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온천 휴양지 '벳부 지옥온천'
말만 듣던 뱃부 온천 바다지옥을 들렸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바다지옥을 들리는 것으로
뱃부 온천관광을 마치게 되고 여기서 하룻밤을 묵는
경우가 아니면 전신 온천은 하기가 어렵습니다. 바다지옥
한편에 조그맣게 마련된 발 지옥에서 발 온천욕만
하고 돌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 지옥이라고 부르는 발 온천욕장은
사진에서 보시듯이 조그마한 노상 온천으로 한번에
30명 정도 발 온천욕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바짓가랑이를 걷고
20분 정도 발만 담그는 곳으로 처음 발을 담글 때는 뜨겁지만
물 온도에 적응하면 곧 부드러워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과 상쾌함을 주어서 계속 있었더니 무릎 밑의
약한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바다지옥의 상황을 보실 수 있도록
간단한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전체화면으로 동영상을 보셔요.
바다지옥은 1,300년 전까지 화산 활동을
하던 곳으로 지하 250-300미터에서 섭씨 90도 정도의
온천수와 증기가 분출되는 모습과,유산철 성분이 많아 물빛이
바다처럼 파란색을 띠며부글부글 끓는 모습이 어우러져
바다 지옥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곳 지옥온천은 저의 일행이 들린
바다 지옥 외에도 생김새에 따라 8개의
태마온천이 있고이곳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2시간 반이나 걸린다고 합니다.뱃부에는 이곳
지옥을 비롯해서 무려 2848개의 온천이 있어
규모 면에서 세계 제일이며, 용출량
또한 1일 13만6500여킬로리터로
일본 제일을 자랑합니다.
온천 표식(♨)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곳도 벳푸로 해마다
천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서 뱃
부 사람들은 온천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땅 어디를 파도 온천수가
터져 나올 정도로 지하는 온천물줄기로 연결되어있고
가는 곳마다 하얀색 수증기를 볼 수 있고 매캐한
유황 가스 냄새가 코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하얀색 수증기가 자욱한 도시의
신비로운 모습은 NHK가 선정한 ‘21세기에도
남기고 싶은 일본의 모습 10선’에서 후지 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물로 계란을
삶으면 5분 만에 익는다고 하며 이 온천 계란을
하나 먹을 때마다 7년이 젊어진다며
사람들을 끌어들여 계란을 팝니다.
바다지옥 외에 8개의 테마별 지옥이
있습니다. 피의 지옥은 점토가 온천수에 녹아
붉은색을 띠는 곳으로. 정기적으로 진흙을 청소하는데
이때 걷어낸 진흙을 이용, 피부병 연고를 만들기도 합니다.
용 지옥에서는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물기둥이 치솟고.
30분~1시간 간격을 두고 6~10분 정도 뿜어내므로 한 번
놓치면 다음 분출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스님 지옥, 가마솥 지옥
등이 있습니다.
춘하추동방송 우제탁, 권영원, 장용섭가족과 이장춘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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