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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해방후 첫 삼일절 보신각 종 /2015년 3.1절 96주년에,

이장춘 2015. 3. 1. 04:16

 

 

오늘은 96번째로 맞는 3.1절이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서 암울한 세상에서

나라를 찾겠다고 목숨을 걸고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불렀던

날이다. 그로 부터 27년의 세월이 흘러 나라를 찾고 처음맞는

3.1절! 1946년 3월 1일 KBS가 그 실황을 중계방송 하는 가운데

막이 올랐다.  위 머리 사진은 그때 보신각에서 열린 해방이후

처음열린 1946 3.1절 기념행사 모습이다. 이 사진은 2012년

6월 17일 영면하신  대한민국 방송기자 1호문제안 선생님

께서   이 춘하추동방송에 제공해주셨다.   이런

모습을 담은 사진은 어디에도 없다. 

 

 

해방후 첫 3.1절, 보신각 종

 

 

해방되던 날 울렸어야 할 보신각 종!

 정작 그날은 종을 울릴 정황도 없이 지나가버렸다.

1946년 첫 3.1절 날 울린 보신각종은 해방을 맞아 처음 울린

 종소리이고 첫 보신각 행사였다. 감격적인 첫 3.1절 아침 남산에서는

국기계양식과 함께 태극기가 올라가고 보신각을 중심으로 종로 일대는

태극기를 든 사람들로 가득 메웠다. 해방후 처음으로 울린 보신각 종소리에

맞춰 행사는 진행되었다. 3.1절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보신각의 종소리는

오랫만에 들어보는 것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보신각의 관리도 허술했고

종소리도 울리지 않았다. 그 보신각에서 그리고 그 종소리에 맞추어

 3. 1절의 감격을 안고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모여 들었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걸고 방송과 신문은

3.1절 얘기로 채워졌다. 그때의 동아일보 지면을

올렸다. 1945년 11월 23일, 12월 1일을 기해서  다시 창간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이날의 3.1절 행사로 지면을 체웠다. 방송도 

보신각 행사와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시간에 걸쳐 덕수궁 중화전에서

있었던 여학교 합창 경연대회 실황을 중계방송 하는 등

처음 맞는 3.1절 행사를 중심으로 편성되었다.

 

그때 그 만세소리! 그 종소리! 그 중계방송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없는 아쉬움을 안고 그 동안

춘하추동방송에 써 올린 여러 글들을 연결했다  다른 얘기는

써 올린글을 연결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올 3.1절을 기해서

미국 LA 삼일여성동지회에서 보내온 글을 올렸다.

 

 

 

미주 LA 3.1 여성 동지회 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중 해외 동포 7백 40만중에

이곳 북미주에만 2백40만을 훨씬 넘었으나 21세기에

 들어서 외래 문화의 급속한 유입으로 우리 민족 우리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을 잃어 가는 현실앞에서 무기력하기 짝이 없는 현 시점에서

역사를 외면하고 뿌리를 외면하는 웃지 못할 현실앞에서 선생님의 고귀한

 나라 사랑은 민족의 긍지와 역사 소명 의식에 혼신의 힘을 모아 주신 애국적인

정신을 높이 존경하오며 독립운동에 관한 글, 또 6.25의 잊지못할 '금순아~

굳세어라"등 스크랩을 하여 미주 지역에서도 선생님의 고귀한 정신을

잇도록 미약하나마 연결 했습니다. 늘 건강 하옵시고 민족의

 등불이 되어 역사를 찬란히 이어 나가시는 선생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독립운동가요 교육자인 황신덕선생님의 딸

김정빈님을 이사장으로 홍순옥님을 회장으로 해서

 활동하는 LA 3.1 여성동지회는 여러 자체행사도 있고

LA동포들이 참여하는 3.1절행사, 광복절 행사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위 사진은 2014년 LA삼일절 행사모습

이다. 2014년에 있었던 LA삼일운동 기념행사

모습을 아래 연결했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69년전 해방후 처음 맞이하는

3.1절의 감격은 어찌보면 해방의 기쁨에

 버금가는 날로서그날 국민 모두의 감격은 어떠

했을지 상상해 봅니다. 해방을 위해, 목숨걸고 일본에

항거하신 분들의 충정을 가슴깊이 되새기게 되는 글을

자세히다시 읽을 수 있도록 게시해 주신 국장님

고맙습니다. 국장님의 건안을 빕니다.

 

 

문제안 선생님 글에 3.1절에 남긴 유경환여사님 글

 

격변의 시대를 겪으면서 선구자의

삶을 살고가신 문제안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문제안 선생님이

 숨가쁘게 해방의 벅찬 순간의 방송을 하신 해로부터
무려 70년이 흐른 2015년의 3.1절입니다.   자라는

 꿈나무들이 이날이 우리 역사에서 어떤 날인지를

가슴에 새기는 날이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을 시작합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해방 후 첫 3.1절 행사 그때 그 감격과 ! 중계방송

http://blog.daum.net/jc21th/17780363

 

3.1절! 아 조선의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

http://blog.daum.net/jc21th/17781660

 

항일 단파방송 해내외 연락운동 (종합편 2)

http://blog.daum.net/jc21th/17780627

 

해방후 첫 3.1절 기념행사가 있던날

http://blog.daum.net/jc21th/17780922

 LA 2014년 3.1절(삼일절) 95주년 기념 행사

 http://blog.daum.net/jc21th/17782069

 

대한민국 방송기자 1호 문제안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http://blog.daum.net/jc21th/17781300

김 마리아 -金瑪利亞- 순국열사 서거 70주년 기념 학술 토론회

http://blog.daum.net/jc21th/17782212

 

 

1946년 군정청 새해 신년 기자회견장 문제안기자 제공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