선생님은 깊은 감회에 젖어 드시는 듯 했다.

준비도 없이, 반주도 없이, 그저 평범한 방안에서 노래를 부르시고

감상하시는 모습이  너무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와 참여자 모두가

흐뭇한 마음이었고 뜻있는 방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6년전 까지만 해도 용인 풍덕천에 사시던

 문제안 선생님이 사모님께서 병환이 깊어지자 부득이

서울로 오셨고 사모님은 딸 집에서 기거 핳 수 밖에 없어

서교동 단칸 방에서 홀로 지내신지 6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오늘처럼  화기 애애한 분위기는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내내 즐겁고 행복복한 모습으로 웃음을 지으셨다.

(사모님은 최근에 세상을 뜨셨다)

 

원래는 생각치도 않았던 영상과 음향을 얻고 또

편집해서 블로그에 올리기로 마음 먹았다. 그런데 영상은

그런데로 쓸만 혔는데 녹음이 좋지를 않다. 간이식 녹음기가 

소프라노의 고음을 제대로 받아 드리지 못해서 이상한 잡음이 들린다.

어찌할까. 몇번이고 망설였지만 녹음상태의 좋고 나쁨 보다도. 그 아름다운

모습을 이곳 블로그를 찾는분들과 함께 감상했으면 해서 올리기로 했다.

김명희 여사님께도 사전 양해없이 올린 글이고 제대로 녹음처리가

안된 노래여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올렸다.

 

 90이 넘으신 문선생님이지만

컴퓨터 다루는 솜씨는 젊은이 못지 않아서

컴과 함께 소일하시면서 요즈음은 살아오신 인생역정을

정리 하시는 글을 쓰신다고 하신다.

 

  

동영상 보기

 음향을 끄시고 동영상을 보셔요.

 

 

 

 

 

 

 

문선생님, 그리고 김여사님!

내내 건강하신 가운데 즐겁고 행운이

같이 하심을 기원합니다.   문선생님!

2013년 6월 세상을 뜨셨군요.

 

 

 

 유경환(유카리나)여사님

 

 

100세 시대를 실감합니다.
방송기자 1호이신문제안 선생님,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방송계에 큰 발자국을 남기신

 분이시지요. 김명희 여사님 또한 90연세에 저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실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그렇게 고령이심에도 저런 고운 목소리를 내실

있는 분을 처음 뵙는 것 같아요.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그리운 금강산 1.mp3

 

그리운 금강산 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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