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서리풀 공원 (瑞草) 산책길에서

이장춘 2014. 7. 21. 10:32

 

 

 

서리풀 (瑞草)공원과 맞닿은 이곳에

둥지를 튼지 어언 11년의 세월이 흘렀다.

날마다 다니는 산책길이지만 그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여러차례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어렴풋이 안개 낀날 이른아침

카메라를 들고 산책길에 나섰다.

 

  

서리풀 공원 산책길에서

 

 

 어느날 아파트 뜰안의 무궁화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아주 작은 나무에서

핀 꽃이지만 아름다운 모습이다. 어느 주민이 심은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말로는 무궁화가 나라꽃리라고 하면서도 뜰이나 길거리

등지에 무궁화를 심고 감상하며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듯 하다. 벚나무가

일본 꽃이라고 배어버리거나 심어놓은 벚나무를 뽑아버리는 사람은 있어도  

궁화를 마음으로 사랑하며 심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올 봄에 아파트 뜰안에

 심어진 8그루의 무궁화나무그 중에 7그루가 살아 어린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이 무궁화나무를 심은분에게 고마운 마음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여기에 꽃송이를 옮긴다. 집 뜰에서, 공원에서,

길거리에서 어디서든 무궁화 꽃의피고지는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  

 

 

여기 들리는 목소리가 누구의

목소리인지를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 임택근 아나운서입니다.  임택근 아나운서

얘기는 본 "춘하추돋방송"에 많이

올라 있습니다.

 

 

 

 

아파트 뜰을 지나 마을 도로에 이르자

오래전 부터 있던 무궁화 나무 한그루(아래사진)가

 있다. 그 많은 나무들 가운데 유일하게 서 있는 무궁화에서

핀 꽃을 이곳을 지나시는 분은 어떤 마음으로 보실까. 어느누가

어느 연유로 심었을까. 그러고 보니 서리풀공원에는 2-3년 사이에

수많은 새로운 나무를 심었지먄 나라꽃이라는무궁화나무를 심는 

모습을 본 적은 없다.내년 봄에는 어디에던지 몇그루의

무궁화를 심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서리플 공원 언저리에 자연학습장이라고

써서 세운 현판이 있다. 10 여전전 이곳에 아파트를

지으며 아파트 부지를 공원용지로 기부채납 하고 그 공원을

주민들이 가꾸며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한 것이다. 처음에는 별로

볼품이 없었지만 6년쯤 전에 주민들이 이곳을 잘 가꾸기 시작하더니

제법 아담한 소공원이 되어 지날때 마다 아름다움을 더 해준다.

철따라 여러종류의 꽃이 피고진다. 이곳을 지나며

사진 몇 컷을 촬영했다.

 

 

 

 

 

 

 

 

 

 

산 위의 노란색 단풍든 모습의

나무는 잎이 마르고 있는 큰 나무다.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어서인지 서리풀

공원에는 이토록 잎이 마르는 나무들이 

 여러곳에 있어 안티까운 마음이다.

 

 

 

정보사 후문으로 통하는 좁은길이 올봄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정보사는 금년중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서초동과 방배동을

라놓고 있는 서초구를 하나로 연결하려는 계획이 실현되고 있다.

이 도로가 연결되면 인근의 동작구를 강남에 넣어 지금까지  

강남, 서초, 송파를 감남으로 분류하던 것을 동작구도

강남으로 분류 될 것이라는 말이 들린다. 

 

 

 

 

서리풀공원 언저리에 오린기간

50 세대정도가 사는 판자집이 있었다. 마을이름

"산청마을" 1970년대 강남이 개발되면서 이곳에 살던 주민들이

오고 갈곳 없어 이곳에 움막같은 작은 집들을 짛고   열악한 생활을 해 왔다.

그로부터 40 여년의 세월이 지나 제 작년부터 마을 앞과 집집마다  "철거 절대 불가"

라는 깃발이 섰다. 행정당국이 이곳을 철거 한다고 하자 주민들이 절대 불가하다.며 

반대하고 나선것이다. 그러던 중 올 (2014) 1월 이곳에서 옛날로 말하면 부르도자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자세히 보니 그 집들을 철거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행정당국과 그 주변에 살고있주민들의 노력,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이해로 원만한 함의가 이루어져 열악한 환경에서 살던

주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격세지감이 있다.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던

시대가 있었지만 얫 애기로 들린다. 이곳에서

올 6월까지 공사를 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더니 이제

옛 모습은 사라지고 녹지로 변했다. 위는 새로조성된

공원이고 아래는 공사를 하던때의 모습이다. 새로 조성된

그 공원에 새로심은 나무들이 가뭄에 말라 틀어 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금치 못한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서 새로 

심어야 될 것 같은 생각이다.

 

 

 

 

 

 

 

아파트 뜰 안이다. 위 오른쪽의

단풍나무가 가을이 되면 아래 사진처럼

두가지로 물드는 단풍으로 변한다.

 

 

 

 

 

 

 

 

서리풀공원 관련 글 보기

 

 

서리풀 공원(서초-瑞草) 4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춘하추동)

http://blog.daum.net/jc21th/17781708

 

동영상, 서리풀(서초)공원의 아침

http://blog.daum.net/jc21th/17780150

 

서리풀 공원, 우면산 올레길, 둘레길 (1)

http://blog.daum.net/jc21th/17782014

 

3월에 핀 서울 서리풀(瑞草)공원의 벚꽃

http://blog.daum.net/jc21th/17782098

 

꽃중의 꽃 무궁화 꽃, 원방현의 노래와 김양길 사진작품의 만남

http://blog.daum.net/jc21th/17781321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꽃중의 꽃 원방현 어린이.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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