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공회당, 경성방송국 공연장이자 무용가 최승희를 탄생시킨 무대

경성공회당과 그 주변! 필자가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 하던 초기부터 10년 가까이 보아온 사진이다. 경성공회당(京城公會堂)! 경성방송국 제일 큰 스튜디오가  20평정도 밖에 안 되어 규모가 큰 방송은 방송국 안에서 할 수 없던  시절에 1933년 제2방송이 생기면서 대대적인 축하방송을 했던 무대이고 1926년 최승희가 오빠 따라 일본 이시이 바쿠[石井漠] 무용공연을 관람  하던 중 무용가의 꿈을 안고 일본에 건너가 1년간의 무용공부를 하고 공연을 가지면서 선풍을 일으킨 무대다. 최승희는 그 다음해에도 이곳에서 공연을 가졌고 그로부터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등지에서 공연을 가지며 세계적인 무용가가 되어 한류의 원조가 되었다.     경성공회당, 경성방송국 공연장이자 무용가 최승희를 탄생시킨 무대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의 독립국임을  만천하에 선포했던 제단 환구단! 그 환구단이 헐리고 철도호텔이 지어질 무렵 소공로와 그 가까운   진고개라고 불린 곳은 일본 초대 총독의 이름을 따 하세가와 (長谷川)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일본상권이 형성되어 갔다. 바로 이 철도호텔의 작은 길 건너에 그때로서는 유일한 공연장이기도 했던 "경성공회당"이 있었다.   다른 사진에는 위 경성회관 건물이  보이지 않지만 위 사진에서는 선명하다. 1924년 12월 관철동의 우미관에서 할 계획으로 추진 되었던 조선일보 시험방송의 행사장이 첫날의 밀려드는 사람으로 이곳 경성회관으로 옮겨, 둘째 날인 18일과 샛째날 19일은 이곳에서 했으니 그때도 이 경성회관은 있었다. 새로 번성하는 서울의 중심이고 철도호텔, 조선은행, 미쓰비시백화점(신세계백화점), 제일은행, 상업은행, 경성 우편국, 경성부청, 경성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성방송국 등 서울의 심장부로 형성되어 가던 곳에 세워진  유일한 공연장이기도 했다.   1909년에 지었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원각사는 불타버렸고 부민회관은 1934년 후반에 문을 열었으니 이때까지 유일한 공연장으로 전해온다. 콜롬비아  레코드사에서 최초로  공개모집한 가수 최종선발전이  1934년 2월 17일, 이곳에서 치뤄져 경성방송국에서 실황을  중계방송하는 가운데 조금자, 정일경, 고복수, 3사람의 최초 공개선발 가수가 탄생했고,  3월 13일에는 조금자, 정일경을 대상으로 경성방송국에서 특별방송을 한 곳이기도  하다. 더 자세한 애기는 관련 글을 연결한다.      유경환(유바리나)선생님 글   그 당시의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지금의 시청앞 광장, 덕수궁, 한국은행, 중앙우체국, 신세계 백화점, 프레스쎈터가 있는 자리들을 알아보겠군요. 그 당시에도 남대문에서 광화문가는 길은 넓게 닦여져 있구요. 경성방송국이 광화문에서 서대문 쪽으로, 아주 중심지에 있던 것이  지금은 여의도에 자리했군요. 원각사 건물 모습이 원형건물로 얼른보기에 몽골사람들 주거형태를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련글 보기     환구단 사적 제157호 황궁우 조선호텔 http://blog.daum.net/jc21th/17781985   경성방송국 PD1호 최승일님과 막내동생 최승희님 http://blog.daum.net/jc21th/17780243   일제강점기 서울 상권중심 “센간마에광장”(鮮銀前)주변 http://blog.daum.net/jc21th/17780574   사진과 기록으로 본 부민관에서 세종문화 회관까지 http://blog.daum.net/jc21th/17780488   최초방송국 경성방송국과 조선방송협회 http://blog.daum.net/jc21th/17781971   강석연, 경성방송국 우리말 방송 개국특집 무대 http://blog.daum.net/jc21th/17781535           원각사, 최초의 연극 공연장 1910년에 발행된 일본 서적에서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파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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