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육

박연경 아나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스케치

이장춘 2014. 2. 16. 20:04

 

 

 

이 글은 아나운서 연합회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MBC 박연경

아나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스케치 

글입니다. 현장음은 소치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에서 담았습니다.

 

 

박연경 아나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스케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스케치 #2

글, 사진 MBC 박연경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MBC아나운서 박연경입니다.

소치에 도착한 지 어느덧 열흘이 훌쩍 지났네요.

 

 

 

 

 

열심히 경기를 치르는 우리 선수들

 덕분에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답니다 ^^

소치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 전해지는 열띤 응원으로

우리나라에도 메달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사진출처> 스포츠조선

 

 

<사진출처> 스포츠서울

 

 

이렇게 생생한 소치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기 위해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MBC 뉴스를 통해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평범하지만

 특별한  ‘소치에서의 하루’를 소개할까

합니다 ^^저의 하루는 굉장히 늦은 밤(?)에

 시작됩니다. <MBC 뉴스투데이>를 준비하기 위해

이 곳 시간으로 밤 10시에 출근하는데요.(한국시간

새벽 3시) 어두컴컴한 미디어 빌리지를 지나

 셔틀버스를 타고 IBC로 향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세계 각국의 방송사들이

 모여있는 IBC에 도착하게 됩니다. 늦은 밤,

 졸릴 법도 한 시간이지만 올림픽방송이

진행되는 이 곳 IBC는 늘 시끌벅적

하게 움직인답니다.

 

 

 

 

 

그만큼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보안도 철저한데요. 무려 세 번에 걸쳐

 보안검색이 실시됩니다. 먼저 AD카드 확인!

두 번째로는 가방과 노트북 등 소지품 확인! 마지막

으로 신체 확인까지! 매 번 IBC에 들어갈 때마다 절대

피할 수 없답니다. 철저한 보안절차를 거쳐 도착한 

IBC! MBC를 비롯한 한국의 KBS, SBS 방송국은

 2층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MBC 방송국

내부 모습입니다.

 

 

 

 

 

 

 

자~ 저도 본격적으로

 <뉴스투데이> 방송준비를 시작

합니다. 가장 먼저 큐시트와 오늘의

주요 기사를 살펴봅니다.

 

 

 

 

직접 경기를 보며 느꼈던 부분을

 멘트에 추가하기도 하고, 혹시나 놓친

 경기들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보면서

멘트 수정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PD선배와

 함께 뉴스진행의 배경이 될 영상도 고르며

본격적인 뉴스준비를 시작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면 뉴스 스튜디오로 이동~

 

 

 

 

 

 

짜잔! 바로 이 곳에서 뉴스진행이

 이뤄지는데요. 그런데… 방송되는 화면과는

 많이 다르죠? ^^이 곳은 크로마키 스튜디오입니다.

크로마키란 마치 현장에서 방송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배경을 합성하는 기법입니다. (앗! 그런데 크로마키

앞에서는 파란색 의상은 피해야 해요! 그렇지않으면 PD

선배처럼 이렇게 얼굴만… 나오게 된답니다)

 

 

 

 

 

 

생방송 뉴스 진행현장과 실제 방송되는 화면이랍니다 ^^

 

 

 

 

 

 

이렇게 <뉴스투데이> 진행을 마치면

이 곳 시간 새벽 3시!(한국시간 오전 8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미디어 빌리지로 향합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밀린 잠을 청하며   휴식을 ^^

다시 오전 9시!  (한국시간 오후 2시)미디어

빌리지에 마련된 식당으로 향합니다.

 

 

 

 

세계 각국의 방송국 직원들과 함께

자유로운 식사가 이뤄집니다. 식사 후

<뉴스데스크> 준비를 위해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IBC로 출발!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의

소치! IBC가는 내내 기분좋은 설렘은

도착 첫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답니다^^

 

 

 

 

 

 

역시나 3단계의 보안절차를

 통과해 도착한 IBC! 뉴스데스크 준비를

 시작합니다. 오후 4시!(한국시간 저녁 9시) 뉴스

데스크 이원방송 끝! 전날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후

4시면 모든 하루의 일과가 끝납니다. 지금부터는

정말 ‘소중한’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일정이지만

그래도 소치에 와서 숙소에만 있기는 너무 아쉽

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생활리듬의 선배들과 함께

 소치 곳곳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남깁니다. 가~장 먼저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데요. 회사 모니터를

통해 보기도 하고, 실제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가보기도 합니다.

