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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방송작가 박서림(박홍규)님 웹사이트와 방송 기록문화

이장춘 2013. 2. 4. 01:41

 

 

 

원로방송작가 박서림 “웹 사이트“에 가면

 1958년 장마루촌 이발사와 함께 방송작가로 데뷔한

 이래 스스로 쓴 수많은 작품과 작가생활을 하면서 만난

방송인들에 관한 얘기, 또 살면서 만난 친구들 얘기,

일생동안 쓴 일기를 공개 해 놓았다. 

방송기록의 보고다.

 

 

원로방송작가 박서림(박홍규)님 웹사이트와 방송 기록문화

 

 

스스로 쓴 극본이나 삶의 얘기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 적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각 분야의 예기들 때로는 극본, 때로는

 효과음악을 곁들여 개인이 올려놓은 그 기록물들은 필자가

이토록 방대한 자료는 본 적이 없다. 정보학을 전문으로

하는 박사 아들이 “웹 사이트” 를 개설 해 준 덕분

이기도 하지만 남다른 열정과 성실성, 빈틈

없는 성품이 가져온 결과라고 본다.

 

1998년 40여년을 이어온 글을 절필 하셨다고

했지만 올해 84세가 되기까지 쉴 사이 지난날을 정리하고

 시로 쓰고 삶의 얘기를 쓰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웹에 올리지 않은

 수많은 작품을 녹음 물로 남겨 놓아 유용하게 쓰실 분이 계시면 넘겨

 줄 생각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본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KBS가 1958년 거대한 상금을 걸고 현상 공모한

 6.25가 낳은 전쟁문학작품 “장마루 촌의 이발사”, 1960년대

 70년대 TBC 아침 홈드라마 7,000회중 4,000회를 쓴 “아차부인

 재치부인” 1964년부터 1989년까지 8,000회 방송 중 3,000회를 쓰신

  “즐거운 우리 집” 방송대상을 받은 KBS무대 “윤회설”등의

글을 쓰면서 님의 글을 인용했다.

 

방송은 오랜 세월 전파를 발사함과 동시에

사라져버리는 것으로 생각 해 왔다. 생방송은 더 다시

 말할 필요도 없으려니와 녹음방송도 하루나 이틀 길어야

 2주일 3주일 지나면 그 테이프를 다시 활용해야 해서 지워져

버리기 마련이다. 작가는 원고를 제출하고 원고는 방송국

 소유가 되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원고는 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기 마련이다.

 

 또 설사 원고가 보관되어 있어도

방송자체는 아니다. 신문이나 잡지는 원고가

 바로 지면에 실린 글이고 신문이나 잡지와 함께 글이

보존되지만 방송은 목소리와 효고, 음악 등을 종합한 콘텐츠여서

글만 남았다고 방송의 기록이 보존된다고 할 수 가없다. 물론 요즈음은

 저장기능이 발전해서 대부분의 방송물은 저장되어 보존된다. 그러나

지난날의 방송자료는 귀하고 6.25전의 방송자료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흔히 사라져 버릴 수 있는

지난날의 방송자료들을 개인이 모아 정리

해 놓은 모습을 보면서 경의를 표한다. 

 

그 홈에 있는 글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나의작품모음”에는 아차부인재치부인, 즐거운 우리 집,

 (TV) 즐거운 우리 집, 부부만세, 단편극모음, KBS무대, 미발표

작품들에 관한 내용이 있고 이밖에  "일기와 작품", "시론/에세이",

 "詩가 있는 房",  "실버코너", "從心漫筆" (종심만필), "동인

작품마당", "나의 애송시",  "思友錄(사우록)" 그 안에

 들어있는 글 한편 한편이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선생님이 쓴 작품에 관한 얘기는

각 편별로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고

 필요한 극 대본을 넣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음향

효과도 넣어서 입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아래

 그 표지 글을 옮겼다.  "종심만평" 코너에는 님이 살면서 만난

인사들, 특히 방송인들에 관한 알고 느낀 얘기들을 상세히 기록해

놓아서 그 시대에 살다간 인사들의 얘기를 잘 알 수 있다. 일생동안

 써온 님의 일기가 6.25 등으로 많이 없어졌다지만 남은 일기만으로도

그 시대상과 님의 삶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글들이다. 84세가

되신 지금도 보내드린 메일에는 한번도 빼지 않고 답글을 보내

 주실만큼 세심함을 보여주신다.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박서림 선생님의 홈 주소를 연결했습니다.

