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회 · 문공회

봉선사 奉先寺

이장춘 2015. 10. 30. 20:04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전국의

5대명산이라고 하는 운악산 자락에 봉선사

奉先寺가 있다. 이 절이 세워진 것은 고려 광종 20년

969년이어서 1,000년이 넘지만 큰절로 태어난 것은 세조의 능

 광릉이 들어서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다.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이 절을

 세조의 업적을 기리는 큰절로 중창하고 “운악사” 라는 절 이름을 봉선사(奉先寺)라

고쳐 부르면서 큰절로 태어났다. 봉선사(奉先寺)란 선왕의 능을 받들어 모신다(奉護先王

之陵)는 뜻이 담겨 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 등 큰 전쟁이 있을 때 마다 절은 불타

 지금 있는 절은 1960년대부터 새로 새운 절들이고 다른 절에서 흔히 대웅전이라는

 법당을 여기서는 큰법당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는 특징이 있다. 정희왕후가

심었다는 느티나무가 유일하게 500년 이상을 지켜오면서

봉선시 이름함께 한 이 절의 역사를 말 해준다.

  

 

운악산 봉선사 奉先寺

 

 

 

 

 

봉선사 입구 정문 앞에서 보면 한글로

"운악산 봉선사" 라는 현판이 있고 뒤에서 보면

한자로 "교종본찰 봉선사"라는 현판이 있다.  명종 6년

(1551), 문정왕후가 불교중흥정책을 펴면서 강남 봉은사를

선종의 우두머리 사찰(禪宗首寺刹)로, 이곳 봉선사를 교종의 

우두머리 사찰(敎宗首寺刹)로 삼고 전국 사찰을 관장하게 

하면서 이때 대단위 사찰로 면모를 일신하면서

큰 절로 운영되어 오늘에 이른다.

 

 

 

 

 

 

"큰 법당" 이라고 붙은 현판이 눈길을 끈다.

흔히 대웅전 등의 이름으로 붙은 법당이 큰 법당이라는

한글 현판붙은 절은 전국에서 봉선사 한곳밖에 없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다가 30세에 출가한 운허스님의 불교

 대중화 의지가 담긴 한글 현판으로 써 걸고 절 내부에

불교 대중화 의지가 담긴 흔적들이 많다.

 

 

 

 

봉선사는 조선조 명종 6년 교종 갑찰로 특선되어

전국 승려들의 교학능력을 평정하는 과거장으로 되었다.

명종 7년부터 승과고시인 교종시(敎宗試)가 여기서 열렸고

서산대사, 사명대사 같은 분들도 응시했다고 한다.

 

 

 

 

 

봉선사에는 보물 제397호로 지정된 범종이 있다.

 

 

 

 

 

절 입구 정문을 지나면 각종부도와

기념비들이 있다. 이곳에 보운당 부도, 운허스님

 부도 등과 함께 춘원 이광수의 추모비가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신문학의 선구자 춘원 이광수는 금강산 답사길에 만난

월하 노스님의 인도로 『법화경』에 심취되었고, 사촌 형인

 운허스님으로 부터 불교에 대한 영향을 받아 『원효대사』

『꿈』과 같은 불교소설을 쓰는등 불교문학에 심취했다.

사촌형 운허스님은 한국전쟁 때 납북된 사촌 동생을

 기리며 이곳에 이광수의 비를 세웠다.

 

 

 

 

 

 

 

 

 

500년이 넘는 봉선사 이름과 함께 500년

넘게 자란 느티나무가 눈길을 끈다.   절은

여러차례 불타 새로 지어졌어도 이 느티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그 자리에서 자라면서 이 절의

 역사와 함께 한다. 아래 설명표지판

 

 

 

 

 

 

유경환(유카리나)여사님

 

 

봉선사라는 절이 그곳에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거기에 이광수님의

 기념비에  얽힌사연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이 춘하추동방송을 통하여 새로운 공부가되니
늘 재미있고 고맙습니다. 범종루, 큰법당, 운악산

 봉선사라고 한글로 되어있는 절을 처음보니,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드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교종본찰,봉선사( 敎宗本刹,奉先寺))구경

잘 했습니다. 5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인걸과

 세월의 무상함을 이야기 해 주는군요, 언제 시간 내어서

꼭 한 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사찰 마다 저 나름데로의 특색이

 있는데 대웅전을 큰 법당,이라고 한글로 각인 했네요. 운악산 자락에

 버티어 서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과시 하고 있는 봉선사(奉先寺)...
노래를 좋아하는 저는 또 송춘희의 노래, 수덕사의 여승,이 떠

오릅니다. 11월 3일 반야월 예술단, 정례모임에서 송춘희

 가수님을 비롯하여 흘러간 가수님!들을 만납니다.
이번에는 발 걸음과 카메라 핸들을 천년고찰
선운사로 옮기셨습니다.소식 감사

합니다. 이장춘 사장님!!

 

 

답  글

 

고맙습니다.

송춘희씨가 국내에

계시나요? 송춘희 관련글을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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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숙 승무 조지훈 시.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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