 

또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에는

 전철을 타고 소치 시내로 향합니다.

야경이 멋진 소치 항구를 바라보며 저녁을

 먹기도 하고요. 이렇게 편안한 티타임을

 갖기도 한답니다.

 

 

 

 

 

‘깨알같은’ 휴식을 즐기고

다시 미디어 빌리지로! 이렇게 하루의

일과가 모두 끝납니다. 소치에서의 하루는

정말 24시간도 모자랄 정도인데요.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응원도 하고, 틈틈이

선배들과 소치생활도 즐기느라 전혀

피곤할 틈이 없답니다.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한국에서도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올림픽 파이팅!”

 

 

 

 

아래글은 소치올림픽을 마치고 2014년 3월 15일자

한국아나운서클럽 13호에 실린 소치올림픽 참가기 글입니다.  

 

 

하루 두 번 뉴스 벅찼지만 틈틈이 경기 관람 / MBC 박연경

 

 

아직도 소치올림픽의 열기와 20일 가까운

 IBC 생활이 잊히지 않아 그때를 추억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경유 과정까지 10시간은 훌쩍 넘긴 비행 끝에 도착한 소치, 미처

가방을 풀기도 전에 데스크 이원 방송 투입으로 첫 날부터 정신이 없었

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소치 생활, 미디어 빌리지와 IBC를 오가며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씩 뉴스투데이와 뉴스데스크 ‘여기는 소치’를 진행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날이면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에 가 중계석에서 경기를

보기도 했습니다. TV 볼 때와 다른 생동감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며

멘트를 써보기도 하고, 배경화면도 고르는 등 방송을 직접

만들어간다는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특히 스타디움에서 우리 선수단이 입장할 때

 저도 모르게 크게 응원을 하며 마음이 뜨거워졌던 개막식,

 IBC에서 24시간 내내 바삐 생활하는 가운데에도 자연스레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하면서 방송단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마음을 나누던 기억도

소중합니다. 선배들과 함께해서 더 즐겁고 든든했던 첫 올림픽 방송, 많이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또 우리 선수들의 눈물과 웃음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 이 느낌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아나운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림픽 관련 글 보기 영문자 클릭

 

88 서울 올림픽 4강의 신화창조, 동서화해의 전환점 그 감동

http://blog.daum.net/jc21th/17781662

 

1986년 10회 서울 아시안 (아세안)게임, 방송, 문화축재

http://blog.daum.net/jc21th/17781778

 

1984년 23회 LA올림픽과 10강의 감동, 올림픽 영웅

http://blog.daum.net/jc21th/17781761

 

제14회 사라예보 동계 올림픽 1984년, 최초의 동구권대회

http://blog.daum.net/jc21th/17781755

 

 

아래 파일을 클릭 하셔서

2014 제 22회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에 관한 모습을 스라이드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 소치.pps

 

 

아나운서 연합회 홈페이지

http://www.announcer.or.kr/?p=10704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젊은 여성들의 로망 아나운서
일일이 그 이름과 얼굴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박연경 아나운서 덕에 이렇게 러시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띄우는 생생하고 따근따끈한

 소식을 접하게 되는군요.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 잘 챙기고
알찬 중계하는 틈틈이 많은것 경험하고, 보고,

 배우고 오기를 희망합니다.

 

 

 

 

  

  

 

 6.25 첫방송 위진록 아나운서 출판기념회에서 박연경아나운서

 

 

2013년 신인 아나운서 박연경

 

 

 

소치올림픽개막식.wma

 

 

소치올림픽개막식.wma
2.62MB
2014 ????? ??? ??.pps
6.0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