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단상

서리풀 공원(서초-瑞草) 4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춘하추동)

이장춘 2013. 4. 15. 20:20

 

 

 

서리풀! 서초(瑞草)를 우리말로 표현한 말이다. 

원래 서리풀이라고 부르던 마을이 한자로 쓰면서 서초라고

했다고 한다. 그 서초마을이 강남구에 편입되었다가 분구되어

서초구가 되고 그 중심에 서리풀 공원이 있다. 조선왕조 3대 태종대왕의

아들로 왕위를 세종대왕에게 양보한 효령대군의 묘가 있고 기념관이 있으며

 제를 올리는 곳 청권사에서 법원뒷산, 몽마르트 공원을 지나 성모병원,

고속터미널과 미도아파트에 이르는 약 3Km에 이르는

기다란 공원, 이곳이 서리풀공원이다.

 

 

서리풀(서초-瑞草)공원의 4계절 (봄春, 여름夏, 가을秋, 겨울冬-춘하추동)

 

 

동쪽은 서초동, 서쪽은 방배동,

북쪽은 반포동이다. 남북으로는 반포대로로

이어지고 반포대로 위를 누에다리로 연결해서 서리풀공원은

모두 산책길로 이어진다. 동. 서를 잇는 서초대로는 공원으로 끊겨있지만

 머지않아 정보사가 이전하고 장재터늘공사가 계획되어 있어서 두 지역은 연결 될

것이다.  아침 새벽공기가 싱그럽고 새들의 합창은 그리도 마음을 상쾌하게 해 준다.

이름 모르는 수많은 새들의 노래가 어찌도 그리 아름다운지 신이 만들어준 천상의 선율

이라고 생각하며 걸으며 휴식을 취하며 운동을 한다. 이 새들의 선율을 녹음기에 담으려는

여러 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필자의 녹음기와 기술로는 불가능했다. 지금 들려오는 음향은

필자가 미국 샌디에고에 머무르는 동안 밤부터 새벽까지 울리는 그 새소리가 어찌도

 아름답게 들리던지 새벽 세시에 일어나 녹음을 해서 DBS 동아방송에서 성우

 김세원이 십년간을 한결같이 들려준 추억의 프로그램 밤의 플랫폼

시그널 음악에 섞어서 들려드리는 것이다. 김세원도

한동네에 살고 60년대의 명 PD 이상익 등 

방송인 여러분이 함께 산다. 

 

 

 

 

필자가 이곳 서리풀에 둥지를 튼지

 10년이 되었다. 사시사철 춘하추동 40계절을

산 것이다. 「춘하추동방송」에 올린 글은 이곳에서

쓰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른다. 서리풀공원은 서초사람들의

허파임과 동시에 필자에게 건강과 마음의 양식을 주었다. 이 산과

 접한 집에서 사는지라 굳이 달리 얘기 할 것도 없지만 어찌되었던 하루에

 두시간 반은 서리풀공원을 거닐며 심신을 기르고 생각하며 마음을 정리한다. 

이제 쓸 글이 없다가도 산에 올라 걸으며 생각하고 운동을 하다보면 생각이

떠올라 그날의 글을 쓴다. 이렇게 해서 2005년 4월 24일부터 블로그

글쓰기 8년을 이어왔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몸이 불편해도

여행 중이 아니면 어김없이 두 시간 반 정도는 숲 속에서

 지내고 또 날마다 한편씩의 글을 써 올렸다.

 

그동안 이곳을 거닐며 사진도 종종

촬영해서 블로그에 올렸다. 오늘은 이 봄을

맞아 새로 촬영한 사진과 그동안에 올렸던 사진에서

 몇 컷을 골랐다. 더 자세한 얘기는 이 글 끝에

그때의 글을 연결 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2013년 4월 15일 아침에 촬영한 사진이다.

매화꽃이 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개나리,

진달래는 만발했고 벚꽃은 아직 일러서 작년에 촬영한

 사진 몇장을 봄 글 끝부분에 올렸다.

 

  

매화가지 너며로 잎이 피어오르기 시작한 나무가 보인다.

여기저기 둥지를 튼 까치집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막 피어오른는 목련과 만개한 개나리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가 대조를 이룬다.

