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4년 7월 28일) 취임한 KBS 제21대 조대현 사장이 취임식을 겸한 <사원과의 대화>에서 KBS를 국민이 원하는 공영방송으로 만들기 위해 5대 경영비전을 제시하는등 그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조대현사장 취임 경영혁신 5대비젼
조 사장은 우선 “적자를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기관리 비상경영조직>을 만들어 흑자기조로 전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제작 프로세스와 편성 내용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KBS에 대한 공정성 시비를 확실히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KBS가 직면한 정체성과 정당성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시켜, KBS 내부와 외부에서도 인정하고 콘센서스를 이뤄낼 수 있는 KBS 저널리즘을 확립한 뒤 사원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와 함께 “KBS 내부 인사의 권위와 조직문화를 회복하겠다.”고 천명했다. 조 사장은 내부 인사는 성과와 실적, 능력 위주로 부서원의 평판을 고려해 상식과 원칙에 맞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조직문화를 일신하고, 노조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으로 신뢰를 쌓아가되 사장부터 원칙을 지키고 노조도 원칙을 반드시 지키는 노사문화를 정착시켜나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어 취임이후 곧바로 창조적 재편성과 프로그램 개혁에 착수해 “내년 1월 1일부터는 프로그램이 혁신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편성조직을 크리에이티브 조직으로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해 국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 국민들에게 왜 KBS가 필요한지를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조 사장은 또한 “KBS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고 약속했다. 조 사장은 공영방송 KBS의 역할을 통합의 공론장, 여론의 준거 기준, 글로벌 문화 창조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갈등 해소, 토론의 장 마련, 한류 재확산 등에 매진하자고 말했다.조 사장은 KBS는 그동안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독도 생방송, 금 모으기, 올림픽 방송, 히말라야 등정 생방송, 한류 촉발, ‘ 백두에서 한라까지’ 남북 최초 생방송 등 성공의 유전자가 몸과 마음속에 남아 있다고 강조한 뒤 임직원들의 능력, 자부심, 자신감을 결집해 <국민이 원하는 공영방송> 으로 함께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후재 선생님 글
시국이 어수선한 이 때 새로운 캐치 프래이즈를 내걸고 국민 앞에 등장하는 KBS의 몸짓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조대현 새 사장은 포부를 밝힌 대로 '위기관리 비상경영조직'을 가동해서 1), 적자운영의 종식, 2),공정방송의 체질화 그리고 3). 정치적 독립체제를 굳혀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KBS 사원들은 입사 시험 당시의 '초심'을 잊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지난 날 우리는 '방송이 좋아서 KBS 사원'을 지망했었습니다. 어떤 월급 타령이나 불법 파업은 꿈에도 생각하지 아니 했습니다. 지난 5월 KBS 파업 장기화 떄 일부 시청자들은 "KBS 없어도 세월호 관련 소식, 6.4.지방선거 관련 뉴스는 다른 많은 채널로 얼마든지 알 수 있잖아!" 라는 말로 비판 했습니다. 지금 어떤 논쟁을 벌리자는 것은 아닙니다. 새 출발하는 우리의 친정, 공룡과 같은 국민의 방송을 잘 추슬러 실추된 위신을 회복하자는 이 빠진 선배의 한마디 일 뿐입니다.
2014. 7. 28. 한국언론인협회 이후재 드림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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