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라디오 방송의 꽃 대한민국 성우 1기가 탄생한지 60년이 되는 해다. 그 성우 1기 탄생 60년을 기념하는 「성우 60년 역정, 라디오 드라마사 」가 출판되고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성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 성우! 오랜 세월 얼굴 없는 연기인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성우들이 이토록 모두 모인 자리 참으로 오랜만에 있었던 뜻 깊은 모임이다. 이 모임의 현장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모두 담아 춘하추동 방송의 영원한 기록으로 남긴다.
성우 60년 역정 한국라디오드라마사 출판기념회 이근욱
한국성우협회(이사장 이근욱)가 연 성우 60년 역정 라디오드라마사 출판기념회에는 KBS 신관 아트홀을 가득메운 가운데 1954년 오승룡, 고은정 등 1기 성우로부터 오늘의 젊은 성우들에 이르기 까지 각방송사에서 활동해온 수많은 성우들과 성우로 탤런트로, 영화배우 연극배우 등으로 활약해온 윤일봉, 남일우, 서우림, 강부자, 박정자, 이종구, 드라마 효과로 그 이름 널리 알려진 차재완, 그 이름도 특이해서 한번 들으면 기억되는 효과에 김벌래 그리고 박신호, 박정란, 김옥경, 김광휘 등 방송작가, 안평선, 김선옥, 조원석 등 지난날의 성우와 밀접한 인연이 있었던 라디오방송 프로듀서들, 김동호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인사, 고흥길, 김을동 등 국회의원, 금동수 KBS부사장을 비롯한 각 방송사 간부들 실로 이나라 방송과 함께 해온 분들 이연희 성우협회 부 이사장의 소개를 받으며 성함이 불릴 때마다 장내는 박수가 이어졌다.
이나라 성우역사, 라디오드라마의 역사를 집대성한 성우 60년 역정 한국라디오드라마사는 통사편과 연표로 나누어 두 권으로 출판되었다. 이 나라 방송사를 기록한 훌륭한 방송역사서가 출판된 것이다. 그 책을 받아본 필자는 반가운 마음으로 밤세워 단숨에 읽고, 책과 함께 배부된 DVD를 시청했다. 책이나 영상속에 춘하추동방송에서 제공한 여러 장의 사진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더 했다. 이번 방송역사서 발간에 춘하추동방송 블로그가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를 집필 교수님들이나 성우협회 당사자들로부터 여러차례 들은 필자는 춘하추동방송에 더 힘을 기울여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굳게했다.
이날 책과함께 배부된 DVD에는 태동기, 전환기 등 네 편으로 나뉘어 그 시대를 대표하는 성우들이 말하는 그 시대상을 담았다. 참으로 뜻 깊은 방송역사서가 발간 되었다. 오늘 영상 속에는 그 안에서 딴 부분도 있다. 이나라 방송역사와 함께 드라마는 있어왔다. 그리고 한국방송에서 성우라는 이름으로 기수를 계산한지 60년 역정 1954년 선발된 김수일, 오승룡, 박용기, 신원균, 이창환, 심영식, 고은정, 김소원, 윤미림, 정동은, 김옥경, 등이 성우 1기라고 불리고 그로부터 성우 기수가 시작되어, 제2기 1956년 김영배, 오정한, 남성우, 최을선, 심완기, 안영주, 제3기 1957년 김형진, 박신호, 남일우. 최응찬으로 이어졌다. KBS제 1기 성우가 탄생하던 무렵 유일한 민영방송이었던 CBS에서도 성우를 모집했기에 대한민국 성우역사의 시작을 얘기 할 때는 같이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또 성우협회가 창립된 것이 1964년이어서 성우역정 60년은 성우협회 창설 50년의 해 이기도 하다. 더 자세한 얘기는 이미 써 올린 글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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