 

 

 

피어오르는 진달래 봉오리도 있지만

이제 시들어 들고 있다. 아래는 필자가

나홀로 운동하는 곳이다. 몇곳을 돌아 다니며

사정따라 운동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

 

 

오며 가며 운동을 하노라니

바로곁에 아름다운 새싹이 오르고 있다.

곁에 도토리가 있고 도토리 껍질을 이고 있는듯해서

도토리나무의 새싹인 줄 알았더니 자세히 보니 그것도

 아닌것 같다. 혹시라도 손상이 가지나 않을까. 해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아래사진은 청권사쉽터와 그 부근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잎이 가리지 않은 요즈음은 청권사 쉽터에서

관악산(위)이나 우면산(아래) 등 주변히 선명하게 보인다.

 

 

 

  

 

 

아래 사진은 작년봄(2012년) 밪꽃철에 촬영한

 사진이다. 서리풀 공원은 2009년 태풍때 수난을 겼었다.

수많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쓰러진 것이다. 파괴는 건설이라

 했던가오래된 나무가 쓰러진 자리에는 벚나무 등

 더 좋은수종으로 바뀌어 간다.

 

 

 

 

 

 

여   름

 

 

동영상 보기

 

 

 

 

할아버지 쉼터에서는 아침마다

할아버지들이 모여 체조를 하고 얘기를 하며

할머니 쉼터에는 할머니들이 모인다.

 

 

   

 

 

 

 

 

 

 

 

 

 

 

아래는 서리풀공원의 일부인 몽마르트공원

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배수지를 만들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해서 프랑스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

이라 프랑스 말 따라 몽마르트라 이름했다.

 

 

 

 

 

 

 

가   을

 

 

이 가을 사진은 아파트 정원에서 촬영했다.

 

 

 

  

 

 

 

한 나무에서 두가지 색의 단풍이 든다

 

 

동쪽에서 비치는 눈부신 아침햇살에 낙엽지기 전의 철죽잎이 아름답다.

 

 

 

 

 

 

 

 

 

 

겨     울

 

 

 

 

 

 

 

  

 

파노라마로 촬영해서 처음에는 움직이는

광폭사진으로 올려 실감나게 감상했지만 지금은 포탈에서

지원하지 않아 이런 모습으로 올린다.

 

 

  

 

  

  

 

이복예(케이양-카페 운영자)선생님 글


아름다운 작품올려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어린시절에 산이좋아서 매일같이 산에가면 참나리꽃이 ...
여기저기 예쁘게 피어있는 꽃을 보면서 산에서 내려오기가

 싫었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너무나 좋아했던 케이양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모든것을 내어주고 (희생으로 ㅠ)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참나리꽃 ...
붉게물든 단풍나무 한나무에서 두가지 색상이 나오는것도 있군요 내마음을

몽땅 빼아가는 천연계 자연친구들 ^ㅡ^;;새하얀 흰눈과 설경 어쩌면

 그리도 곱고 아름다운지요 우리모두 거룩한 자연친구랑

 함깨하면서 ...늘 긍정적인 생각과 거룩한 몸과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드립니다 (=^.^=)



유경환(유카리나)여사님


서리풀 공원이 라는 곳이 있는줄도

몰랐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있군요.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주인은 찾아 기는

 사람들이지요.  '서리풀'이라는 이름이 서초보다

더 정겹습니다. 흘러나오는 '매기의 추억' 정말

추억의 노래여요. 카나다 토론토에서 성장한

 연인들의 사랑이 얽힌 노래랍니다



 

동영상, 서리풀(서초)공원의 여름아침

http://blog.daum.net/jc21th/17780150

 

눈 오는날 서초 서리풀 공원에서

http://blog.daum.net/jc21th/15392435

 

서리풀 공원, 겨울문턱에서 아름다움을 뽐내는 뜰안의 단풍

http://blog.daum.net/jc21th/17780622

 

2012 서울 벚꽃축제 현장- 석촌호수, 여의도, 보라매, 서리풀공원   

http://blog.daum.net/jc21th/17781218

 

 

 

동영상 보기

 

앞에 있는 동영상과 같습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샌디에고 새소리 금잔디.w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