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우회 사이버 박물관」에서 춘하추동방송 역사를 읽었다. 2005년 4월 24일 춘하추동방송 블로그를 열고 방송역사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 밤 · 낮을 가리지 않고 써 온 글, 수많은 격려와 찬사를 받아 왔어도 필자 자신이 이 글에 대해 이토록 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 이것이 바로 오늘, 이 글을 쓰게 한 동기이고 그동안 춘하추동 방송에 수많은 자료를 제공 해 주시면서 힘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과 KBS 사우회에 깊은 고마움의 뜻을 담아 인사 올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KBS 사우회 사이버 박물관과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2017년 2월 17일 대한민국 방송개시 90년을 전후해서 90년의 방송역사를 정리 해 보려고 그동안 써 올린 글을 바탕으로 「한국 방송역사 90년」이라는 제목을 달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50여 편의 글을 쓸 생각이었지만 여러 어려움과 또 다른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2017.8. 28일 써 올린 「KBS 남산방송 시대의 개막 1957년 12월 10일 한국방송역사 90년25편」써 올리고 나서 잠시 멈추었던 것이 무려 1년 반이 흐르도록 이 글은 계속되지 못했다. (여기서 25편이라고 한 것은 써 올린 순서가 25편이라는 것이 아니라 50편 중 25번째 글이 될 것이라고 미리 생각해서 임시로 써 놓은 순서임을 밝혀둔다.)
그러는 중에도 2018년 8월호 월간조선 11면의 지면이 할애된 기사가 실리는 등 춘하추동방송과 연관되는 일들이 있었고, 작년(2018년) 10월「KBS사우회 30년 기념사업 위원회」 김선옥 위원장이 찾아와 기념사업 일환으로 「사이버 박물관」을 열 계획 인데 여기에 춘하추동방송 블로그를 활용 하려고 하니 협조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필자는 기꺼이 응하면서 그 방법 으로는 KBS사우회 홈페이지에 춘하 추동방송 블로그를 연결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사우회에 일정기간 춘하추동방송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해서 춘하추동방송 글을 가져다가 사우회가 생각하는대로 운영 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사우회 홈페이지에서 「춘하추동방송」블로그를 직접 볼 수 있게 해 놓아서 잘 보고 있다는 말을 여러회원 분으로부터 들었다. (웬일인지 필자는 그 글을 보지 못했음)
2월 22일 김광일 회장이 취임하고 며칠 있다가 만난 자리에서 「춘하추동방송 블로그를 사우회에 통체로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는데 무슨 뜻이냐? 묻기에 설명을 드렸더니 알겠다면서 해어지고 바로 연락이 왔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달라고. 그리고 또 다른 만남의 자라에서 사이버 박물관을 우선 카페형식으로 열었다는 얘기를 듣고 「KBS 사우회 사이버 박물관」을 찾아서 맨 위에 있는 카테고리 「한국방송역사 90년」부터 글을 읽었다.
(여기서 한가지 명확히 해 둘 일이 있다. 필자는 춘하추동방송 불로그를 통체로 사우회에 넘긴다는 말을 한 적이 없어 「통체로.....,」라고 한 말은 김광일 회장이 그냥 한 말로 생각해서 염두에 두지않고 김선옥위원장과 약속했던 얘기만 설명을 했던 것인데 김광일 회장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인지는 몰라도 실제로 그런 보고를 받고 그리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필자의 생각과는 너무 거리가 먼 내용이어서 서로간의 생각은 수정되어 춘하추동방송 블로그를 사우회가 원활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합의되었다. 2019년 3월 27일) 옛날에 써 놓은 다듬어지지 않은 글들이 함께 올라 있어서 어색함도 있었지만 필자는 그 글들을 읽으며 과연 「이 글이 내가 쓴 글인가?」 할 정도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돌이켜 보면 이 글들이 어찌 이장춘이 혼자 쓴 글인가? 수많은 자료제공과 찬사와 격려, 전화나 편지, 댓글 형태를 통한 글의 보완과 수정, 글자 한자, 한자 오자, 탈자까지 들여다 봐 주시며 힘을 기울여 주신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글이 가능했고, 또 중단되었던 글도 계속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앞으로 3,000명의 인력을 보유한 사우회에서 힘을 기울일 것이기에 한국방송역사는 살아 있는방송역사 · 더 충실하게 쓰여진 방송 역사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하면서 다른 얘기는 관련 글을 연결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아래 「방송인 가족들과 춘하추동방송 불로그의 인연」글을 비롯해서 다른 글들도 써 올린 지 오래된 글이라 기록에서 빠진 분도 계실 것이고 또 현실과 잘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줄 압니다. 차츰 보완 하겠습니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2019.03.22 22:48 젊은 시절 함께 방송국에 근무했던 옛 KBS 사우들이 퇴직후, 또는 각자의 사정 따라 함께할 수 없는 세월을 흘려보내지만 서로의 소식을 알고 소통할 수 있게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블로그를 시작하셨다던 이장춘 국장님의 끊임없는 일념이 KBS 사우회의 사이버 박물관을 설립하는데 참으로 큰 힘과 귀중한 자료들이 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보배도 꿰어야 그 진가를 나타낼 수 있듯이 귀한 자료들을 수집하시고, 정리하시고, 사진과 글들로 편집하시어 기록물로 보관하신 그동안의 노고가 사이버 박물관을 꽉 채우게 됨을 기뻐하고 보람으로 여기실 국장님께 힘찬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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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춘
2019.03.23 10:49 사이버 박물관에서 유여사님의 글을 읽으니 감동이 더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불거나, 혹한의 겨울에도, 폭서의 여름에도 하루도 거르시지 않고 6년 세월 (2013년 3월 30일 부터)을 이어오며 글 써주시고, 교정 해주시고, 좋은 소식 전해주시고 이토록 해 주셔서 춘하추동방송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 고마움을 어찌, 글과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사시면서 함께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행복하시옵소서!.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KBS 사우회 사이버 박물관 바로가기 KBS 남산방송시대의 개막 1957년 12월 10일 한국방송역사 90년 25편 http://blog.daum.net/jc21th/17783239 2006년 홈커밍 그때 그얘기 (영문자 클릭) http://blog.daum.net/jc21th/17780964 KBS사우회 2006년 http://blog.daum.net/jc21th/17781909 방송인 가족들과 춘하추동방송 불로그의 인연(1) http://blog.daum.net/jc21th/17780356 방송인 가족들과 춘하추동방송 불로그의 인연(2) http://blog.daum.net/jc21th/177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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