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미국 샌디에고 (San Diego)에 머무르면서, 첫번째 글

이장춘 2010. 6. 17. 05:45

 

 

 

 

미국 샌디에고 (San Diego)에 머무르면서, 첫번째 글

 

 

미국 L.A공항에서 4차선 또는

 5차선으로 연결된 미국 서남부 해안의

탁 트인 고속도로를 따라 약 180Km의 길, 승용차로 

두시간 여 달려 다달은 곳이 멕시코 국경도시,  인구 약 300만,  

미국 8번째의 도시, 관광, 휴양도시 샌디에고였습니다.  해안따라

경치좋은 곳에  관광객들의 캠핑카와 탠트인 모습을 보며 

다달은 샌디에고에서 첫 만남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한국의 가을날씨 같은

시원함이었습니다.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건물을

볼 수 없다는것과 산은 헐벗었어도

도시 주변은 푸른 빛으로 물들어 제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 샌디에고의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상당기간 머무르게 될 샌디에고,  얘기는 들었지만 

이토록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주거지 환경으로 부터 광광지에

이르기까지 제가 본대로 느낀대로를 여건이

 허락하는데로 글이나 영상 등으로

엮어보려는 생각을 갖습니다.

 

 

제가 지금 머무르는 곳은

  호수와 골프장과, 작은공원 그리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주택들이 조화를 이루어 시가지 전체가 하나의

큰  공원으로 형성된곳, 샌디에고 동부(est lake)골프장과

호수가 있는 곳이지만 이곳 뿐만 아니라 샌디에고 전체가

 하나의 큰 공원이고 휴양지라고 할 만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집 창 너머로 바라보이는 골프장의

 잔디와 수목이 시원함을 더 해 주고  꽃  향기

 짛게 풍기는 창 밖에서는 이름모르는 새들의 

합창이 사이없이 들려옵나다.

 

 

 이곳에서 밤을 새우고 세벽 5시에

 한국에서의 버릇대로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아름답게 가꾸워진 주택단지들은  골프장으로 이어졌고

골프장이 다하는 곳은 호수로 이어졌습니다.

 

 

 아침 골프장은 한산한 가운데 여유로

웠습니다. 아침 라운딩이어서 그런지 기다리는

 팀도 없고 때로는 나홀로 라운딩 하는 분이나 부부로

보이는 두사람이 라운딩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골프장의 작은 저수지에는

오리때들이 해엄치고 공중에는 이름 모르는

 새때들이 떼를 지어 날고 있습니다. 저 멀리 클럽 하우스가 

보이고 그 주변에는 또 주택들이 자리했습니다.  집안에 골프공이라도

 날아 들면 어떻게 하느냐구요? 패어웨이의 폭이 여유가  있어 그럴 염려는

 없다고 했습니다.  요금은 18홀 기준으로 40불이고 부킹도 자유로워서

부담 스럽지 않게 골프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I. M. F이래

 골프채를 놓아 버려서 골프 유혹은 없었습니다.

 

 

모두 2층으로 지어진 주택에는

숲과 잔디가 우거져 시원함을 더 해 줍니다.

일년 내내 비오는 날이나 구름끼는 날이 적고  습기가

 적어서 쾌적한 가운데 삶을 유지 하는 곳이랍니다.  겨울에

크게 춥지 않고 여름에 큰 더위 없으며, 햋빛은 따가워도

그늘진곳만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곳,

 이곳의 자연 환경이랍니다.

 

 

비가 안 오는데 물은 어떻게 구 하느냐고

 의문을 가졌지만 그 물은  콜로라도 강에서  끌어 온다고

 했습니다.  물을 끌어 올 수 없었던  옛날에는 이곳이 사막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산에는 나무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도시 주변은 푸른 숲으로 우거져 있습니다. 멀리서

끌어온 물 덕분이랍니다.

 

 

골프장이나 공원 집안의 정원에도

 모두 스프링 쿨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

바리보니 스프링 쿨러가 작동하는 소리였습니다. 멀리서

물을 끌어다가 숲을 가꾸고 농작물울 가꾸어

훌륭한 도시를 이루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둠이 깔린 새벽의

 마을길입니다.마을길 어느 곳이나 그 폭이 넓고

 주차공간도 많습니다.누가 주차비 내라는 사람 없고

차 때문에 시비하는 사람 없습니다.  

 

 

간혹 주택단지에 단지별로 출입구에 큰 문이

달려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없는 대신

 한 주택단지 안에서 공동생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따로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그 안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골프장이 끝나는 곳에 호수공원이 있고

 또 그 호수를 중심으로 그림같은 주택지가 형성되어

편안한 삶은 누리는 곳이 이곳 샌디에고 입니다.  세상에

그런곳이 어디 있겠느냐?고 하실지 몰라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집값은 어떠냐구요. 차츰 말씀 올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이 글을 본 KBS엄민형 사우가 샌디에고를 세번에 걸쳐 다녀 가셨다면서

멋있는 사진 한장을 보내 오셔서 함께 올렸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집 뜰에서 가족이 함께 한 사진입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