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방송역사

한덕봉 초기사진

이장춘 2022. 9. 18. 12:45

 

한덕봉은 한국인 최초의 사설무선 전신통신종사 1급 자격을 취득한 (1922년 7월8일) 무선기술자로 일본 무역선을 타고 세계를 누비던 항해사였다. 그런 한덕봉이 1924년 12월 수많은 인사들의 환영을 받는 가운데 제물포항을 통해 입항하면서 앞으로도 배를 더 타겠다고 했지만 다시 출항하지 않고 시험방송을 하던 경성방송국 설립에 참여해서 1950년 6.25전쟁으로 납북 될 때 까지 방송기술을 이끌었다. 위는 1933년 새로 준공된 연희송신소 옥상에서 촬영한 사진이고 아래는 1931년 12월14일 무선통신사1급 자격검정합격증(일본 체신성)이다. 필자가 사우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 전영효 회우로부터 한덕봉 후손이 집 근처에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KBS박송박물관 준비요원으로 있던 서용석학예사에게 얘기해서 소장 자료를 모두 확보했던바 이 자료 속에 몇 장의 사진과 한덕봉의 이력 등이 적혀 있었다. 한덕봉에 대해 이때까지 알져지지 않은 일들을 춘하추동방송 기록으로 올린 적이 있어서 사우회 사이버 박물관에서 자세한 글을 볼 수 있다. http://blog.daum.net/jc21th/1778008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