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사탐방 (3) 세계문화유산 남문 지화문

백제를 세운 임금 온조왕 (溫祚王)으로부터 2,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안은 성, 해발 300m내외 고원의 분지를 둘러싼 해발 500m내외의 산 능선 따라  펼쳐진 특수한 형태의 산성, 그 안에 있는 400년의  역사를 지닌 작은 궁궐 조선행궁,    위용과 화려함을 겸비한 수어장대와 4대문, 18개의 암문, 숭열사, 현절사, 청량당 온조왕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사당, 그리고 성을  쌓을 때 세운 수많은 사찰 등 그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되어     201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 되었다. 머리에 문화유산채널에서 동영상 한편을 연결했고    옛 사진과 함께 오늘날 남한산성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남한산성 역사탐방 (3) 세계문화유산 남문 지화문 1917년까지 경기도 광주군청  소재지였던 남한산성은 오늘날 북쪽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서 동서남북 4방으로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하남시에 걸쳐있는 산성 으로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요, 산행길이며, 백제의  얼을 되새기며 걷는 위례 둘레 길의 중심이다. 남한산성의 중심은 수어장대라고 할 수 있지만    제일 높은 봉우리는  해발 522m의 ‘벌봉’이다.  (지도 오른쪽 위 노란색 원 안).   이곳에 성을 쌓지 않았던 병자호란 때 이 벌봉을 청군에게 점령당해 어려움을 당한 뒷날 이 벌봉과 한봉을 잊는 새로운 외성을 쌓아   봉암성, 한봉성이라고 했다. 이곳 외성의 바탕은 유지되고 있어도 윗부분은 파손 된 채로 아직 복원되지 않았다.   남한산성 역사탐방 행궁과 수어장대 두 편을 써 올렸고 (지도상의 노란 원 안) 오늘 세 번째 산성과 문화재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1980년대 90년대 이곳 남한산성 가까이 살았던 필자는 수시로 다니던 산행 길이었지만 그때는 별 관심 없이 다녔기에 이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역사탐방 길에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때 없었던 새로 달라진 모습도 함께 보았다.   우선 행궁이 새롭게 복원되었고 원래 기틀반 있던 산성로 남쪽 산 능선을  잇는 성곽 상단부가 복원되었다. 남문을 통과하던 자동찻길이 새롭게 뚫린 터널을 통해서 연결되었다.    연주봉 옹성이 새롭게 복원되었지만 봉암성이나 한봉성은  파손된 채로 옛 그대로였다. 그 시절 복원 중이던 이 성안 에서 제일 큰 절 장경사가 위용을 드러냈다. 그시절 대한한공 조중훈 회장의 시주로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차음 가본 사찰인데 훌륭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남한산성 역사요약 기록으로 보면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신라문무왕 12년(672)  ‘한산주에   주장성(晝長城)을 쌓았는데  둘레가 4,360보이다’ 라고 쓰여있다. 지금의 거리단위로 보면 주장성 둘래는 8Km가 된다. 통일 신라가 당나라 등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진 주장성은   대규모의   석축산성이었다.    이 산성을 바탕으로 인조때      새로 쌓은 성이 오늘날의  남한산성이다. 2,000년대 들어  인조때 세운 조선행궁터를  발굴하면서 백제의 유물과 신라의 군기창으로 추정되는 건축물 터가 발견되어 귀중한  역사유물로 간직 되고 있다  주장성은 햇빛이 많이 들어 낮이  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일명 일장성이라고도 한다. 이 산성의 연주봉 옹성에서 보면 동북쪽으로 남한산성 자락에 둘러싸인 춘궁동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 옛 백제 궁궐이 있었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지금도 '궁안길'이라는 길 이름이 있다.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남한산성은  백제 시조 온조왕의 성으로부터 유래한다는 얘기도  있다.      남한산성에서 춘궁동쪽으로 내려가는  산 줄기에는 군대 군대 토루와 토성이 있음을  본다. 이곳이 옛날 옛적부터 요새지 였음을 말해준다. 남한산성 남문으로부터 한바퀴 돌며 사진과 함께 설명을 올리겠습니다. 