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공간의 어린이 신문은 일제강점기부터 동요를 이어오던 분들 임병석, 김영수, 윤석중, 정현옥, 박계주, 채정근등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 고려문화사를 세우고 1945년 12월 1일자 창간호를 시작으로 어린이 신문을 발행해서 어린이 소식 등, 어린이 얘기와 함께 동요, 만화 등을 실어 제작한 신문이었다. 이 신문에는 그 시절 이름있던 분들의 성함이 많이 등장 한다. 2년전 한 행사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난 100세의 박용구 선생님이 해방공간에서 발행된 이 어린이 신문에 쓴 글도 보여서 70년전의 신문인데 참으로 오랜세월 활동 해온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다.
해방공간의 어린이 신문 / 송현식님
해방공간의 어린이 신문1 참으로 보기 어려울 법한 史料다! 이 귀한 사료! 전쟁중에 내 몸과 같이 아껴 오늘 춘하추돕방송에 올랐다. 학교선생님 들을 비롯해서 이 분야을 연구하시분, 관심 있으신 분들 에게는 꼭 필요한 史料! 라고 생각한다. 1939년 J0DK 아나운서로 시작해서 해방공간에서 KBS편성과장, 연출과장, 6.25전쟁중의 방송과장 등을 거쳐 이나라 방송 최고 책임자를 역임하셨던 송영호 선생님과 일제강점기 일본유학을 거쳐 일생동안 이나라 어린이와 함께 해온 홍은순여사가 지켜온 사료를 아들 송현식님이 춘하추동 방송에 넘겨주셨다.
송현식님은 오랜세월 이장춘과 친분을 이어오고 지금은 전직 미주방송인협회 회장을 지내시는 등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계신다. 여러편의 글을 올린적이 있고 앞으로도 해방공간의 드라마 대본 등이 있어서 기회되는대로 올릴 것이다.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시일이 지연되고 있다. 여기 올린 신문 말고도 또 여러편이 있다. 또 이미 올린 史料에 관한 글도 밑에 관련 글이 연결했다.
오늘 배경음악은 해방공간에서 많이 불렸던 "그리운 강남"이다. 이 노래는 동요인듯하지만 어른들도 함께 부르며 일제 강점기 에는 민족혼을 불러 일으기는 노래라고 해서 금지곡 으로 되었다가 해방되어 어린이나 어른들이나 마음껏 불렀다. 노래는 그때의 최고의 소프라노 김천애선생님의 목소리다.
윤후현 (팔방미남) 선생님 글
45년,46년,은 제가 태어나기(47년생) 전
어린이 신문 입니다. 옛날 국민학교 다닐때 저 신문과똑같은 학교 신문을 만들었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세월속에 묻혀져 가는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소식 감사합니다. 이장춘 사장님!... ~가수 김미성 팬카페 회장, 팔방미남 윤후현~
유경환(유카리나)여사님 글
이 노래들 부터는 알 수 있는 노래들이군요. ......요즘에도 강조하는 위생관념은 같네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자주 씻으라는 말은 그때도 있었을것 같은데.....개미와 매미의 이야기도 재미있군요. 만화와 동화와, 신문의 발달과정을 알 수있는 자료들로그 시대의 생활상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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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송영호 선생님 육성방송 http://blog.daum.net/jc21th/17780699
춘하추동방송 블로그, 방송역사를 통해 만난 방송인과 가족 http://blog.daum.net/jc21th/17780880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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