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남산시절

신문 기사로 본 KBS TV 개국 MBC 1961년 12월

이장춘 2014. 8. 20. 02:14

 

 

 

이 땅에서 최초로 TV방송을 한것은

1956년 5월이지만 그때 세운 HLKZ 방송국의

운영이 어려워지고 또 화재로 인해서 재기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방송국은 사라지고 KBS TV가 문을 연것은 1961년

 12월 31일이다.   5.16일어난 후에 방송국 건립계획이 수립되어

그해 8월부터 추진되면서 연내에 완성하라는 지상명령하에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짧은기간에 세워진 방송국이다. 또 이 무렵

 12월 8일에 서울에서 실시된 최초의 상업방송 MBC가 문을

 열었다. 그 때동아일보와  경향신문에서

의미있는 기사 몇편을 골랐다.  

 

 

 신문 기사로 본 KBS TV와 MBC 개국의 달 1961년 12월

 

 

1961년 12월 15일 동아일보 기사다.

12월 24일에 첫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하에

주긴기본방송순서를 편성하고 준비를 서둘렀지만

사옥도 미완성이고 방송시설도 잘 갖추어지지 않았다.

남산의 송신소도 제대로 되질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가 등장한다.

 

 

 

지금은 채널이라고 하지만 그때는 챤넬이라고 했다.

찬텔 9는 HLKZ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해 1961년 10월 HLKZ가

폐쇄되면서 KBS에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 기사에서 콜사인은 HLKW로

내정되었다고 했지만 KLCK로 방송되었다. 개국식, 문화영화, 축하음악회,

바라이어티 쇼, 특집좌담회 KBS TV에 바란다, 종교영화, 일기예보 이렇게

5시간으로 편성된 개국식 프로그램도 올라있지만 준비가 덜 되어

실재 개국식은 12월 31일로 1주일 연기되었다.

 

아래 기사는 방송을 하루앞둔 1961년 12월 23일

동아일보 기사다. 그런데 24일부터 방송을 실시한다고

하는것은 실재로는 시험방송으로 실시되었다. 신규제작요원들을

선발했어도 KZ에서 활동하던 제작요원들이 주축을 이루었고 아나운서는

라디오방송을 하던 아나운서들이 라디오와 TV에 함께 출연했다.

TV방송국 사옥을 8층 현대식으로 세운다고 했지만 이

 사옥은 남산을 떠날때까지 실현되지 않았다.

 

 

위 기사에 쓰인 8층 현대사옥이란 아래 조감도와 같이 계획되어 있었다.

 

  

아래는 1961년 12월 26일자 동아일보기사다.

12월 24일에 실시된 시험방송이 끝나고 쓴 기사다.

우리나라에서 1956년 5월 최초로 방송한 HLKZ는 세계에서

16번째로 세워진 방송국이었지만 5년반이 지나 세워진 KBS TV는

 71번째의 방송국이 되었다.  시험방송이 실시되던 12월 24일 오후

6시 15분전에 테스트 패턴 뮤직에 이어 정각 6시 임택근 아나운서의

개시맨트로 시험방송이 시작되었다.   1주일 후인 1961년 12월

31일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6시를 기해  정식 방송을 내보냈다.

 

 

 

  

그시절 라디오 방송과 관련한 신문기사

 

 

 

 

1961년 12월 15일자 동아일보 기사다.

전국 각 방송국에서 뽑힌 톱 싱거들이 서울에서

만나 노래경연을 벌리는 큰 행사다.  장소도 그시절

제일 큰 공연장 시민회관을 이용했다. 여기 출연하느 것만

으로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던 시절이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선한 사람은 KBS전속가수 길을 열어

주었다. 이 대회는 남녀가수 10명씩을 선발 노래의

향연도 함께 열었다. 그때 사진을 올린다.

  

 

 

 

 

 

민영방송 문화방송이 개국될 무렵

1961년 12월 15일자 동아일보의 기사다. 인기

아나운서을디 출연하는 공개방송 KBS의 장기범, 임택근,

박종세, 최세훈, 송영필, 강영숙의 사회자가 재치문답, 노래고개,

라디오 깨임, 퀴즈열차, 세걔의 열쇄,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  무엇일까요.   프로그램을 공개녹음하는 것이다.

여기서 KBS 홀이란 프레스센터 3층에 있던 스튜디오를 말한다.

이 스튜디오는 1957년 7월부터 활용되었다.

 

이무렵 1961년 12월 8일을 기해서

새로 발족한 민영방송 MBC의 공개방송도

함께 안내되어 있다. 강영숙 아나운서는 이때

MBC로 옮기기로 했지만 KBS에서 1965년까지

KBS TV방송에서 누가 누가 잘하나 등의

프로그램 사회를 보았다.

 

MBC최계환 아나운서실장을

비롯해서 강영숙, 주수광, 이성규, 김창현,

권정애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노래 바꿔주르기,

톱싱거· 대회,  누가 먼저 맞추나, 64만환문답,

가요파레이드, 직장대항 노래자랑, 퀴즈홍백전,

MBC파티, 웃겨보세요. 등의 프로그램이

공개 녹음 되었다.

 

이때 MBC는 인사동 동일빌딩에 세 들어

방송했기에 제대로 된 스튜디오가 없어 시민회관에서

 공개방송을 했다. 이 민회관은 19712  MBC창사 11주년

기념 10대가수 청백전 특집방송이 끝날무렵 큰 화재가

 발생, 건물은 불타고 많은사상자를 낸후 새로 짛어

 세종문화회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TV방송을 처음 시작하던 그때 그 얘기 ( 1 ) -TV개국-

http://blog.daum.net/jc21th/17780061

 

방송사적으로 본 2011년 12월의 의미

http://blog.daum.net/jc21th/17781088

 

MBC TV 텔레비전 개국 45주년 / 1969년 8월 8일

http://blog.daum.net/jc21th/17782224

 

MBC 문화방송 아나운서 그 이름(명단) 그 얼굴 사진

http://blog.daum.net/jc21th/17782218

 

 

 

 

1961년 12월 26일 동아

 

새로 발족한 MBC가 김희창 작 웃기지 마라 주말연속극을

실시한다는 1961년 12월 15일자 동아일보기사다.

 

 

관련사진 모음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왕수복 아리랑.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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