남 문 지화문 남한산성 서남쪽 해발 370m 지점에 있다. 남한산성의 사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하며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산성으로 피신할 때 이 문을 통과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 문을 통해서 드나들고  있다. 남한산성에 자동차가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이 남문을  통과했지만 지금은 산성 밑으로 터널을 뚫어 이 문은 사람들만 들어 다닐 수 있고 주변은    역사터로 보존되고 있다. 선조 때  남문·동문 등을 수축(修築)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  그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고 정조 3년(1779년)  성곽을 개축하면서부터 지화문이라 불렀다. 성문은 홍예문으로, 높이 4.75m, 폭 3.35m, 길이  8.6m이며 홍예기석 위에 17개의  홍예석을 쌓아 만들었다. 홍예문 좌우 성벽은 자연석을   수평줄에 맞춰 막돌 쌓기로 축조한 것이다.   1976년 복원된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다. 남한산성 안, 밖에서 본 옛 사진이다. 남한산성의 역사와 함께 해온 400년에서 500년된 수목을 보호하고 있다. 남한산성 비석군 남문을 들어서면 비석군이 있다.    남한산성 역사탐방! 행궁을 중심으로 한,두편 써 올리려 했지만   쓰다보니 길어져 1편 행궁편, 2편 수어장대편, 오늘 3편 남문편을 여기서 줄이고 앞으로 몇편 더 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필자 이장춘은 2013년 7월 8월 9월에 걸쳐 한양도성탐방에 이어  2014년 1월과 2월에 걸쳐 서초둘래길을 탐방했고 이번 남한산성 역사탐방 8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한양도성과 남한산성 역사탐방 글 모두를 연결했습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남한산성 행궁 역사탐방 (1)  http://blog.daum.net/jc21th/17783132 수어장대 남한산성 역사탐방(2) 경기유형문화재 제1호, 3호 http://blog.daum.net/jc21th/17783133       09mye 남한산성 역사탐방 (3) 세계문화유산 B0401 남한산성 역사탐방 (3) 세계문화유산 남문 http://blog.daum.net/jc21th/17783140 남한산성 역사탐방(4) 사적 제57호 남장대 터, 남옹성 http://blog.daum.net/jc21th/17783141 남한산성 역사탐방 (5) 동문 ‘벌봉’, 북문, 서문 http://blog.daum.net/jc21th/17783154 남한산성 역사탐방 (6) 숭렬전, 현절사, 청량당 http://blog.daum.net/jc21th/17783155 남한산성 역사탐방 (7) 사찰 망월사, 장경사, 국청사 http://blog.daum.net/jc21th/17783156 남한산성 역사탐방 (8) 연무관, 지수당, 천주교 순교성지 등 문화유적, http://blog.daum.net/jc21th/17783157 한양도성 역사탐방 글  보기 한양도성 역사탐방 종합 44편, (조선조 5대궁 5편, 관련 글 28편포함) http://blog.daum.net/jc21th/17781866 한양도성 역사탐방 (11) 남산 길 광희문 장충단 http://blog.daum.net/jc21th/17781861   한양도성 역사탐방 (10) 동대문(흥인지문), 청계천, 광희문 구간  http://blog.daum.net/jc21th/17781860   한양도성 역사탐방 (9) 낙산 길, http://blog.daum.net/jc21th/17781859    한양도성 역사탐방 (8) 혜화문 (동소문) - 숙정문(북대문) 구간 http://blog.daum.net/jc21th/17781856   한양도성 역사탐방 (7) 숙정문 북대문 청운대 말바위 http://blog.daum.net/jc21th/17781855   한양도성 역사탐방 (6) 창의문 자하문 백악마루 북악산 정상 http://blog.daum.net/jc21th/17781850   한양도성 역사탐방 (5) 인왕산 길 두 번째   http://blog.daum.net/jc21th/17781848   한양도성 역사탐방 (4) 인왕산 선바위(禪岩) 국사당(國師堂) http://blog.daum.net/jc21th/17781843    한양도성 역사탐방 (3) 돈의문 서대문 독립문 http://blog.daum.net/jc21th/17781835   한양도성 역사탐방 (2) 정동길, 서소문길 http://blog.daum.net/jc21th/17781831   한양도성 역사탐방 (1) 숭례문(남대문)에서 남산성곽 따라, 사적 제 10호 http://blog.daum.net/jc21th/1778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