  

 

관련글 더 보기

 

 박서림 선생님 홈 바로가기

http://www.parkseolim.pe.kr

 

6.25전쟁이 낳은 불후의 명작, "장마루 촌의 이발사"와 작가 박서림(朴西林)님

http://blog.daum.net/jc21th/17780917

 

드라마 즐거운 우리집, 주제가, KBS 홈드라마 박서림

http://blog.daum.net/jc21th/17781286

 

TBC 동양방송 인기 드라마 아차부인 재치부인

http://blog.daum.net/jc21th/17780787

 

 

박서림 선생님의 작품 모음

 

아차부인

재치부인

아차부인 재치부인은 1964년에 시작해서 1980년 방송통합으로 TBC에서 KBS로 옮겨서도 수년 동안 계속된 라디오 홈 드라마 프로입니다. 20년 7.000회에 걸친 장기 프로죠. 박서림은 그 중 4000회가 넘는 극본을 썼습니다. 여기에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즐거운

우리집

「즐거운 우리 집」은 KBS의 아침 홈.드라마로 TBC의 「아차부인.재치부인」,DBS의 「오늘도 푸른 하늘」과 더불어 장수 프로였습니다. 나는 70년 4월 6일(1282회)부터 시작하여 우선 두 달 동안을 썼는데, 이후 수천 회를 쓰게 됩니다. 당시 PD는 鄭裕一씨고, 그 후에 朴良元, 趙仲桓, 金善玉 .李東熙, 任英雄씨등이 바톤을 이어받아 90년 경까지 이어집니다. 캠페인 성이 짙은 내용이 대부분이었죠.

TV 즐거운

우리집

TV<즐거운 우리 집>은 85년 11월부터 86년 10월까지 1년 동안 200회가까이 KBS TV로 나간 프로입니다. 라디오 <즐거운 우리 집>이 행복한 서민가정을 그리면서 건전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을 들으면서 장수프로로 성공하자 TV에도 같은 이름으로 내보내게 된 것입니다. 20년이 지난 지금의 사회상과 비교한 다면 그 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급변했는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의 기본윤리는 시대를 초월하고 정권과 체제보다 윗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날의 우리 생활상을 되돌아보며 향수를 느껴 보시기를..

TV

부부만세

MBC TV「부부만세」는 나로서는 TV에 첫발을 들여놓은 프로였습니다. 金鍾達(처음엔 崔湖永씨) 梁仁子씨와 공동 집필로 1주일에 2,3편 정도. 약 8개월 동안(1975년~76년), 이 프로가 끝날 때까지 계속 참여했습니다. PD는 柳吉村씨, 출연에 具鳳書, 裵三龍, 李基東, 최희숙. 李順珠, 嚴宥信, 權貴玉 제씨와 몇몇 아역 배우들이었죠.

단편극

모음

저의 데뷔작 "장마루촌의 이발사"와 대표작중 하나인 "살아있는 무의식"을 포함하여 KBS무대에 나간 작품 외의 단편극들을 여기에 모았습니다.

MBC의 [예술극장], DBS의 [명작극장], KBS 국제방송의 [희망부대] 등에 나갔던 작품들이죠.

KBS 무대

KBS무대는 지금도 문학성 짙은 작품을 내보내는 유일한 프로로서 건재하고 있습니다. 방송대상을 받은 "윤회설" 등, KBS무대에 발표되었던 박서림의 작품들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미발표

작품 모음

써놓기는 했으나 미처 방송을 못한 작품들을 여기에 모았습니다. 그 중에는 딱지맞은(?) 것도 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퇴(작가에게는 은퇴란 없건만...)한 후에 쓴 작품도 있습니다. 바꿔 말해 검증되지 않은 작품들이죠.
아직도 창작 의욕이라는 게 꺼져가는 화로의 불처럼 남아 있어 한 두가지 쓰고는 있는데... 글쎄요. 여기에 올릴 수 있게 될는지..

時論.

에세이

「시론. 에세이」는 지(紙) 지(誌)의 청탁에 응한 것과 日記에 적어 놓은 것, 그리고 평소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올릴 작정입니다.
오래 된 글은 지금 시대와는 좀 거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기에 그대로 올립니다.

홈으로

 

 

 

 

 

 

지난세기 "장마루촌의 이발사" "즐거운 우리집'

"아차부인 재치부인" 등 방송과 함께 해 오신 대표적인 작가

박서림님이(중)이 1962년 변석해(오른쪽) 강성하님과 함께

자유공원을 잦았을때의 사진입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장마루촌 이발사1-1.wma

 

  

장마루촌 이발사1-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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