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을 하면서 훌륭한 사진과 함께 어행기를 쓰는 관주 김광일님이 작년 2010년 추월산의 여행기에 2011년 11월 만추의 계절은 지났지만 아직도 여기저기 단풍모습을 담은 백암산 배양사의 아름다운 사진이 든 메일을 보내 오셨습니다. 잘 간직 해 놓았다가 추억의 글을 곁들여 다시 올립니다. 관악산 송신소장을 지내신 관주님이 관악산 주인이란 뜻으로 한자 冠主인 줄 알았 더니 언제인가 부터 觀主로 쓰고 있었습니다.
춘하추동방송과 관주 김광일님
관주 김광일님과 인연을 맺은것은 1990년 초 부터이니 벌써 20년이 더 지났다. 필자가 사우회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블로그를 열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KBS 여의동호회 홈이 개설되고 그 홈을 위해서 힘을 기울이던 관주님께 여러 기술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인터넷 글을썼고 또 방송기술을 잘 모르는 필자가 관주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늘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요즈음은 KBS 사우회 감사직을 수행하는 관주님이 늘 좋은 그림과 함께 역어진 여행기를 제공 해주어 도움을 받고 있다. 관주님 에게서는 그 멋진 폼 만큼이나 멋진 사진과 얘기들이 나오고 모임이 있는 날이면 그 옆 자리에 앉는 경우가 많다. 관주님의 백암산 백양사 여행기에 이징춘의 추억을 더듬어 본다. 백양사는 이장춘이 살던 동내에서 10리 거리에 있다고 했지만 옛날의 거리개념이고 5Km는 됨직하다.
백양사는 초등학교시절 소풍의 단골 명소였다. 그때는 절의 대부분이 불타버렸지만 요즈음은 많은 불사가 있음을 본다. 필자가 살던 정산리에서 백양사 뒷산 백암산이 훤히 보이는 거리여서 한시간 남짓 걸으면 백양사에 이른다. 곡두재(꼭두재)와 감상굴재를 넘어서 가는 길이 있었다. 요즈음은 곡두재 길은 막혔고 감상굴재로 관광도로가 뚤려 백양사에서 필자가 살던 동내 전북 순창군 복흥면까지 15분 이면 갈 수 있고 요즈음 백양사와 정읍시를 잇는 직통 국, 지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교통편이 한결 더 좋아 질 것이다. 백양사에서 정산리 오는 길에 지선리, 농암리 등을 지나면 바로 정산리에 이른다.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가 백양사 부근에 있어서 벌초를 끝내고 감상굴재를 넘어 옛 고향을 잠시 들려 내장사를 지나 호남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로 오지만 막상 오다보면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올뿐 들리고 싶은곳을 제대로 들리지 못하고 만나고 싶은 분이 있어도 길거리에서 만나는 분 외에는 만나지 못한다. 늘 죄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필자의 고향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를 중심으로 내장산, 백양사, 전봉준공원, 추월산, 가마골, 신선봉, 담양호, 장성호 등 관광 명승지가 직선거리 7Km이내에 있다. 계속해서 더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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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 전봉준 공원을 지나며
늘 긴 글 읽어주시고 격려를 보내주신 춘하추동방송 방문객 여려분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 올립니다.
백암산(白巖山)과 백양사[白羊寺] 관주 김광일님
김광일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afakim/13715199 한피 박광희님의 카메라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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