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문인화

윤영중 아나운서 서예가 여송, 월정 정주상 선생님과 한국난정필회

이장춘 2014. 8. 16. 14:19

  

  

윤영중 아나운서! 여성아나운서가

몇 사람 안 되던 1950년대  맑고 청아한 목소리!

청자색음색이라고 일컬어졌던 그 아나운서 윤영중의

 서예인생은 1949년 서울사범을 입학해서 서예의 대가이자

 아동 문학가 월정 정주상선생님 (이하 존칭생략)의 만남으로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65년에 이른다. 윤영중에게는

10년간의 아나운서 직함이 소중하지만 65년의

서예가로서의 활동도 소중한 인생이다.

 

 

윤영중 아나운서 서예가 여송, 월정 정주상과 한국난정필회

 

  

학교선생님을 직업순위 상위로

생각하던 시절!  1949년, 윤영중은 선생님의

꿈을 안고  서울사범학교에 입학했다. 그 시절

 서울사범 선생님으로 서예를 지도하고 있던 월정

(月汀) 정주상 선생님이 윤영중의 서예솜씨를 보고

 특출함을 인정 지도에 힘을 기울여 주셨다.



월정 정주상 선생님



정주상은 1948년부터 초, 중,

고등학교 서예교과서를 집필하면서

 서예계에서 널리 알려진 분이다. 이토록

훌륭한 분으로부터 서예를 사사 받을 수 있게

인연으로 시작된 서예인생,    실로 길고 긴 

인연이다. 전 등에는 출품하지 않았지만 월정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한국 난정필회

 국, 내외     전시회에는 꾸준히 참여

하면서 서예실력을 길러왔다.  

 



 

월정 정주상선생님과 윤영중 아나운서

 

 

방송 선, 후배로 윤영중 아나운서와

인연을 맺고 있는 필자가 들어오던 선배님의

 서예에 관한 작품세계를 실제로 체험 해 보려는 마음

으로 가택을 방문했다. 벽에는 표구된 서예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그동안 한국난정필회

국내, 외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들이라고 했다. 모두

 정성들여 쓴 글이고 그 중에서도 에 잘 띄는

곳에 보존되어 있는 작품에 눈을

돌려보았다. 

 

 

 

 

 

動 일정진백동

 

 

한번 조용하면 백번 움직이는 것을 진압한다.

 

 

 

 


 

 화         보

 




 

 

서예에 열중하는 여송 윤영중


















윤영중 아나언서 집 벽에 걸려있는

 작품들을 늘 마음에 새기며 가훈으로 삼고

 실천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고 했다.가인유과」

49자로 된 글은 채근담에 있는 글이라고 해서

 원래의 뜻전해보려는 마음으로 그대로

복사해서 아래 올렸다.

 

 

 




 

 

개권신유 開券神遊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위 작품은 70Cm/65Cm 크기에 

 책을  펼치정신은 천년 세월위에 노닐고 발을

 드리우니 일만 산속에 든다. 내용이다. 다음은

시편에 있는 글 한편과 여송께서 그동안 전시회에

출품작품 몇점을 모아 올렸다. 

 

 

 

 

 

 

  

  

 

 

  




국회의원 예춘호선생님으로 부터 선물 받은 벼루인데 그 질이 엄청좋아 늘 애용한다고 했다




월정月汀 정주상 鄭周相

 

 

서예의 대가이자 아동문학가다.

192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조선무선통신학교를 졸업했다. 1948년부터 오랜 세월

서예교과서와 임서집 등을 발간 후학들을 양성했고 그를

회장으로 한 한국난정필회는 서예교육과 국내외 전시회를

 열어 서예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    그의 행초서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195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소년소설 「경재와 하모니카」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 「아기잠자리」「해바라기 훈장」

「꽃밭소식」등을 펴냈고 2013년 10월 19일

88세로 세상을 뜨셨다.


 

 

 

서울 은평구에 산영각이라는 절이 

있다. 이 절의 산영각 山靈閣, 大雄殿

대웅전 등의 현판을 비롯해서 기둥에 쓴 글이 월정

정주상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해서 그 글과 이밖에

 생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 몇장을 골라 올렸다.

 

 

 

대웅전 앞에서 난정필회 정주상 회장님(1)과

난정필회를 이끌어 가시는 박정규 朴正圭선생님(2)

그리고 윤영중선생님(3)을 비롯해서 난정필회 회원님들이

함께 한 사진이다. 오랜동안 한국난정필회를 이끌면서

 힘을 기울여 오신 박정규선생님은 정주상선생님이

세상을 뜨신 후 난정필회 회장으로 난정필회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계신다.

 

 

   

   


    

 

 

 

 


벽에 걸려있는 서예작품 앞에서 어려울때 늘 도움을 주는 박수남 선생님과 함께 촬영한 사진아다.

 

 

윤영중 아나운서 관련 글 영문자 클릭

 

 

윤영중, 1950년대의 여성아나운서 그때의 방송 그 목소리, 그 패션

http://blog.daum.net/jc21th/17783059

 

환구단과 황궁우, 옛 조선호텔, 윤영중 아나운서

http://blog.daum.net/jc21th/17783051 

 



 

  윤영중 선배님필자도 본적이 없는 산세베리아 꽃이

피었다.   향기 짙은 허브분과 함께 놓여있는 작은 화분의

산사베리아도 꽃이 피었다. 산세베리아 꽃이피면 좋은 일들이

있다니 윤선배님에게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한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옛동산에 올라.mp3

 


옛동산에 올라.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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